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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사냥’출판 기념 축시-이복자

작성자이복자|작성시간18.01.16|조회수64 목록 댓글 3

축시-

가평예술촌 촌장을 문인예술촌 촌장으로 승격시키다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이복자

 

신이 강계 김용언을 시인으로 빚어낸 이상

빛 된 예술을 창조하라, 그 명령 거역할 힘이나 있나요

 

당신은

소리언덕 사막의 진리를 섭렵하고

만물 소리, 그 이명으로 뇌에 쥐가 난다한들

아픔의 통로 끝으로 들이치는 소리에 귀 꿇으면

닥치는 시어들의 조탁은 신들림으로

수리수리, 마술처럼 시를 창조하는 가평예술촌 촌장,

인고에 발목 잡힐수록 초록을 사모하는 시인

 

시인은

바람 소리 잠자는 사막을 낙타로 걷더이다

꽃을 보면 바보같이 사랑으로 가슴 끓이더이다

다행히 사람 소리는 따뜻하다, 미워도 눈에 넣고

그러고도 늘 순둥이 웃음인 것이 유혹이더이다

독한 매력은 커피 향기로 고이더이다

 

촌장은

씨를 심고, 나무를 가꾸고, 뜰을 손질하고

울타리 안에 가족을 품고 살다, 나서면 마을이나 도닥이면 되는 것을

사람이 그리워도 사냥에 나서고

어둠에서도 삶을 사냥하고, 마음 고프면 꽃을 사냥하고

몰두하더니 소리 사냥에 느낌 꽂히셨는가,

꾼이 되어소리 사냥시집 상재, 울림이 크고 큽니다

 

또 떠날 시인은 누운 길을 세워 사람 만나고

길을 찾고 닦고 지웠다가도 자벌레처럼 시간을 재고

안개 속이라 해도 시인의 길은 존재하는 법,

어둠에 넘어진 길을 소리로 세운 능력으로

우주의 진리를 꾼으로 사냥하는 문인예술촌 촌장으로 우뚝, 서면

그 소리 사냥은 사모하던 초록으로 눈이 부실 것입니다

 

, 승격! 문인예술촌 촌장!

신이 강계 김용언 시인에게 부여한 빛 된 시혼!

그 뜻 받들어 건강한 몸, 건강한 시를 위한 의무로

문인예술촌을 위하여 남은 길 차근차근 걸으십시오

커피 향기 같은 순둥이 웃음 절대 잃지 마시고.

 

2018. 1. 26 - 김용언 시집소리 사냥출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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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금길 | 작성시간 18.01.17 소리사냥-총성이 산을 울림니다
    이복자선생님의 축시가 골을 쓸고 문경새재를 넘어와 마치 암행어사 출두요 라고 엄포를 놓 듯^^
    가평예술촌장을 문인예술촌장으로 임명 하노라 하니 촌장님 벌벌 떠시겠습니다ㅎㅎ
    축시가 참 대단합니다. 근육으로 꽉찬 500년 묵은 소나무처럼 김용언고문님 그리 사셔야 할 것 같아요
    안그러면 곤장? 아유 무섭습니다 ^^
    [그런데 출판기념회를 나만 빼고 하셨남요? 섭섭합니다 흑흑]
  • 작성자이복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1.20 선생님만 빼다니요 ~~~
    아니요 선생님 26일인데요.
    26일 잊지 마세요~~
  • 작성자금길 | 작성시간 18.01.23 네 알겠습니다 날짜를 몰라서요 어제 알아냈습니다 ㅎㅎ
    26일을 보고도 16일로 착각 ㅎㅎ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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