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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첫날 (입국심사와 샌프란시스코 관광)

작성자노선덕|작성시간16.09.28|조회수1,043 목록 댓글 0


"여행" 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는 말이다.

청춘예찬 처럼.


영숙이도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지 여행 가자는 한마디에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두말 없이

 OK


우리 둘은 옷가지를 꾸리고 9월 15~26일 까지 10박 12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추석날인데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으로 나왔다.

둘이서 발권받고 면세점으로 들어가서 바우처 있는 것으로 화장품 하나씩 사고 한참 놀다가

미국 샌프란 시스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를 태우고 갈 대한항공 747-8i

무지하게 큰 747점보기.

앞부분만 2층.


갈때는 지구 자전방향으로 가니 10시간 밖에 안걸린다.

실제는 10시간도 안돼서 샌프란 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는 롯데 관광으로 갔는 데 인솔자 없이 가서 입국심사하고 밖으로 나가면 거기서 부터 롯데 가이드를

만나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상품인데  미국본토는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서 다들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나는 더군다나 작년에 갈때도 까다롭게 해서 올해도 어떤일이 벌어질까 궁금했는 데 1시간이 넘게 기다리다

드디어 차례가 왔다.

영숙이가 먼저가서 했는 데  영숙이는 작년에도 그냥 통과했는 데 이번에도 별로 물어보지 않고 통과했다.


나는 제발 저 두사람만  걸리지 말았으면 했는 데 딱 그 중 한사람이 걸렸다.

안가고 싶지만  Next  해버리면 꼼짝 없다.


까다로운 심사관은 나한테 먼저 하와유 하더니 대뜸 돈 얼마 가져왔냐고 물어보았다.ㅎㅎㅎ.

1400달러 가져왔다고 했더니 얼마동안 있을 건가 물어봐서 12일동안 있을거라고 했더니 .


여행 목적을 물어봐서 관광하러 왔다고 했는 데 아무말 않고 고개 숙이고 뭘 막 하길래  거기서 끝날 줄 알았지

작년에도 한번 왔으니까.


그러더니 갑자기 뭐라 쏜살같이 영어로 막 쏟아내는데 집중을 해도 잘 모르겠어서 내가 I can't understand 그랬지.

그랬더니 혼자 왔나고 물어 보길래 나는 가족들하고 안오고 혼자 왔냐는 소리로 듣고 혼자 왔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아서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으로 들어갈려고 하는가보다

생각이 들길래 그런상황을 만들면 안되니까


NO NO --I came here lotte package tour  in Korea. 맞는 지 안맞는지 나도 모르게 그냥 쏜살같이 내 뱉어버렸다.

그랬더니 나를 보더니 package tour? 그러길래 Yes 그랬더니 갑자기 누구러져서 지문도 찍지 말고 가라고 한다.

내가 지문 안찍었는데요( I didn't take a fingerprint)..

그랬더니 됐데 그래서 무사히 입국심사를 마치고 여행을 시작했다.


하나 새로 얻은 것은 패키지로 온 사람은 패키지로 왔다고 하면 그냥 패스  입국걱정은 않해도 된다는 생각이다.


이제 입국심사를 마쳤으니 정말  마음놓고 미국을 여행할 수가 있다.

점심을 먹고 샌프란 시스코 시내를 관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의 해변에 있는 제법 멋진 도시이기는 하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며,

미국 대도시중에 뉴욕에 이어 두번째로 과밀하며 태평양 연안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금융의 중심지.

근데 나는 정말 기대했는 데 생각보다는 샌프란시스코는 크기는 한데 그렇게 멋이 있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샌프란시스코 시청사는 꽤 멋이 있었다.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불던지 바람때문에 추워서 어디 있을 수가 없었다.

서울에서 갈때는 반팔차림이었는 데 그래도 추울까봐 자켓을 하나 가지고 갔는 데 그것으로도 어림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800년대에 지진이 일어나 67%가 파괴되어 도시 자체를 아담하고 작게 지었다고 들은거 같다.


금문교를 가기 위해 배를 타는 데 선착장 앞에는 피셔맨즈워프라는 곳이 있다.

먹을 것을 사 먹기도 하고 간단한 쇼핑을 하기도 하고.

'어부들의 선창가'라고 불리는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 신선한 해산물이 있다고 사먹으라고 했는 데

크기가 너무 커서 먹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금문교를 배를 타고 한바퀴 유람을 한다.






금문교는 꼭대기까지 다 나올때가 적은 가보다.

날씨가맑은데도 끝은 안개가 끼어있어 잘 나오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좀 특이하다.

구름이 도시 위에 띠 처럼 쫙 펼쳐져 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수분과 따듯한 기온이 합쳐져서 그런다는 지 뭔지 설명했는 데.

엄청난 사진을 찍었는 데 사진이 없어져서 올려보지를 못한다.


금문교는 길이가 2789m 높이 227m다

굉장히 크고 멋지다.


팔레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

머리가 엉망


파나마 운하 개통기념으로 지은 건물이라는 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다시 올라와 금문교위를 차를 타고 달린다.


퇴근시간이 되어가는 지 차들이 많이 밀렸다.

그런데 갑자기 차안에서 샌프란시스코 음악이 울려퍼진다.


엄청 멋진거 ~~


우리들 모두 이 멋진 다리를 건너면서 음악을 들으니 무지 행복하다.

흥얼 흥얼~~


이떄부터 가이드님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어야 하는 데 그걸 못느끼고 참내.


인천에서 오후5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40분이 되어 내리는 즉시

관광이 시작되어 어리버리 했는 데 드디어 잠을 자러 가는 시간이 되었다.


힐튼 가든 인 팔로 알토라는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와이파이가 좀 이상해서 카톡을 안보냈는 데

이제부터는 사진이 없어질 것을 대비해서 카톡으로 잘 나온 사진은 다 올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호텔은 참 좋았는 데 사진이 한장도 없음.


내일의 관광을 위해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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