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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낯설음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6.06.15|조회수14 목록 댓글 0

낯설음



보는자리에서

보이는 자리로 내려와

유월의 거리를 걷는다.

태양이 내려쪼이는 거리가 정직하다.

관찰하는 인생과

참여하는 인생은 다르다.

바람을 맞는것과

바람이 되어 부는것이 다른 것처럼

바람이 끊임없이 나무를 자극해

나무가 어쩔수 없이 흔들리는것처럼

끝없는 요동침으로

나무가 더 강해지는것처럼

2층에서 내려다보는 세상과

거리속 한 사람이되는것은

바람따라 코끝에 닿는 담배연기의 매캐함이 

나에게 영 낯선 것과 다르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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