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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내 글에 대하여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6.06.18|조회수22 목록 댓글 0

내 글에 대하여

 

()가 된다는 것

진술이 아닌

그림을 그려주어야 하는데

애초 본격시를 쓸 생각이 없는 나

너무 장황하게 길어지는 내 글이

늘 교훈적이고

늘 설명적이고

명료한 주제만 있고

이미지나

여백 없이

의미만을 던지는 직구의 글이 되는데

보여주기와 의미 사이에서 방황하는 나

사는 일이

가슴과 머리 사이에서의 혼란이라니

내 글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면 좋겠다.

내가 글을 쓰나 글이 나를 쓰고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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