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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작성자박혜경|작성시간24.12.08|조회수38 목록 댓글 1

성탄

 

동산 중앙 실과 따 먹고도

상대방을 탓한 죄

진리를 알지 못하며 아는 척 한 죄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 방법대로 사랑한 죄

미워한 죄

 

혼자만 의롭고 정직하다고 교만한 죄

주님의 몸은 비방하고

자녀들을 서슴없이 정죄한 죄

약자 앞에서 슬그머니 뽐내며

무자비하고 무정하게 짓밟은 죄

 

칭찬을 즐기면서 겸손으로 가장하여 포장한 죄

위장된 거룩 속 숨어있는 위선에 빠져 있으면서

혼자만 바르다고 고집부린 죄

교만의 늪에서 경건하다고 자부하며 허우적거린 죄

 

, 그래서 바로 저 때문에 예수님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 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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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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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혜진 (해림) | 작성시간 24.12.11 이 시를 읽으며 동일한 마음으로 반성합니다.

    성탄의 참된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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