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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나의 블루 매직 ( Blue Magic ) / 김혜진 ( 해림 )

작성자김혜진 (해림)|작성시간23.04.30|조회수170 목록 댓글 12

 

검푸른 바다 위로 내리꽂히는
이른 아침 태양의 광선
 
총총한 윤슬이 별 무리 되어 
고즈넉이 흐르고
 
따라붙는 그 후광의 빛줄기 안에
노 젓는 또 다른 나
또렷한 내 그림자의 호젓한 동행
 
때를 만난 달덩이 해파리 떼 ( Moonjelly Fish )
내 발밑에서 보란 듯이 몽실몽실 유영하니
중년의 고개 외롭지 않다
 
블루 매직 ( Blue Magic ), 그 황홀한 찰나가
뇌리에 박제되어
나의 분신이 되었다

 
 
* 딸내미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한 '나의 블루 매직'
생일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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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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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김혜진 (해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1 이명희 감사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김혜진 (해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1 블루 매직 = 황홀한 찰나 = 마법같은 바다위의 시간
  • 작성자Angelcrack | 작성시간 23.05.01 모녀 두 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 !!
  • 답댓글 작성자김혜진 (해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1 감사합니다. 🙏

    우리 딸내미가 고생했지요.
    제일 기억에 남을 생일선물이에요. ^^
  • 작성자박오은(소교) | 작성시간 23.08.22 이번 주(8/25)조선일보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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