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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유에 설탕을 타면 물에 설탕을 탔을때보다 더 달다?

작성자꼬바리|작성시간07.08.17|조회수25 목록 댓글 0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우유의 맛이 원래 달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단맛을 낸다는것은 당을 함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양의 설탕이라도 단맛이 없는 물보다는 원래 단맛이 있는 우유에 설탕을 넣는것이 더 단건 간단한 더하기로도 증명이 되겠지요? 마치 10+0보다는 10+1이 큰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질문하신분은 이러한 1의 차이를 느끼셨다니 정말 대단한 절대미각의 소유자입니다.^^

자 그럼 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달다"라고 말하는 물질은 당질을 의미합니다.

당은 분자구조에 따라 1개의 당으로 이루어져 더 이상 가수분해 되지 않는 단당류, 2~5개의 단당류 분자로 구성된 이당류, 그 이상의 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당질은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다당류를 제외한 단당류와 이당류는 모두 단맛을 냅니다.

자~~그럼 우유에는 도대체 어떤 당이 들어 있을까요?
우유에는 젖당(Lactose:락토오즈)이라는 당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우유에 들어 있을수 밖에 없겠죠? 한자로는 "젖유(乳)"자를 써서 유당이라고도 합니다. 이름대로 포유류의 젖에 많이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젖당은 단당류인 갈락토즈(Galactose)와 포도당(Glucose:글루코즈)로 구성됩니다.

당질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를 당도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과일의 경우 당도가 높다고 광고를 합니다. 이떄의 당은 과일에 포함된 포도당을 의미합니다. 부엌에 가면 있는 흰설탕인 자당을 100으로 기준하면 포도당은 74, 가락토즈는 27~32, 젖당은 16~28정도의 당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16~28당도의 젖당이 더해져 우유에 설탕을 넣었을때 더 단것입니다.
이해가 되셨지요?
절대미각 잘 보존하세요.
감사합니다. ^^

<내용출처 :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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