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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드로전서 2장1-3 /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0.05.21|조회수206 목록 댓글 0

■2020년5월21일(목)■

(베드로전서 2장)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묵상/벧전 2:1-3)

◆ 성도의 올바른 태도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1)
  '그러므로'라는 말은 앞의 사실에 대한 결과로서의 말이다. 앞에서 무엇을 말했는가?  바로 우리가 썩지 않는 씨, 곧 하나님의 복음으로써 거듭났음을 언급했다. 즉 너희가 정말로 거듭났다면,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라는 것이다. 이런 악독과 비방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때에도, 단순히 옳고 그름에만 집착하지 말고, 올바른 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십자가 들고 설치면서 상대방을 육두문자로 욕하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것은 주님을 욕보이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욕을 받으시되 욕하지 않으셨다. 악독한 무리를 못박기 보다는 차라리 그들을 위해서 못박히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올바른 태도를 가짐으로써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말씀의 젖을 먹어라

  베드로는 1장에서 우리가 '영혼의 구원을 받았다'(9)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구원에 이르도록' 자랄 것을 말한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이미 받은 구원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구원은 완전한 구원이다.  그렇다면 '구원에 이르도록'이란 말씀은 무엇인가? 이것은 구원받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야 할 몫이 남았음을 말해준다. 애굽에서 모두가 탈출하고 홍해를 건넜지만, 여전히 우리는 광야에 있으며, 가나안에 도달하기까지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야 한다. 

  사람은 태어남으로 모든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그 생명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점점 자라서 성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거듭남으로써 끝난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성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장하기는 커녕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 고집쎄고, 세속적이며 더욱 더 계산적이 되어간다. 왜 그렇게 되는가?

  그것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갓난 아이들이 젖을 먹듯이,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한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KJV에서는 아예 '순수한 말씀의 젖(the sincere milk of the word)'으로 번역했다. 직역을 원칙으로하는 KJV에서 보기 드문 의역이다.  

   오늘날 교인들은 신문 읽고, 연애인 기사를 읽는데는 몇 시간씩 투자하면서 막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단 5분도 아까워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묘하고 신기하며 내게 힘을 주는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뻔한 이야기'라고 속삭이는 마귀의 말을 더 믿는다. 그리고 구정물과 같은 각종 쓰레기 기사를 읽는데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고 투자한다. 그 결과는 뻔하다. 아담이 저지른 실수를 똑같이 범하고 있는 것이다. 

  내 영혼을 위해서 투자하자. 성경을 읽고 묵상하자. 하나님과 일대일의 시간을 갖자. 
 돈 버는 것이 성공이 아니고, 승진이 성공이 아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를 제대로 믿는 것이 성공이다.


◆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봄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3)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성경을 100번 읽었기 때문에 충분히 배부른 상태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3)고 한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문제가 아니다. 상처입은 내 심령을 주님의 손이 터치하면서 치료되고, 그 과정에서 주님의 어떠하심을 깨닫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는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아야 한다. 그래야 비방을 버리고 형제들에게 인자하게 대할 수 있다. 단순한 성경읽기가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그를 바라보고, 그의 어떠하심을 묵상해야 한다. 

  나는 묵상할 때 주님으로부터 오는 위로와 자비를 체험한다. 묵상의 기초는 십자가이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결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믿음을 통해서 이것을 팩트로 인식하는 순간에 우리 영혼은 놀라운 치료를 경험하며, 크게 감격하게 된다. 

  주 예수님, 오늘도 하늘로부터 오는 신령한 젖으로 저를 먹여주십시오. 주님의 인자를 맛보게 하시고, 주님의 어떠하심을 알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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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대구평신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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