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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식물학 I (2014-1)

<매실나무> 201312513 주소현

작성자주소현|작성시간14.03.14|조회수640 목록 댓글 0

<매실나무 관찰일지>

1. 매실나무에 대해서

 

● 식물명: 매실나무(매화)

● 과명: 장미과

● 학명: Prunus mume

● 개화기: 3~4월

● 꽃색: 희색, 연분홍색

● 결실기: 6~7월

● 열매형태: 핵과 (굳은씨 열매)

● 높이: 5~10m

● 분포-지리: 한국, 일본, 중국

 

특징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꽃을 매화라고 하며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한다. 높이 5∼10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이다.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腺)이 있다. 중부지방에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다. 7월에 노란색으로 익고 지름 2∼3cm이며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해수·인후종통(咽喉腫痛)·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 잎은 매엽,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한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매화의 고자(古字)는 ‘某’인데 ‘梅’의 본자이다. 강희안(姜希顔)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1품으로 분류하였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꽃말은 ‘고격·기품’이다.

 

<좌측부터: 홍매화, 흰매화, 청매화>

 

<매실>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매실나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2068&cid=40942&categoryId=32718

 

2. 1주차 (2014.3.7.금요일)

 

 

앞으로 12주 동안 관찰할 나의 나무는 ‘매실나무’이다. 나의 매실나무는 생명환경과학대학 강의동 입구의 왼편에 자리한 화단에서 자라고 있다. 매실나무가 여러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그 중 입구와 가장 가까운, 높이는 강의동 2층 정도의 높이를 가진 나무를 선택하여 관찰일지를 쓰기로 했다.

먼저 1주차에 관찰된 점은 잎은 없었지만 가지 끝마다 하얀 팝콘처럼 꽃봉오리가 올라와있었다. 아직 꽃봉오리가 전체적으로 다 잡히지 않았지만 가지 끝마다 붉은 싹처럼 올라온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나의 나무는 홍매화일까? 흰매화일까?곧 매화를 관찰 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설렜다.

그 동안 나에게 모든 종류의 나무는 그냥 ‘나무’로 총칭이 되었고, 잎이 돋았구나.. 꽃이 피었구나,, 잎이 지는구나.. 라고 대충 넘어가곤 했었다. 매실나무 관찰 1주차에 가장 큰 깨달음은 꽃부터 먼저피고 잎이 나중에 돋는 나무들이 나의 주위에 많았다는 사실이다. 개나리, 벚꽃, 진달래, 목련 등... 그동안 당연하듯이 넘어가 깨닫지 못한 것들이 많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고 이번 관찰일지를 통해 모든 사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2. 2주차 (2014.3.18.화요일)

원래는 2014.3.14. 금요일에 관찰을 해야 했는데, 일이 생겨서 18일 화요일에 관찰을 하게 되었다.

 

 

 

지난 주말, 최고 온도가 18℃까지 올라가면서 1주차 때는 꽃봉오리들도 덜 올라왔었는데 이번엔 봉오리는 거의 다 올라왔고, 꽃봉오리의 80%정도가 활짝 피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나의 나무’가 홍매일지 백매일지 궁금했는데, ‘나의 나무’를 포함한 그 주변나무들도 모두 백매화였다. 마치 팝콘이 나무에 달려있는 것 같았다. 꽃잎은 5개 둥근 모양이고 수술대는 꽃잎길이만 하고 노랑색을 띄었다. 그리고 1주차 때 관찰한 가지마다 나온 붉은 싹이 꽃봉오리 겉껍질이었고 이것이 꽃받침이 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관찰일지를 정리하면서 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봤는데 이육사의 「광야」가 있었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 「광야」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3995&cid=802&categoryId=802

 

4. 3주차 관찰일지(2014.3.22.금요일)

 

 

 

저번 2주차 때보다 더 많은 꽃이 피어있었다. 2주차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크게 없었다. 대신, 꽃봉오리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한 가지의 모습을 관찰해보았다.

2주차 때보다 더 많은 꽃이 피어있었다. 2주차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크게 없었다. 대신, 꽃봉오리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한 가지의 모습을 관찰해보았다.

