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3월 28일(월)■
(창세기 7장)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묵상/창 7:1-24)
◆ 방주로 들어감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8식구를 방주 안으로 들어가도록 명하셨다.
온 세상을 멸하실 때, 하나님을 믿는 노아의 식구를 살리기로 하셨다.
여기에서 노아의 의로움을 보셨다고 했는데, 성경에서 '의롭다'라는 말은 단순히 윤리적으로 남보다 나은 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의롭다는 말속에는 하나님을 믿고, 그를 경외하는 자라는 의미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 앞에서 '의'라는 것은 애초에 그러한 것이다.
이제 세상은 하늘에서 엄청난 비, 땅에서 큰 샘이 터지면서 물이 넘치겠지만 방주 안은 안전하다. 무수한 비가 방주의 벽을 때리겠지만, 방주 안에는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온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안전한 것에 종종 비유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를 받으시고 온갖 고난을 겪으셨지만(갈 3:1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의 저주가 단 하나도 미치지 못한다.
방주에 들어가는 동물은 2절에 보면,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이라고 했는데, 이 부분이 다소 헷갈린다 암수 둘씩이 한 쌍을 의미한다면 암수 일곱씩은 짝이 안 맞는다. 암수라면 짝수가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홀수일 수 있는가? 히브리어 원어에는 일곱이 두 번 반복되어 있다. 따라서 이것은 일곱 쌍으로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즉 부정한 짐승은 한 쌍, 정결한 짐승은 일곱 쌍을 방주에 들이도록 하셨다.
◆ 홍수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세상을 멸하시겠다고 경고하셨다.
당시에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이 경고를 믿은 사람은 노아의 식구밖에 없었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땅에서 방주를 만들고 있을 때 수 많은 사람이 정신 나간 짓이라고 수군대었을 것이다.
마침내 방주가 완성되고, 홍수 7일 전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식구를 방주로 들어가도록 하셨다.
그리고 정말 홍수가 났다. 아담력 1656년 2월 17일이다.
먼저 땅 속의 샘들이 터졌다(11). 땅 아래에는 큰 강이 흐른다고 하는데, 그게 땅 위로 솟아오른 것 같다. 그리고 비가 40일간이나 내렸다. 천하의 산이 다 덮일 정도면, 당시에 산이 크게 높지 않았다고 해도 하루에 물이 수십 미터씩 불어났다는 소리다. 이렇게 엄청난 강우량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현대에 와서 측정된 최고의 강우량은 1970년에 프랑스령 과들루프에 내린 비인데, 1분에 38mm가 내렸다고 한다. 이것이 온종일 계속되었다면 무려 55m의 강우량이다.
이 정도가 되면 사람들은 미처 피할 길이 없다. 정말 무서운 심판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그런 홍수가 가능하냐, 않느냐를 따질 필요가 없다. 우리의 적은 지식과 머리로 그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겠는가? 다만, 물의 특성상 이런 홍수는 국소적으로 유지될 수가 없기 때문에 과연 온 세계에 이런 홍수 증거가 남아있느냐를 살펴야 할 것이다. 지금도 여러 산에서 이런 홍수의 증거들이 발견된다.
흥미로운 것은 상당히 많은 나라의 전설에 홍수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고대에 홍수 사건이 있음을 암시한다. 특히 수메르의 길가메시에게 보면 그런 홍수 전설이 노아의 홍수와 꽤 비슷하다. 어떤 사람은 길가메시의 기록이 창세기의 기록보다 앞선다는 이유로 성경이 그것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얼토당토않다. 그런 주장은 마치 우주선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지구가 둥글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말은 이전의 사람들의 주장을 베끼고 편집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성경은 수많은 소문을 편집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우스운 책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성경을 깎아내리려고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유치하다.
성경은 전설이나 세상의 역사책을 편집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책이다. 세상의 역사나 전설로써 성경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으로써 세상의 역사와 전설의 진위를 판단해야 한다.
홍수로 말미암아 코로 숨 쉬는 모든 것은 다 죽었다(22).
인간의 죄악이 죄없는 세상의 모든 동물들에까지 미쳤다.
그리고 오로지 방주에 있는 자들만 살아남았다.
이런 것이 심판의 모습이다.
이 심판이 다시 세상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노아 시대와 똑같이 사람들은 경고를 비웃고, 일상생활에만 열중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눅 17:27)
이제는 물이 아니라 불로 심판하실 것이다(벧후 3:6,7).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 24:42)라는 주님의 경고를 마음에 새기자.
주 예수님,
오직 십자가 외에는 우리 죄악의 심판을 피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아 심판을 피할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구원의 방주가 되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