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백목련 - Magnolia denudata Desr.
| 학명 | Magnolia denudata Des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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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적 분류 | 계 : 식물계(Plantae) 문 :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강 : 목련강(Magnoliopsida) 목 : 목련목(Magnoliales) 과 : 목련과(Magnoliaceae) 속 : 목련속(Magn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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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산의 낙엽성 큰키나무로 높이 15m에 이른다. 줄기껍질은 회백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눌린 털이 많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잎은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 8-15cm, 폭 4-11cm, 양면에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진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종 모양, 흰색을 띤다. 꽃받침과 꽃잎은 서로 구분되지 않으며, 좁은 도란형으로 길이 7-8cm, 폭 3-4cm이고 퍼져서 벌어지지 않는다. 수술은 많으며, 나선상으로 배열한다. 조경용으로 심는 것은 대부분 백목련이고 목련(M. kobus DC.)은 드물다. 꽃봉오리는 약재로 이용한다.
<1주차>2015.09.25
자원식물학 수업에 이어서 이번 도시농업 수업에서도 자기 나무 관찰일기를 쓰게 되었다. 저번에 맡았던 백목련 나무를 이어서 관찰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여름방학동안 풍부한 일조량으로 더 푸르고 울창하게 자란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2주차>2015.10.02
기온은 쌀쌀해지고 볕은 따뜻한 가을 날씨였는데 백목련 나무는 기온에 매우 민감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전체가 아닌 잎 끝부분에 갈색으로 살짝씩 말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주차>2015.10.06
저번주와 비슷한 가을날씨였고 끝부분에만 보이던 낙엽부위가 군데군데 잎 전체에서 볼 수 있었다. 나무도 수분이 약간 빠져 말랐음을 느낄 수 있었다.
<4주차>2015.10.13
이번주 나무에서는 주로 안쪽에 있는 잎들이 갈색으로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빛을 더 많이 받는 쪽이 잎이 갈색으로 빨리 변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나무 밑에 있는 줄기는 항상 곧게 하늘을 향해있었는데 점점 바깥쪽으로 휘어진다는 것을 관찰했다.
<5주차>2015.10.21
이번주는 나무의 윗쪽을 더 유심히 봤는데 초록색이였던 잎이 누렇게 변했다. 그리고 저번주에 관찰했던 갈색으로 변한 잎들은 만져봤는데 수분을 저번주에 비해 많이 잃어버렸음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 6주차>2015.10.29
이번주에는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일을 했다. 저번 학기에도 달아줬는데 이번에는 이름표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튼튼한 끝으로 묶어주었다. 나무 밑에 있는 줄기가 점점 말라서 힘이 없어서 옆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잎에는 검은 반점들이 생겨있었다. 이제는 오른쪽에도 점점 잎이 노란색과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7주차>2015.11.09
이번주 나무의 잎에서 많은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진한 초록색은 사라졌고 노란색, 연두색, 노란색과 연두색이 섞인 잎 등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 잎들로 변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인 연두색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한 나무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을 지닌 잎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8주차>2015.11.13
다른 나무들은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진 나무들도 많았지만 백목련 잎은 원래 두꺼워서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떨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 이제 나무의 잎에서 초록색, 연두색 같은 초록계통의 색은 찾을 수 없었다. 대신 노란색, 갈색, 노란색과 갈색을 섞은 색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무 밑 가지에는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하나만 남았음을 관찰할 수 있다.
<9주차>2015.11.20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갑자기 많은 잎들이 떨어진 나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무 밑 줄기에는 마지막 잎이 떨어졌다. 아직 붙어있는 잎들도 비바람이 오면 바로 떨어질 만큼 위태위태하게 달려있었다.
<10주차>2015.11.27
그냥 전체적인 모습은 저번주와 다른게 없어보이지만 나뭇잎의 수가 다르다. 그래도 저번주에는 밑 가지들에 있었던 잎들이 모두 다 낙엽이 되었고, 맨위 잎 하나와 왼쪽 잎만 남고 모든 잎이 떨어졌다. 강한 바람과 눈으로 인해서 나무 밑동에 있던 왼쪽 가지가 부러졌다.
<11주차>2015.12.04
왼쪽에 잎들도 떨어지고 군데군데 한 두개 씩 잎밖에 안남아서 모든 잎을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이었다. 나무 줄기가 건조하고 추운날씨게 마르고 갈라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는데 가지 끝쪽에 솜털같은게 조그맣게 생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2주차>2015.12.08
나무의 잎이 이제는 완전히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저번에 새로이 관찰되었던 솜털같은 것이 더 구체적인 윤곽을 갖추고 겨울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겨울눈이란, 수목이나 다년생 초본이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겨울을 지내기 위해 만드는 눈으로, 봄에 새싹이 나올 수 있도록 겨울내내 보호된다. 지금 생긴 겨울눈은 꽃눈이 추위에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상태에서 겨울을 난다.
느낀점-이번에도 저번학기에 맡은 백목련 나무를 계속해서 관찰하여 1월과 2월을 뺀 모습을 내내 관찰일지를 쓰며 볼 수 있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무에 대해 알지 못했던 세세한 모습을 알 수 있었고 관찰을 하다보니까 나무에 대한 지식과 관찰력을 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