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에 맞는 기도

작성자영 훈|작성시간26.06.23|조회수41 목록 댓글 0

인과의 법에 맞는 기도

-소원만 비는 기도에서 지혜를 밝히는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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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사람은 누구나 괴로울 때 기도합니다.

병이 낫기를 빌고, 자식이 잘되기를 빌고, 사업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단지 “복을 달라”는 기도보다,

“고통의 원인을 바로 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법구경 에서는

“마음이 모든 것의 근본이니,

그 마음을 바로 하면 행복이 그림자처럼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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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빚이 많아 밤낮없이 기도만 했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은 바뀌지 않았고, 욕심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러자 어느 스님이 말했습니다.

“기도는 빚을 없애는 주문이 아니라,

 탐심을 줄이고 삶을 바꾸는 지혜를 얻는 수행입니다.”

 

그 말을 들은 뒤 그는 허황된 욕심을 줄이고,

씀씀이를 바르게 하며, 작은 일부터 성실히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을 원망하던 마음 대신 감사하는 마음을 길렀습니다.

몇 년 뒤 그는 빚을 갚았을 뿐 아니라,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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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콩을 심고 팥이 열리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원인을 지어야 합니다.

탐욕 속의 기도는 요행을 바라게 하지만,

지혜의 기도는 삶을 바꾸는 길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참된 기도는

“부처님, 제 욕심을 이루어 주십시오.”가 아니라,

“부처님, 제 어리석음을 밝히게 하소서.”입니다.

특히 맹목적 기도는 어리석음을 가중시켜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를 밝히는 기도는 일의 성취를 위해서 성취 조건을 만드는 방도가

나옵니다. 성취 조건을 만든 후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며, 마침내 일의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 중에 지혜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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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그렇게 인과법에 맞는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은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이 결국 행복의 씨앗이 되어

삶 속에 복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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