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살고난후에
바람처럼 살다가는인생을
뭐그리애닯아하는가?
두개를잡으면
모래처럼 흘러내리는욕심들을
애써부여잡으려 애쓰는 아집들...
하루를살고나서야
비로소 하루의삶을 아는것을...
가보지않은길을어찌알까?
걸어봐야 아는길들...
바람의방향을 모르는것처럼
살아보지않은 인생을 어찌알까?
그래도
내눈에는 무심히도 피고지는꽃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싶은 수많은날들
바닷속의 폭풍을 모르는것처럼
먼곳에서 불고있을 태풍을 애써모르는체하며
그냥
그냥 하루를 보내고싶다
나이가많으면 많은데로
젊으면 젊은데로
힘든시대를 살아내는 이 시간들
하루를 힘들게 살고난후에
그때비로소
평범이 행복인것을 알게되는...
아무것도모른채
하루에
또 하루를보태어
평범속의 행복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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