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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작성자고쿠락|작성시간24.04.08|조회수23 목록 댓글 1

낙화/김문억 

 

 

동백꽃 한 송이가 

효수를 당했구나 

 

깜깜이 겨울 땅에 

꽃 된 죄 밖에 없다 

 

핏덩이 

왈칵 게우고 

*이차돈이 죽어있다 

2024.4.7.20: 09

낙화/김문억 

 

*신라 최초의 불교 순교자(?~527). 성은 박(朴)이다. 그는 불교의 공인(公認)을 주장하다가 순교(殉敎)를 스스로 청하고, 만일 부처가 있다면 자기가 죽은 뒤에 반드시 이적(異蹟)이 있으리라 예언하였다. 예언대로 그의 잘린 목에서 흰 피가 나오고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꽃비가 내리는 기적이 일어나자, 신하들도 모두 불법에 귀의하였고, 불교는 공인(公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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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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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오은(소교) | 작성시간 24.04.08 동백은 단번에 목을 꺾는 단호함이 있어
    누운 꽃 송이조차 지조 있어 보이네요.
    우아하지만 흐트러져 떨어지는 목련에 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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