 

 

굵은 가지에 난 짧은 가지들을 보면 가지 모두가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지끼리 겹치지 않고 어긋나게 돋아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일수 있지만,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식물의 구조를 더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4.3.21 목요일 자원식물학1 수업에 정미나 박사님과 건국대학교 주변에 자라는 식물들을 직접 보며 설명을 듣는 야외수업을 했는데 정미나 박사님께서 엄청난 의문거리와 숙제를 내게 주셨다. 수업 중에 ‘나의 나무’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는데, 이 나무가 매실나무가 아니라 살구나무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 하셨다. 당황했지만 여름에 열매가 맺으면 열매를 이용해 살구와 매실을 구분할 수 있다는 걸 배웠기 때문에 너무 기대가 되었다. 과육과 핵이 잘 분리되면 살구이고 그렇지 않으면 매실이다. 과연 ‘나의 나무’ 매실나무일까 살구나무일까?

 

*매실과 살구의 구분법 첨부 <농촌진흥청, 2001: 표준영농교본, 자두, 매실 p.142>

 

5. 4주차 관찰일지(2014.3.28.금요일)

 

 

 

저번주 계속 최고온도가 15℃를 넘으면서 매화가 만개했다. 심지어 몇몇 꽃은 이미 시들시들해져 있다. 시든 꽃은 수술만 남기고 꽃잎이 매우 작게 오그라 들었고 붉게 변했다. 그리고 기둥에서 연두색 싹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길이는 1cm 남짓하고 뾰족하고 통통하게 돋아나 있다. 나무가지에는 아직 싹이 돋지 않았다.

 

6. 5주차 (2014.4.3.목요일)

 

일주일 전, 만개한 매화로 눈내린 것처럼 하앴던 나무는 온대간데 없고 푸른 나무가 되어있었다. 꽃은 거의 시들어 떨어졌고 가지마다 몇개의 시든 매화가 남아있었다. 시든 매화의 색깔은 만개했을 때 흰색이었던것과 다르게 붉은 색이었다. 처음 꽃봉오리가 붉은 색이었던 것이 문득 생각났다. 그리고 4주차 관찰 때, 1cm 남짓했던 어린 잎은 3, 4cm정도로 자란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번 관찰에 새롭게 발견한 것은 매실나무의 가지가 푸른것도 있고 갈색인 것도 있다는 점이다. 두 가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조사해 봐야겠다.

 

7. 6주차 (2014.4.10.목요일)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지난 주보다 푸른 잎이 더 풍성해진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이제 대부분의 잎은 5cm이상으로 자라났다. 듬성듬성 보이는 시든 매화는 거의 갈색빛이 되어 말라있는 것이 관찰 되었다. 두번째 사진을 보면 가지가 아닌 나무의 기둥에서도 초록색과 붉은색인 새 가지(?)와 잎이 자라는 것을 볼수 있다. 또, 가지중에 꽃도 피지 않고 잎도 나지 않은 가는 가지들이 있었는데 끝마디에서 무언가 자랄것 같은 모습을 보았다.

 

*중간고사 기간(2014.4.14~2014.4.27)에는 관찰을 못했습니다.

 

8. 7주차 (2014.5.3.토요일)

 

왼쪽- 2주전 사진/ 오른쪽- 7주차 관찰모습

시험기간 2주동안 거의 관찰을 못했더니 그새 잎이 엄청 많이 자라버렸다... 2주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잎 크기부터가 5cm정도에서 손가락 길이 이상으로 자랐다. 잎의 색깔도 연한 녹색에서 좀더 짙고 푸른 녹색으로 변했다. 또 나무 중심기둥 부근의 가지가 뻣어나온 쪽에는 입이 별로 없거나 밀도가 적었는데 지금은 뒷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히 자란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매실나무를 관찰하다가 너무 놀란 점은 이미 지름 3cm짜리 매실이 맺어있던 것이다. 분명 조사한 바로는 5월 초면 시든 꽃이 있던 자리에 정말 조그맣게 이게 꽃인지 열맨지 모를 정도로 작게 시작된다 했는데, 관찰일 5월 3일에 이렇게 커다랗게 열매가 맺다니!!! 아마 날씨가 작년보다 빨리 따뜻해져서 그런것 같다. 중간고사 기간 2주동안 이 열매가 어떤 모습으로 이렇게까지 자랐는지 너무 궁금하고 관찰 못한것이 정말 아쉬웠다. 매달려있는 몇몇 매실은 내가 평소 알고 있던 수확된 매실만한 크기 였다. 매실의 수는 한 중심가지에 5개 정도 밖에 열려있지 않았다. 나중에 열매가 완벽히 익으면 수업시간에 배운 살구와 매실 구별법으로 이 나무가 매실나무인지 살구나무인지 직접 판별해봐야겠다.

