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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장16-33 /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2.04.19|조회수192 목록 댓글 0

■2022년4월 19일(화)■

 

(창세기 18장)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묵상/창 18:16-33)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알리심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러 가실 때, 이 사실을 아브라함에게 알리신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알리신다.

 

한 가정이든, 한 나라든 하나님께 속한 자가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가정이 흔들리고, 사회가 혼란하며 온 나라가 미혹에 빠져도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 한 희망이 있다. 그들이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고 전달함으로써 망해야 할 사회가 망하지 않고, 무너져야 마땅한 가정이 다시 일어서게 된다.

 

오늘날 누가 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주님은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다.

소방관이 불 끄는 법을 모르면 직무 유기이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주변 사람이 고통을 호소할 때, 빛으로 인도할 능력이 없다면 직무 유기다.

 

 

◆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하는 소돔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소돔을 멸하시려는 계획을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항의한다.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25)

 

아브라함이 이렇게 항의하는 데에는 소돔에는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조카 롯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선지자들이 하나님께 항의하는 질문들을 본다.

하박국 선지자의 항의하는 질문(합 1:13), 욥의 질문(욥 24:1), 예레미야의 항의(렘 4:10), 시편 기자의 질문(시 73편)

그런 질문들은 언뜻 불경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타당하고, 심지어 사이다 같은 질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질문은 믿지 않는 자들은 트집 잡으려고 하는 질문과는 다르다.

정말 이해가 안 되고, 속상하기 때문에 하는 질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은 그러한 질문에 대답보다는 침묵하실 때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선지자들은 결국 평안을 얻는다. 그들이 명쾌한 해답을 얻어서일까? 아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공의로우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얻는 평안이다.

 

아브라함은 소돔을 멸하시려는 하나님의 처사가 부당하다고 따졌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보다 훨씬 더 정당하시고, 선하시며, 공의로우심을 깨우치신다.

 

의인 50명에서 출발한 숫자가 45명, 40명, 30명, 20명, 마침내 10명까지 내려간다. 처음 제시한 숫자에서 무려 다섯 번이나 바꾸면서 조건을 내민다. 그런데 그 큰 성읍인 소돔에 의인이 단 10명도 없다는 데서 아브라함은 할 말을 잃는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소돔이 멸망한 것은 악인이 많아서가 아니라, 의인 열 명이 없어서다.

역설적이지만, 맞다.

 

예루살렘은 멸망 직전에 의인 열 명은커녕 단 한 명도 없었다.

의인이 단 한 명도 있었어도 망하지 않을 뻔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렘 5:1)

 

가정이 망하고, 사회가 망하며, 국가가 망하는 것이 단 한 사람도 의인이 없어서라면, 도대체 누굴 탓하겠는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22:30-31)

 

각 집단마다 막아서는 사람이 한 사람쯤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으면 그 집단은 몰락한다. 심지어 교회조차도 그 한 명이 없어서 교회가 아닌 종교집단,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남 탓할 때가 아니다. 나 하나만이라도 진실된 예배를 드리고, 나 하나만이라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어야 한다.

 

주님,

이 어둡고 미혹이 가득한 세상에서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게 하시고, 깨어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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