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4일 3;30분 장동 옛모교를 기리는 추억의벽이
문화전당주차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환히 보이도록 이전하고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권정진 동창회장 인사말과 행사장 사진 올립니다.
호남 최초 공립고등여학교로서, 여성교육을 가장 먼저 시작했던 산실의 터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와중에서도 역사문화를 소중히 여겨,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옛 교문과 교패를 보존하여, 추억의 벽을 세워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추억의 벽은, 주변으로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숨은 장소에 있게 되었습니다.
옛터를 그리워하여 추억의 벽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문화전당과 동구청에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억의 벽을 이전하자는 뜻을 밝혔고, 두 관계기관이 쾌히 승낙하여 오늘의 이 장소에서 추억의 벽을 다시 새 얼굴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작은 벽에 불과하지만 이 일을 16대 안희옥회장님과 총무 안성진과 임원들이 꿈 꾸어왔고, 17대 문남숙회장님과 임원들의 손으로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건강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신 문남숙특별위원장님에게는 ‘추억의 벽’이전은 더욱 뜻 깊으리라 생각하며 빠른 쾌유를 빕니다.
두 번째 교문이 서 있던 이 자리에 추억의 벽 이전장소를 제공해주신 이강현아시아문화전당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동구인문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역사문화를 소중히 여겨 이전을 도와주신 임택동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3만5천동문의 이름으로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찾기도 힘든 장소에 서 있던 추억의 벽이, 앞이 툭 터진 장소로 나와 힘껏 나래를 펴듯, 100년 역사의 광주여고가 천년을 향하여 힘찬 날개 짓으로 날아오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