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14코스 제1부
대광리역-대광리수변공원-대광2교-
희망온길-대광잠수교-연천현충원-
곰기천다리-용천교-잠수교-신탄1천-
연천학생야영장-대광2리마을회관-
신탄리역-신탄1호교-옛철도중단점-
신탄교-역고드름쉼터-역고드름입구
20250409
1.코스 소개
1)코스개요
- 대광리역에서 백마고지역으로 이어지는 기찻길을 따라 이동하는 길이다.
- 1914년 8월 14일 완공한 경원선 철도를 따라 걷는 코스다.
- 6.25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 자원이 많은 구간이다.
2)관광포인트
- 겨울마다 버려진 터널의 바닥에서 솟아나는 고드름, 고대산 역고드름
- DMZ 인근 지역의 청정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고대산 자연휴양림
- 6.25전쟁 중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고지의 이름을 딴 백마고지
3)여행정보(주의사항)
- 개천을 따라 대광리역에서 신탄리역으로 이어지는 길로 자전거 이용객들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주요 경로 : 대광리역 4.5Km 신탄리역 3.2Km 역고드름 4.3Km 백마고지역
- 길이 12.0km, 소요시간 4시간, 난도 쉬움
- 시점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연신로 1154-8
대중교통) 연천역에서 ‘39-2번 버스’ 이용, 대광리역 하차
- 종점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평화로 3591
대중교통) 동송시외버스터미널 이평리 정류장에서 ‘13번 버스’ 이용, 백마고지역 하차
2.고대산과 함께 통일을 고대하는 신탄리역
대광리역에 다시 왔다. DMZ 평화의 길 13코스를 마치고 대광리역을 탐방한 뒤 2주일만에 다시 보는 대광리역이 고적한 한 송이 꽃처럼 피어 있다. 고적한 꽃이 그윽한 향기를 날리고, 그 향기를 따라 차탄천 제방 아래 수변공원으로 나갔다. DMZ 평화의 길 이정목과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대광리수변공원 DMZ 평화의 길 14코스 출발 지점이 소란스럽다. 이곳에서 탐방객들이 평화의 길 인증샷과 QR코드를 찍고, 12km 거리의 탐방에 나선다. 평화의 길 14코스는 연천군 신서면 도신1리에서 출발하여, 연천군 신서면의 대광1리, 대광2리(신탄리) 지역을 지나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로 넘어가 철원읍 대마리 백마고지역에서 마치게 된다. 평화의 길 14코스 탐방에서 주요 관찰지는 차탄천, 고대산, 신탄리역, 경원선 철도, 옛 경원선 철도 중단점, 역고드름, 옛 경원선 교량, 백마고지역일 것이다. DMZ 평화의 길 14코스를 2부로 나누어 기록한다.
제1부(대광리역~고대산역고드름 입구) : 연천군 신서면 도신1리 대광리수변공원에서 차탄천 동쪽 제방 강변길로 올라갔다. 차탄천 건너편에는 2018년 11월 개정(開亭)한 전통활터 고대정((高臺亭)이 있다. 이른 시각이어서 고대정에는 궁사들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고 흐릿하다. 흐린 날씨 때문에 우울해지는 마음을 바로잡고, 평화의 길 탐방의 부푼 꿈으로 차탄천 제방 강변길을 걷는다. 강변길은 개나리지구 '행복큰빛길'로 명명되어 있는 구간이다. 선봉교~ 대광2교 구간은 행복큰빛길, 대광2교~대광잠수교 구간은 희망온길이다. 강변길의 개나리꽃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산수유 노란 꽃은 시들고 빛이 바래져 맑지 않다.
중부전선의 중심 군부대의 하나인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부대'를 대광2교 건너편으로 살피며, '희망온길'로 넘어갔다. 차탄천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징검다리를 건너 차탄천 서쪽의 소목개마을로 건너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차탄천 동쪽 제방 안쪽에는 대광1리 마을과 현무암 검은 토질의 들녘이 펼쳐지고, 그 동쪽에 고대산이 솟아 있어 고대산 산행 추억에 살포시 젖는다. 대광잠수교 입구에 자리한 대광배드민턴 체육관 뜰에서는 대광1리 마을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청소를 하고 있다. 체육관 북쪽 뜰에는 열린화장실이 있어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 풍경들이 평화롭고 사랑스럽다. 이 사랑과 평화의 풍경을 더 활짝 열어가야 하는데, 냉전과 분단의 연장, 더 나아가 전쟁을 부추기는 거친 소리들이 우리 내부에서 들려와 가슴이 쓰리다.