*살구와 매실 구별법

1. 살구씨는 매끈하고 납작한 반면, 매실씨는 작은 홈이 많고 둥근편이다.

2. 살구는 익으면 쉽게 반으로 쪼개지고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된다. 반면 매실은 쉽게 쪼개지지 않으면서 과육과 씨도 잘 분리되지 않는다.

3. 매실은 노랗게 익으면 그 향기가 강하지만, 살구는 노랗게 익어도 향기가 약하다.

그리고 잎이랑 가지를 살펴보다가 발견한건데 우둘두둘하게 은행나무 수술처럼 줄기에 붙은 것을 보았다. 다른 가지에도 있는지 주변가지를 살펴보았는데 다른 가지에서는 발견하지 못해서 좀더 조사해봐야겠다.

 

9. 8주차 (2014.5.9.금요일)

 

이번 관찰때는 사진이 잘 안찍혔는데 전체적으로 7주차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화단에 잡초는 관리 아저씨가 정리했는지 주변이 굉장히 깨끗해졌다. 

왼쪽- 6주차 4월10일 모습/ 오른쪽- 8주차 5월9일 모습

왼쪽사진은 관찰일지에는 올리지 않았었는데 이번 8주차 관찰을 하면서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보았다. 1달 정도 지난 모습이여서 그런지 차이가 확연히 보였다. 먼저 잎과 줄기의 붉은기가 사라졌고 키도 3~4배 정도로 훌쩍 자랐다. 잎도 6주차에는 말려있는 반면 8주차에서는 쫙펴진 온전한 잎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매실은 저번주와 비슷하거나 조금더 커져있었다. 얼마나 익었는지 만져봤더니 아직 돌처럼 굉장히 딱딱했다. 나의 나무 주변에는 다른 매실 나무들이 많은데 바로 옆 매실나무에는 매실이 훨씬 많이 달려있길래 비교할겸 사진을 올려보았다.

 

나무의 가지가 '나의 나무'에 비해 기둥의 밑부분에서 시작되었고 훨씬 잎도 풍성했다. 또 과실도 한가지에 10개 정도로 내 나무보다 2배가량 더 맺어있었다.

10. 9주차 (2014.5.16.금요일)

이제 전체적인 나무의 모습은 그다지 많은 변화가 없다. 그냥 찍는 시간에 따라 더 푸르거나 덜 푸른 정도의 차이가 다다.

그래도 늘 관찰하던 가지에서 나오는 줄기는 키가 5~8cm 정도 더 커졌고 잎도 너비와 길이가 더 커져서 더 동그란 모양이 되었다.

매실도 큰 차이가 없지만 조금더 통통해진? 느낌이 들었다. 잎이랑 줄기를 꼼꼼히 보다가 한가지 발견한 차이점이 있다. 줄기로 부터 잎이 자라나는 부분이 붉은 곳도 있고 푸른 곳도 있어서 이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봐야겠다. 마치 매화가 필때 꽃줄기가 붉었던 것과 비슷하다.

11. 10주차 (2014.5.20.화요일)

나의 나무 관찰 중 가장 바깥쪽 잎에서 관찰한 사진이다. 저렇게 깨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보았는데 살아있는 벌레 같은 것은 아닌것 같았고 씨앗같은 형태 였다.

그리고 매실이 잘 자라고 있는 확인하려고 했는데 누가 벌써 다 따갔는지 매실의 수가 급격히 줄어있었다. 벌써 떨어진 매실도 있었다.

12. 11주차 (2014.5.27.화요일)

 

전체적인 나무의 모습은 여전히 변한점이 없으나 요즘 비가 안와서 그런지 잎이 노랗게 변하고 끝이 말라서 둥글게 말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실을 하나 따서 반을 갈라 봤는데 아직 덜 익었는지 잘 쪼개지지 않았다. 그래서 칼로 분리해 보았는데 아직 덜 익어서 종자와 과육과의 분리가 잘되는 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종자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을 보아 이 과실은 살구가 아니라 매실인 것으로 추측된다.

 

12.  12주차

 

 

관찰 마지막주, 나의 나무 매실나무는  큰 변화없이 줄기의 키만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관찰일지는 끝이 났지만, 여름방학 이후 9월달의 매실나무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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