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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장1-3 / 교회 안에서의 다툼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0.08.17|조회수79 목록 댓글 0

■2020년8월17일(월)■

(빌립보서 4장)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묵상/빌 4:1-3)

◆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1)

'이와 같이'는 그 앞 구절을 살펴야 알 수 있는 말이다.
그 앞구절은 이렇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3:20,21)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정체성을 깨닫는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으며 우리가 결국 영광의 몸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구원의 확신도 중요하지만, 우리 신분에 대한 확신도 중요하다. 이 확신 가운데 서 있어야 한다. 

◆ 같은 마음을 품으라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모두 이름이 여성이다. 유오디아는 '향수'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고, '순두게'는 '우연히 생긴 일'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이름만 보면 순두게는 부모님이 기대해서 낳은 자 같지는 않아 보인다. 

아무튼 이 둘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되었고, 자매가 된 것이다. 그런데 둘 사이에서 서로 의견 다툼이 일어났다. 이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3절에 의하면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라고 하는데, 저 여인들이란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가리킨다고 생각된다.  즉 이 두 여인은 교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주님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가진 믿음의 여인들이다. 바울은 이 두 여인에게 모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마음이 주님을 향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누구 한쪽 편을 들 수가 없다.

본래 교회에서의 다툼들을 살펴보면 진리에 대한 싸움이 아니다. 대부분이 고집일 뿐이고, 자존심 싸움일 뿐이다. 의자를 어떤 색깔로 살 것인가와 같은 사소한 것에서 부터 금식을 며칠해야 하는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사역에 다툼까지 광범위하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누가 옳고 그름이 없다. 다 들어보면 일리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의견이 주님을 향하는지 세상을 향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렇게 대립되어 있는 자들에게 바울은 '주 안에서'를 강조한다. 여기서 주 안에서란 자기 고집을 버리고, 주님을 바라보라는 말이다. 그리고 주님은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다. 

대립이 될 때, 누가 양보해야 하는가?
믿음이 강한 자인가, 약한 자인가?
사도 바울은 믿음이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양보할 것을 권한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15장 1절에서 이렇게 권한다.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 15:1,2)
믿음이 강한 자가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약한 자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믿음이 강한 자를 본받게 될 것이다. 
◆ 그리스도 안의 여인들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3)

빌립보에서는 최초의 개종자가 루디아 자매였다. 그는 전도팀을 자신의 집에 초청하였고, 그 집이 중심이 되어서 교회가 세워졌다. 빌립보 교회의 사역은 상당부분이 여자들이 중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여인들이 교회를 다스리는 것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딤전 2:12) 여인들의 사역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았다. 
바울은 여인들이 교회 내에서 얼마나 놀라운 봉사를 할 수 있으며 얼마나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잘 안 사람이다. 로마서 16장에서도 뵈뵈라는 자매를 '일꾼'이라고 칭하면서, 교회가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고 그에게 필요한 것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높은 자리에 앉지 못하는 것을 불평하지 않고 항상 주어진 범위에서 충성을 다할 때 이렇게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으며,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지만, 그 믿음의 진실함은 이렇게 겸손한 봉사를 통해서 드러나며, 이런 행위를 통해서 진실한 믿음이 확인되었을 때 바울처럼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라고 말할 수 있다.

오!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처럼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 어디있는가? 나는 이런 확신과 기쁨 가운데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내 신앙은 점검되어야 한다. 

주님, 저는 하늘의 시민이며, 제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확신 가운데 제가 서 있기를 원합니다. 정체성을 잊지 말고 담대히 행하도록 믿음에 서있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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