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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사랑766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6.06.22|조회수15 목록 댓글 0

사랑766

 

고린도 바울기념교회당

앞마당에 있는 돌비에는

사랑에 대한 바울의 말씀이

여러 나라말로 새겨져있는데

거기 화단의

붉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사랑의 씨앗을

고린도 앞바다로 뿌려

그것이 파도를 타고 온 사방으로 퍼져

세상 곳곳에

사랑의 꽃을 피운다네.

하늘이나

바다나

바람이나

사람이나

모두가 사랑의 질료로 제작된 작품들

사랑 없이는 아무것도 아닐 뿐

사는 것도

죽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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