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5장)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2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묵상) 오늘 본문은 예언의 특징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본문이다.
현재 강대국 앗수르의 침입 앞에서 백성들이 무서워 떨고 있다. 이들에게 먼 미래의 예언 만을 던져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당장의 구원을 말해줄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로 부터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이 메시지는 당시 백성들에게 큰 위로며 복음이다.
그러나 예언은 당장의 구원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더 나아가 모든 영역에서 구원하는데까지 나아간다.
즉 강대국 앗수르로 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형벌에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설명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여기에 예언의 오묘함이 있다.
오늘 본문에서 예언된 것을 살펴보자.
맹인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뛰게 되며, 벙어리는 말하게 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앗수르로 부터 구원받은 당시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비로소 모두 성취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막이 못이 되고, 메마른 땅이 원천(물 근원)이 되는 것은 아직 성취되지 않은 것으로서 주님께서 재림하신 이후의 일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언의 특징들을 연구할 수 있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라면, 예수님께서 오셔서 세우신 교회(단순히 우리 눈에 보이는 교회당이 아닌 거듭난 성도들의 무리)는 하나님 나라의 실체이며, 더 나아가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이후에는 이 지구에 유일하게 존재하게 되는 실제적 나라가 될 것이다. 그림자로 시작해서 완성된 실체로 끝난다.
이것을 마치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처럼 모두 쏟아놓은 셈이다.
마치 우리가 북두칠성을 보면서 모든 별들이 지구로 부터 제각각 다른 거리에 떨어져있는 것들이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그 별들이 마치 같은 거리에 떨어진 이웃별인 것처럼 말하는 것과 같다.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8절)
여기에서 말하는 시온의 대로는 오늘날 이스라엘에 속한 예루살렘의 대로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사도는 이것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히 12:22)이라고 하신다.
곧 시온의 대로는 하늘의 예루살렘에 연결된 대로다.
우리가 이러한 시온의 대로를 거쳐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이르른 자들이다. 할렐루야!
여기에 이르도록 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히 12:24)
시온의 대로에는 사자도, 사나운 짐승도 기웃거리지 못한다. 즉 우리가 얻은 이 구원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무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9)
10절에서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구속(救贖-값을 지불하여 구함)함을 노래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과 평화에 감격해한다. 예배는 이렇게 속량받은 자들의 감사와 기쁨의 표현이다.
주 예수님, 십자가의 공로로 저를 구속하시고 시온의 대로를 거쳐 시온에 이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