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30(월)■
(에스겔 38장)
14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15 네가 네 고국 땅 북쪽 끝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무리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16 구름이 땅을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옛적에 내 종 이스라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한 사람이 네가 아니냐 그들이 그 때에 여러 해 동안 예언하기를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그들을 치게 하리라
18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9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20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2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이 칼로 그 형제를 칠 것이며
22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
23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묵상/겔 38:14-23)
◆ 곡의 이스라엘 침략
"구름이 땅을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16)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곡(Gog)은 누구인가?
곡의 나라 위치나 정확한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은 이스라엘 북쪽에서 밀고 내려올 것이다.
그때가 언제인가?
오늘 본문에서 '끝날'이라고 되어 있다. 구약에서는 일반적으로 끝날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처음 오신 날을 가리킨다 (사 2:2, 3). 그러나 오늘 본문은 재림 직전의 상황으로 인식된다. 구약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말세 중의 말세의 상황이다.
에스겔에서 언급하는 이 전쟁을 요한계시록에서 말해지는 2억의 군대(계 9:16), 최후의 아마겟돈 전쟁(계 16:16) 등과 연계하여 설명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 본문에서 침략 당시에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부 예언 연구가들은 이 예언과 다니엘서 9장 27절의 예언에 근거하여서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즉 이스라엘이 조만간 7년 평화협정을 맺게 되리라 추측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평화협정만 믿고 무장해제 상태인데, 갑자기 들이닥친 침략에 크게 당황할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개입하신다는 시나리오다.
상당히 그럴싸하지만, 절대 확실하지 않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할 방법은 없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세상은 그런 전쟁을 목격한다면 성경의 성취를 깨닫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욱 절감할 것이다.
그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날 것이다(19). 산이 무너지고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무너질 정도의 큰 지진이다. 모든 사람이 떨게 될 것이다(20).
진도 9 이상은 2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지진은 9.1이었고 무려 22만 7000여 명이나 사망했다. 이런 지진 앞에서는 군대도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쳐들어온 연합군은 자중지란으로 서로를 치게 될 것이다(21). 또 하나님께서는 전염병과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 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실 것이다(22).
결국 이들은 갑자기 몰살하면서 온 세계는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이 누구신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주석가들은 이 본문을 영적인 비유로 해석해왔다. 그러나 1948년 이스라엘이 기적적으로 독립하자,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섣불리 결론 내릴 수는 없지만, 나도 문자적 성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 전쟁을 우리 세대에 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을 다 확인한 후에 믿음을 가지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믿음은 그렇게 내 마음대로 생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때가 되면 믿음을 갖기에는 늦을 것이다. 예수님의 열 처녀 비유에서 미련한 여자가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막상 상황이 닥치자 기름이 없어 당황했듯이 그렇게 될 것이다.
네가 조용한 땅에서만 안전하게 살 수 있다면, 요단강의 창일한 물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 (렘 12:6. 표준새번역)
자고로 홍수가 예고되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홍수가 나면 그때부터 준비하겠다는 생각은 미련한 것이다.
점점 더 믿기 어려워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점점 미쳐가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믿음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교회조차 세속화되고 지도자들이 타락하며 배도의 물결이 모두를 휩쓸고 갈 것이다.
배도의 범람한 홍수 중에도 떠내려가지 않을 준비를 언제 해야 하는가?
지금이다. 아직은 은혜 베푸시는 때다. 이때 열심히 은혜받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야 한다.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아멘, 주 예수여, 기왕에 베푸신 은혜, 더욱 베푸셔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지게 하시고, 올바른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