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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북이 운다

작성자이정님|작성시간23.03.16|조회수27 목록 댓글 2
쇠북이 운다
 /이정님


둥둥 쇠북이 운다
에밀레종 전설보다 더 처량한
지나는 바람결에도 소름이 돋아
!  목 젓을
첫날 첫 새벽녘 대지로 솟아오르는
쇠북이 운다.
 
울어 울어서 울음을 씻으러
오시다가 나라 살리라고 순절한
선죽교의 돌다리에서
무술년 첫 새벽에 한숨처럼 퍼지며
둥둥 쇠북이 운다.
 
The Steel Drum Rings
 
Lee Jeong Nim
 
Doong doong the steel drum rings
More Pathetic than the Emile Legend l get
creepy even in the wind passing by
Ah !, That Uvula
On the fist dawn of the first clay
The steel drum rings which rises from the earth
 
Cry and cry to wash the tears
ON His way who died to save his nation
On the Stone Bridge, Seonjook-gyo
In the early dawn of the Golden dog's
year, it spreads like a sigh
The steel drum 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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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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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오은(소교) | 작성시간 23.03.19 여전히 활동하며 잘 지내시죠??
    짧지만 무거운 시, 잘 감상했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이정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25 나이드니 이렇게 몸도 마음도 글도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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