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장)
1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6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8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묵상) '고레스'
고레스는 바사(페르시아)황제다. 그는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아간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바사제국을 세운 초대황제다. 그가 황제가 되어서 한 가장 위대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짓도록 칙령을 선포한 것이다. 이 사건은 BC 536년에 일어났다. 유다가 멸망한지 50년이 되는 해였고, 바벨론에 다니엘 등이 포로로 잡혀간지는 70년이 되는 해였다.
구전에 의하면 당시의 고레스가 무려 150년도 더 된 오래된 성경의 이 예언에 자신의 이름까지 적혀있는 것을 보고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성경의 예언대로 과감하게 실천을 했다고 한다.
한 나라를 모두 돌려보내고 재건시키는 중요한 일을 허락하는데, 이 예언이 확실한 것인지 아닌지를 당시 세계 최대의 제국의 황제가 어찌 검증을 안했겠는가?
당시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할 때도 내부 동조자들이 성문을 열어줌으로써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었다. 1, 2절에서 '문들을 열어'라는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
고레스의 등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충격이었다. 그들이 목숨처럼 지켜온 선지자의 예언이 그대로 맞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성경은 한 민족이 검증하고 확증한 놀라운 책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단지 고레스에만 국한하면 안된다.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이 그렇듯이 그림자 뒤에는 실체가 있음을 암시한다. 고레스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실체가 있는데,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나라들의 성문은 열리고, 왕들은 굴복하며 , 하나님의 백성은 죄의 포로에서 풀려나게 될 것이다.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5)
하나님은 유일하시다. 여러 신 중에 하나가 아니다.
세상의 어느 종교의 신이 이렇게 예언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이렇게 역사적으로 성취되게 하며 그것을 한 민족이 역사를 통해 체험하고 확증하도록 했단 말인가?
불경, 코오란 경, 그외 잡다한 종교의 경전들을 성경과 비교하면 쓰레기에 불과할 뿐이다. 그것들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글들이며, 철저하게 만들어진 신, 곧 우상일 뿐이다.
당시에는 페르시아가 세상의 중심이고, 고레스가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생각되었지만, 오늘 본문은 페르시아나 고레스는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며,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온 우주에 유일하신 분이시며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영광을 결코 다른 이에게 주지 말라!
하나님, 인류의 역사는 모두 하나님 손 안에 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도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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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평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