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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6장16-28 / 새 영, 새 마음, 하나님의 영을 약속하심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1.08.24|조회수1,032 목록 댓글 0

2021-8-24(화)■

 

(에스겔 36장)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고국 땅에 거주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18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19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20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21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묵상/겔 36:16-28)

 

◆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22)

 

이스라엘 족속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음은 그들이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하신 일이다.

 

그러나 은총을 받는 백성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서 하시는 이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자기 능력으로는 영원히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신 백성의 복이다.

 

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3)

 

우리가 예수의 증인으로서 삶을 살 때, 우리에게는 예수의 이름이 따른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이것저것을 행한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자기 이름을 위해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끄신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명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차라리 내가 손해를 보고, 차라리 내가 죽을지언정 주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성도의 마땅한 바다.

 

 

◆ 새 언약

 

25절부터 28절까지는 새 언약이다.

그리스도의 법이 어떤 것인지를 시사해주는 말씀이며 성도에게 주시는 약속이다. 모든 성도는 이 말씀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①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25)

 

그리스도께서 그의 피로써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정결케 하셨다. 사도들은 이 말씀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음을 명확히 했다(딛 2:14, 요일 1:7). 우리는 완전한 죄 사함을 얻었다. 그리고 믿음 안에서 계속 용서되고 있다.

 

②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26)

 

새 영과 새 마음은 변화된 성도를 가리키시는 말씀이다. 거듭난 성도의 변화는 놀랍다. 한 사람이 거듭나는 순간 그는 세계관, 가치관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인격도 변한다.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겸손해진다. 이런 변화가 어디로부터 오는가? 이것은 자기 의지나 결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다.

 

③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28)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역사하시는 방법은 매우 독특하다. 상당 부분이 갈망에서 비롯된다(갈 5:16-18). 말씀이 꿀처럼 달고,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며, 형제들을 사랑하게 된다.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이라는 찬송(새 542)이 이해된다.

 

그것이 갈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의지가 약한 자도 놀라운 수준으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제법 끈기와 인내를 가진다. 그런데 예수 믿고 그를 따르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된다!

 

율법은 오로지 인간의 의지와 결단만을 요구하지만, 그리스도의 법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갈망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이것은 놀라운 세계다.

 

이렇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는 더는 자기 의를 자랑하거나 자기 의에 빠지지 않는다(갈 5:18).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러한 성령의 갈망이 사라진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내 고집, 내 욕심으로 행하는 것이 많아지면서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닌 내 의지로 행한 것은 결국 자기 의가 되고 내 자랑이 된다. 아무리 내 딴에는 귀한 사역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 자랑, 내 야망에 불과하다.

 

정결함, 새 영, 새 마음, 하나님의 영….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그리고 이 약속이 바로 우리에게 성취되었다. 할렐루야! 우리는 이러한 새 언약 백성이다.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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