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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사랑765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6.06.20|조회수18 목록 댓글 0

사랑765

 

장미에 가시를 두신 그가

장미로 피어나라 하신다.

가시 없이는 피지 못할 꽃

아무리 하늘이 푸르고

불어오는 바람이 쓸쓸해도

아픔은

피할 수 없는 가시

차라리 아파하리라

내 생의 줄기를 타고

이어지며 매달린 가시들

대가 없는 사랑은 가짜고

고통 없는 아름다움은 모조다.

나는 이 땅에 한 송이 붉은 장미로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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