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
어떤 시련이나 고통을 견디어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시련이나 고통에 대한 고단함을 똑같이 경험하지만 그것을 견디어 냅니다. 또 중요한 것은 늘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생각될 수 있어도 그 준비란 다름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믿음은 어느 계기로 성숙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예외적이고 대부분은 성실함을 수반한 지속적인 믿음의 돌봄이 있어야 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그 시련과 고통이 100% 불행이나 시련이 아니라, 작지만 깊이 있는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련과 고통이 모두 끝나고 나면 그때 비로소 하느님께서 지혜와 깨달음을 담아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생활은 영원한 생명, 믿음의 중요성,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를 매순간 그리고 일생 동안 배우고 담아내는 거룩한 작업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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