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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김치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건가요?

작성자꼬바리|작성시간07.08.24|조회수7 목록 댓글 0
우리나라에서 채소절임이 시작되었던 것은 신석기 시대…
당시 살림집터에서 발견된 토기는 수분이 새지 않는 경질 토기로
그것은 곧 정착농경시대의 출발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소금절임음식에서 발효식품으로 발전한 것은 삼국시대부터였는데,
고구려 안악고분벽화에 그려진 옹기에서 당시의 상황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절임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진 것도 그 무렵입니다.
소금으로 절인 쌀죽과 술지게미 절임은 후에 장아찌의 발전으로 연결되는데
장아찌는 바로 김치의 전신입니다.

채소 소금절임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울 안에 심은 순무를 장에 담그면 여름 3개월 동안 먹기에 매우 마땅하고
소금에 잘 절여놓으면 한 겨울을 능히 견딜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절임음식은 다양한 종류의 장아찌일 뿐
지금처럼 양념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장아찌에는 고추가루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장아지가 김치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된 것은 한자어 침채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잠길 침(沈), 나물 채(菜)로 표기되는 침채는 그 후 구개음화 현상으로 김치가 되었다
고 합니다.

고추는 임진왜란때 포르투갈 사람들에 의해 이 땅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당시 사람들은 고추를 ‘왜나라 겨자’라고 부르며 알콜도수 50이 넘는 소주에
물과 고추가루를 넣어 가짜소주를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김치에 고추가루를 넣은 것은 200여년전 조선 후기…
고추가 갑자기 김치의 양념으로 적극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당시 조선사회에 소금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여나 소금품귀 현상이 일어났기 때
문이었다고 합니다.
방부제 구실을 하는 고추는 소금의 대용으로 충분히 김치에 사용될
수 있었고 이 때부터 우리 김치에 고추의 매운 맛이 첨가되면서 맛이 향상되었고 색
깔도 빨갛게 변했습니다.



규햡총서는 조선조 아녀자들은 위한 가정백과전서입니다.
이 책에는 동아석박지라는 김치를 비롯해 모두 10종류의 김치를 소개하면서
김치가 밥반찬의 으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치에 젓갈을 넣은 것은 조선 중엽 궁중에서부터였는데,
궁중의 김치도 민간의 김치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고,
다만 젓갈을 조기젓 ·육젓 ·새우젓으로 썼다고 합니다.

<내용출처 :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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