유월의 장미
장미를 홀로 바라보노라면
그 검붉은 물이 내 속으로 스며들어
내 마음 안
빨강이 반을 채우고
검정이 반을 채운다.
빨강은 외침이고
검정은 은둔이다.
드러내고 싶은 열망과
그냥 있자하는 침묵이
균등히 분배되어
내 사고(思考)의 댐을 짓고 있다.
유월의 장미를 가만히 보는 일은
아찔한 사유(思惟)의 자유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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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장미
장미를 홀로 바라보노라면
그 검붉은 물이 내 속으로 스며들어
내 마음 안
빨강이 반을 채우고
검정이 반을 채운다.
빨강은 외침이고
검정은 은둔이다.
드러내고 싶은 열망과
그냥 있자하는 침묵이
균등히 분배되어
내 사고(思考)의 댐을 짓고 있다.
유월의 장미를 가만히 보는 일은
아찔한 사유(思惟)의 자유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