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에 대하여
시(詩)가 된다는 것
진술이 아닌
그림을 그려주어야 하는데
애초 본격시를 쓸 생각이 없는 나
너무 장황하게 길어지는 내 글이
늘 교훈적이고
늘 설명적이고
명료한 주제만 있고
이미지나
여백 없이
의미만을 던지는 직구의 글이 되는데
보여주기와 의미 사이에서 방황하는 나
사는 일이
가슴과 머리 사이에서의 혼란이라니
내 글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면 좋겠다.
내가 글을 쓰나 글이 나를 쓰고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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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에 대하여
시(詩)가 된다는 것
진술이 아닌
그림을 그려주어야 하는데
애초 본격시를 쓸 생각이 없는 나
너무 장황하게 길어지는 내 글이
늘 교훈적이고
늘 설명적이고
명료한 주제만 있고
이미지나
여백 없이
의미만을 던지는 직구의 글이 되는데
보여주기와 의미 사이에서 방황하는 나
사는 일이
가슴과 머리 사이에서의 혼란이라니
내 글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면 좋겠다.
내가 글을 쓰나 글이 나를 쓰고 있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