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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33-46 / 포도원 비유에서 나타난 이스라엘과 하나님 나라의 관계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1.01.29|조회수136 목록 댓글 0

■2021-1-29(금)■

 

(마태복음 21장)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묵상/마 21:33-46)

 

◆ 이스라엘과 하나님 나라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33)

 

오늘 비유는 의미 심장하다. 

이스라엘을 하나님 나라와 동일시 하며, 자신들만의 거대한 종교 왕국을 건설하고자 했던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그들의 착각을 지적하며, 실제가 무엇인지를 일깨우신 말씀이다.

 

농부들은 포도원을 통해서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포도원은 농부들 것이 아니었다. 절대로 착각하면 안되었다. 이들은 풍족한 삶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주인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했다. 그런데 이들은 착각하고, 실수했다. 그 결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오늘 비유에서 농부는 이스라엘이고, 잘 갖추어진 포도원은 하나님 나라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면서 너희가 내 말을 잘 들으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것임을 약속하셨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5-6) 이것이 바로 옛언약, 곧 구약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 언약 하에서만 자신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는데, 그들은 이 언약과 관계없이 원래부터 자기들이 하나님 나라인줄 알았다. 다시 말해서 위의 농부들처럼 포도원이 자기들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주인은 세를 받으려고 여러 명의 종을 보냈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선지자를 보내서 그들에게 경고하고 돌이키려고 하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농부들이 그 종을 죽인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죽였다. 제사장이자 선지자였던 스가랴도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서 죽였고(대하 24:20,21. 스가랴서를 기록한 자가 아님), 이사야도 죽였고, 예레미야 시대때 하나님의 사람 우리야도 예언했다는 이유로 죽였다(렘 26:20-23). 그리고 예레미야도 결국 이 백성으로 인하여 죽게되었다.

 

하나님의 구속사의 중심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다. 

구약의 수 많은 약속과 복은 이 하나님 나라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가장 큰 착각은 자기들을 하나님 나라와 동일시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도 자기들이 하나님 나라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착각했다. 결국 그들은 절대로 하면 안되는 일을 했다. 곧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일을 한 것이다. 

 

이로써 그들은 포도원을 차지할 권리를 빼앗겼다. 즉 하나님 나라를 빼앗긴 것이다. 여기서 빼앗겼다는 것은 모든 유대인들에게서 권리를 빼앗았다는 말이 아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두 유대인들이었고, 교회의 시작도 유대인들이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롬 11:1) 

 

여기서 빼앗긴 것은 이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와 한 민족 단위가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시는 것이다. 이제는 개별적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나라 열매 맺는 백성이라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주시는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늘날 이스라엘 사역하는 자들이 쉽게 범하는 실수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하나님 나라로 간주하는 것이다. 아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 나라가 아니며,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나라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육신의 자손들을 사랑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써 누릴 수 있었던 그 많은 약속과 복을 다 차버렸다. 구약의 수많은 약속들은 이스라엘에 약속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약속된 복들이었다. 그러니 하나님 나라를 박차고 나간 그들에게 더 이상 누릴 복이 어디 있겠는가? 진정한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 뿐이다(롬 11:25,26). 구약에서 이스라엘에 약속된 복들은 오로지 하나님의 아들을 받아들인 그 유대인들만 누리게 될 것이다. 

 

이방인들은 아무런 자격도 없는 자들었는데, 갑자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 그것은 전적인 은혜며, 하나님의 긍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이렇게 자격없는 이방인들이 은혜를 입은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써 자신들이 자격없음을 깨닫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 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며,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일어날 것이다(롬 11:30,31). 

 

 

◆ 건축자의 버린 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42)

 

과거에 집을 지을 때는 사방 네 모퉁이에 가장 크고 든든한 주춧돌을 놓고 집을 짓기 시작했다. 이 돌은 집 지을 때 가장 중요한 돌이다. 그런데 건축자들이 쓸모없는 돌이라고 버린 돌이 나중에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기이한 일이다. 

 

이것은 예수님을 가리킨 것이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서 죽였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모든 성도들의 죄를 대속하셨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등극하셨다. 

 

예수님은 아주 단단한 바위다. 세상의 어떤 권세자도 이 바위 앞에서는 지극히 얇은 유리컵에 불과하다.  그것이 바위와 부딪히면 산산조각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산산히 부서질 것이다. 이제 살 길은 하나님의 아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길 뿐이다. 

 

오늘날의 우리들도 위의 포도원 농부처럼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했다가는 완전히 빼앗기고 부서질 것이다. 우리는 지금 누구를 섬기는지를  정신차리고 명심해야 한다. 누가 주인인 줄 모르고 자기 이익만을 쫓다가는 저 농부들처럼 영원히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주님, 저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기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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