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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사랑758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6.06.12|조회수20 목록 댓글 0

사랑758

 

 

새벽에 내리는 비는 기도다.

 

세상을

경건함과 고요한 묵상으로 이끄는

빗물에 적신

나무들이 청아하게 깨어나고

새들조차 숨죽여 침묵한다.

 

하늘 중앙의 별 세 개를 보며

평생 새벽기도 다니신

엄마의 발걸음소리고

아침마다 새 밥을 지으신

엄마의 다정한 손길이다.

 

새벽에 속삭이듯 내리는 비는

그리운 이들을 위해 흘리는 내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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