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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의 부르지 못한 노래] 77. 반찬 투정

작성자전재민(테리)| 작성시간22.09.05| 조회수1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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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Angelcrack 작성시간22.09.06 저희는 4대가 옆집에 삼촌네 까지...
    할머니 85, 할아버지. 95, 뒤에 어머니 95 세까지
    지금은 위로 4남매가 80대, 70대는 주르르...

    서울근교라 동네 방송 시스템이 일찍 마련되고, 대대로들 모여 살던 동네라 이장님이 방송하기도 전에 노인들, 중년들, 청년들 순으로 ...

    방송장비 마련되기 전에는 저희도 동생과 사촌들이 분담해서 동네 어른들께 일일이....

    소래포구가 가까워 물산이 풍부해 좋았는데, 할아버님의 밥상머리 건강 교육, 잔소리

    반드시 설흔번 이상 씹어라, 골고루 먹어라, 밥 세 술에 국 한 술, 돼지고기엔 새우 젖과 먹고 찬물 마시지 말고......

    그 잔소리 같은 말씀에 아직 건강한 줄도 모르고, 어린 마음에 투정하다 장죽 담뱃대로 꿀밤을 맞기도...

    그 시절 그게 문화였고, 최선이었던 할머니, 어머니, 누이들의 고마움이 새록새록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죠?
  • 답댓글 작성자 전재민(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9.06 돌아 갈 수 없는 과거의 현장들에서 다시 볼 수 없는 과거의 가족을 떠올리는 순간들이죠.
    예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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