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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39-42 /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0.11.18|조회수389 목록 댓글 0

■2020.11.18.(수)■

 

(마태복음 10장)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묵상/마 10:39-42)

 

◆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39)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핍박 받을 때, 육신의 목숨을 살리고자 영원한 죽음을 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 것을 경고하시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육신의 목숨이 최우선순위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더 좋은 곳으로의 장소 이동이며, 정든 사람과의 짧은 이별이 슬프지만, 반면에 주님과, 과거에 알았던 성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는 일이기도 하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이 말씀은 꼭 핍박의 현장에서만 적용되는 것만이 아니다. 성도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다. 

 

말기 암에 걸린 내 친구는 살려고 발버둥을 쳤다. 병은 큰 근심을 가져왔고 마음은 늘 우울했다. 그런데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생사화복을 다 주님의 손에 맡기자 그 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찾아왔다. 왜 그렇게 살려고만 애를 썼는지...

그가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자 비로소 깊은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자 오히려 암이 치료되어 7년을 더 살 수 있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우울해하거나 건강 염려증에 빠져서 지내는 것은 믿음의 모습이 아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성도의 믿음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십자가의 대속을 묵상하자. 거기에 우리의 희망과 평안이 있다.

 

◆ 하늘의 상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40)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서 제자로 사는 자들에게 두 가지를 일깨우신다. 

 

하나는 제자들과 주님은 연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신다. 그래서 제자들을 돕는 사람들은 곧 주님을 돕는 사람으로 간주하여 주님께서 잊지 않고 보상해주신다고 하신다. 심지어 물 한그릇같이 사소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갚으신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나처럼 부족하고 허물 많은 자를 이런 연합의 관계로 선언하시는 것이 얼마나 황송하고 감격스러운 일인가!  내가 제자로 산다는 것은 이처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일깨우시는 또 하나의 사실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로부터 상을 얻을 수 있는가이다.

 

선지자, 의인, 제자들 이들은 모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자들이다. 이들을 돕는 것을 주님께서는 결단코 잊지 않으시고 상을 주신다고 하신다. 

 

'이 작은 자 중에 하나'(42)라는 말씀은 이들이 설사 인격적으로 부족할지라도, 혹은 그의 사역이 지극히 사소해보여도 그런 것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말고 이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제자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도와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진정한 주님의 제자들을 돕자.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된 일이다. 내가 주님의 제자니까 나는 도움만 필요하지 남을 도울 필요가 없다고 착각하지 말자. 오히려 제자된 자들은 더욱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려고 해야 한다. 주님께서 얼마나 어려운 자들을 많이 도우셨는가? 

 

다만 헌금은 눈먼 돈이 아님을 명심하고 올바른 곳에 제대로 분별해서 드리자. 그것이 가장 확실하게 하나님께 보상받을 수 있는 지혜롭고 복된 투자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42)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는 말씀이 얼마나 감사하고 확실한 약속의 말씀인가! 

 

주님, 우리를 주님과 연합의 관계로 보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영광스러운 제자의 삶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저로하여금 사역자들을 돌아보며 힘써 돕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일깨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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