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 위로 내리꽂히는
이른 아침 태양의 광선
총총한 윤슬이 별 무리 되어
고즈넉이 흐르고
따라붙는 그 후광의 빛줄기 안에
노 젓는 또 다른 나
또렷한 내 그림자의 호젓한 동행
때를 만난 달덩이 해파리 떼 ( Moonjelly Fish )
내 발밑에서 보란 듯이 몽실몽실 유영하니
중년의 고개 외롭지 않다
블루 매직 ( Blue Magic ), 그 황홀한 찰나가
뇌리에 박제되어
나의 분신이 되었다
* 딸내미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한 '나의 블루 매직'
생일 선물. ^^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김혜진 (해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01 이명희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혜진 (해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01 블루 매직 = 황홀한 찰나 = 마법같은 바다위의 시간
-
작성자Angelcrack 작성시간 23.05.01 모녀 두 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 !! -
답댓글 작성자김혜진 (해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01 감사합니다. 🙏
우리 딸내미가 고생했지요.
제일 기억에 남을 생일선물이에요. ^^
-
작성자박오은(소교) 작성시간 23.08.22 이번 주(8/25)조선일보에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