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9장)
16 그 날에 애굽이 부녀와 같을 것이라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흔드시는 손이 그들 위에 흔들림으로 말미암아 떨며 두려워할 것이며
17 유다의 땅은 애굽의 두려움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계획으로 말미암음이라 그 소문을 듣는 자마다 떨리라
18 그 날에 애굽 땅에 가나안 방언을 말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는 다섯 성읍이 있을 것이며 그 중 하나를 멸망의 성읍이라 칭하리라
19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
20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와 증거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21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
22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23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24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25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묵상) 강대국 애굽이 부녀처럼 약한 국가가 되고, 그들중에 상당수가 하나님을 믿게 될 것임을 예언한다.
그리고 앗수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믿는 자들이 있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다.
이 예언의 성취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다.
히스기야 당시에 앗수르 군대가 하루아침에 185000명이 몰살당한 것을 보고, 애굽과 앗수르는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두려워하며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게 되었던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당시의 앗수르 제국의 지도를 보면, 중동의 모든 지방이 앗수르의 지배 하에 있었는데, 유일하게 유다만 섬처럼 독립된 상태로 있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니면 이 예언은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일 수도 있다.
세 지역, 곧 앗수르(갈릴리 동북지역- 예수님 청년시절), 애굽(예수님 유아시절), 이스라엘(예수님의 공생애)는 모두 예수님께서 사셨거나 활동하셨던 곳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발을 디디신 곳은 모두 복받은 곳이다.
그러나 이 예언의 성취 여부보다 이 예언의 말씀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수르와 애굽이 자기 나라보다 강대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앗수르와 애굽을 본받으려고 애썼다.
유다왕 아하스는 심지어 앗수르에 가서 우상의 제단을 그림으로 그려서 그와 똑같은 제단을 만들게 하였고(왕하 16:10), 유다 백성은 애굽의 하늘 여신을 섬겼을 때 오히려 복을 받았다는 망언을 할 정도였다(렘 44:17) 오늘 본문은 이 뿌리깊은 종교적 열등감을 깨부수는 말씀이다.
즉 오늘 말씀은 그들의 우상숭배를 본받지 말라. 오히려 그들이 여호와를 믿는 너희를 본받으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시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하늘여신, 바알, 아세라, 그모스 등의 과거 우상들은 모두 사라졌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만이 온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 천년 동안 계속이어지고 있다.
세상에는 인간이 만든 하나님이 수두룩 하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은 늘 잠시 있다가 사라진다.
그러나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작품이 아닌 오히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하나님을 믿게 된 우리는 복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비웃고, 조롱해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해 숨기려고 하거나 부끄러워하면 안된다.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면 안된다. 항상 당당하게 믿음을 밝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해야 한다.
우리를 창조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믿는 이 믿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이 믿음을 영원히 버리지 않겠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한 선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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