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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1-22 /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1.03.25|조회수1,261 목록 댓글 0

■2021-3-25(목)■

 

(사도행전 4장) 

 

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묵상/행 4:1-22)

 

◆ 부활을 전하는 도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2)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주범들이 베드로가 전하는 내용을 매우 싫어했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이것이었다.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 

부활은 예수 안에 있다. 예수님께서 그 첫 열매가 되시고,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죽어도 결국 부활하여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런 부활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 중에 믿은 자가 남자만 오천명이다. 오순절 첫 날에 3000명, 그리고 다시 5000명... 여자까지 감안한다면 예루살렘에 믿는 자가 무려 만 명이 훌쩍 넘어섰다.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도 믿기가 어려워서 도마는 자기 손으로 예수님의 손의 못자국을 확인해봐야 믿겠다고 우겼을 정도다(요 20:25). 그런데 십자가 처형 사건이 겨우 석 달도 안된 시기에 그것도 변방도 아니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바로 장소,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치고, 직접 그 광경을 목격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활을 전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다니! 이것은 인간의 상식으로 설명될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이것은 다음 두가지 이유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예수께서 정말로 부활하셨다!

그리고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일하기 시작하셨다!

 

나는 주님의 부활이 허구가 아니라 실제였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성령께서 나로하여금 이 사실을 보게 해주심을 감사한다. 예수님의 역사적 부활은 불신자들의 모든 핑계와 이론을 헛되고 쓸데없는 것으로 만든다.  

 

◆ 다른 길은 없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12)

 

다른 길은 없다. 예수님 만이 유일한 길이다. 

베드로의 이 확신에 찬 메시지는 성령께서 온 인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오늘날 도덕주의자들이나, 행위구원론자들은 산꼭대기는 하나지만 올라가는 길은 여럿인 것처럼 구원의 길도 여럿이다라고 주장한다. 무슨 종교를 믿든 성실하게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까지 말한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비행기에서 낙하할 때 낙하산인지 아닌지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등산 가방처럼 생긴 것을 메고 뛰어내리면 산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교인들이 종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종교 통합은 언뜻 들으면 평화의 메시지 같지만, 사실은 사탄의 미혹이며, 역겨운 일이다. 그것은 마치 짐승과 사람을 통합하자는 말과 같고, 나를 낳아준 부모와 나무 조각을 똑같이 취급하자는 말과 같다. 

 

인간이 만든 종교따위야 통합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독교는 인간이 만든 종교가 아니다. 그 핵심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계시고, 그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다른 종교와 섞는단 말인가? 누가 수학과 음악을 통합하자고 주장한다면 그 어리석은 주장에 깜짝 놀랄 것이다. 그것은 애초에 통합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를 타종교와 묶으려는 것은 그것보다 더 멍청한 일이다.  

 

세속국가에서 여러 종교가 싸우지 않고 화평하게 지내는 것은 좋으나, 종교 통합이란 말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 결코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 성령충만한 베드로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19)

 

관원들의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베드로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다.

살고 싶어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가서 숨은 사건이 겨우 두 달 남짓 되었다. 아직 충격과 트라우마가 남아있을 법 한 베드로가 이렇게 당당하게 맞서다니? 도대체 베드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8)

성령충만이다. 이것이 베드로를 당당하고 담대하게 하였다.

 

죽기 전에 반드시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버킷 리스트라고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그 버킷 리스트 1번으로 성령충만을 적어놓으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평생에 성령충만이 무엇인지 경험하지도 못하고 죽는다. 이것이야 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성령 충만할 때의 그 행복감은 최고다. 성령충만한 상태에서 바라본 세계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본 것보다 더 놀랍다. 세상의 어떤 것도 부럽지 않다. 하늘의 평화가 내 안에 충만하고, 주님의 능력이 내 안 있음을 느낀다.  하나님의 뜻이 선명해지고 예수님을 담대하게 전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좌절되어 있는 자들을 제대로 도울 수 있게 된다. 오늘날 자살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그런 자들이 성령충만한 자를 만났다면 바로 살 길을 찾았을 것이다. 성령충만한 자와 교제하는 것은 그 자체로 복이다. 나도 그에게 전염되기 때문이다.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통 204, 새 288)라는 찬송시를 썼던 퍼니 크로스비의 심정이 이해될 것이다. 

 

성령충만을 받는 첫번째 관문은 갈망하는 것이다. 갈망에서 시작한다. 내 안에 갈망조차 없음을 회개하라. 그만큼 내가 세속화되어 있는 것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갈망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을 높이고자 하는 갈망을 가져야 한다. 

 

주님, 저를 성령충만하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담대히 주님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주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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