차탄천 동쪽 제방길에서 대광잠수교를 건너 서쪽 제방길로 넘어갔다. 이 제방길을 따라 대광리 곰기골에 조성 중인 국립연천현충원까지 올라간다. 현재 이 지역의 가장 큰 사업이 서울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 중인 국립현충원 공사다. 대광리 곰기골 주민들은 이 공사를 반대하는 여러 개의 알림막을 공사 현장과 곰기천 다리 난간에 펼쳐 놓고 있다. 현충원이 혐오시설일까? 마을 주민들과 타협을 마쳤는지,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이 국립연천현충원 조성과 이곳의 진출입을 위한 도로와 다리 공사가 현재 연천 지역의 중심 사업이다. 그래서 국도 제3호선 연신로의 신서면 대광리 지역을 우회하는 도로 공사가 차탄천 서쪽 제방 더 안쪽으로 진행 중이고, 연천읍 와초리 차탄천의 와초교와 신서면 대광리 차탄천의 용천교를 신축하고 있다.
연천 지역에 현충원이 조성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전쟁을 치르고 난 뒤, 현재 대치 중인 남북분단 상황에서, 삼팔선 북쪽이며 휴전선과 인접해 있는 연천 지역에 조성되는 현충원은, '죽음'을 넘어서 호국과 평화의 더 큰 의미로 승화해야 할 것이다. 구상(具常, 1919~2004) 시인이 6.25 전쟁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1956년에 발표한 15편의 연작시 <초토(焦土)의 시(詩)>가 가슴을 누르며 일어선다.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워 있는 넋들은/ 눈도 감지 못하였겠구나.// 어제까지 너희의 목숨을 겨눠/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 썩어 문들어진 살덩이와 뼈를 추려/ 그래도 양지바른 두메를 골라/ 고이 파묻어 떼마저 입혔거니,/ 죽음은 이렇듯 미움보다도, 사랑보다도/ 더 너그러운 것이로다.// 이곳에서 나와 너희의 넋들이/ 돌아가야 할 고향 땅은 삼십 리면/ 가로막히고,/ 무주공산(無主空山)의 적막만이/ 천만 근 나의 가슴을 억누르는데,// 살아서는 너희가 나와/ 미움으로 맺혔건만,/ 이제는 오히려 너희의/ 풀지 못한 원한이/ 나의 바램 속에 깃들여 있도다.// 손에 닿을 듯한 봄 하늘에/ 구름은 무심히도/ 북(北)으로 흘러가고// 어디서 울려오는 포성(砲聲) 몇 발,/ 나는 그만 이 은원(恩怨)의 무덤 앞에/ 목놓아 버린다." - <초토의 시 8 - 적군 묘지 앞에서> 전문
수레여울내 차탄천(車灘川) 서쪽 제방에서 잠수교를 건너 동쪽 제방으로 넘어갔다. 제방 동쪽에는 국도 제3호선 연신로와 경원선 철도가 나란히 북쪽으로 올라가고, 평화의 길은 제방길을 따라 고대산 서쪽 아래에 펼쳐진 대광리 현무암 검은 토질의 들녘을 지난다. 차탄천은 얕은 물이 흐르고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보(洑)를 막은 곳에는 깊은 소(沼)를 이룬다. 천변의 버드나무는 푸른 가지를 치렁치렁 늘어뜨려 싱그럽고 밭에서는 농부들이 봄배추를 파종하느라 일손이 바쁘다. 우리 국토 한창 봄날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이 수평 풍경 속에 군계일학(群鷄一鶴)의 수직 풍경이 있다. 북녘 철원평야와 평강고원을 내려보며, 동녘 철원과 남녘 연천·포천의 산봉들을 잇는 산줄기를 거느린 고대산은 이 지역 풍경의 으뜸 명품이다.
지금까지 동행한 차탄천과 헤어져 폐교한 신탄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연천학생야영장을 거쳐 대광2리(신탄리) 마을로 들어갔다. 신탄리(新炭里)는 현재 대광2리 지역으로, 예전에 고대산의 풍부한 임산 자원을 숯으로 가공하여 생계를 유지하여서, 새숯막(新炭)이라 불렸으며 경원선 철도가 부설된 뒤로는 숯가공이 더욱 번창했다고 한다. 그런데 전하는 다른 이야기는 대광리와 철원 사이에 주막거리가 새로 생겼다 하여 '새술막(新酒幕)'으로 불렸는데, 한자로 지명을 옮기는 과정에서 '술(酒)'을 '숯(炭)'자로 잘못 표기하였다는 설도 있다.
신탄리 마을 골목길을 나가면 국도 제3호선 '연신로'가 남북을 잇고, 연신로 동쪽에 경원선 신탄리역사(新炭里驛舍)가 있다. 신탄리역은 2012년 11월 20일, 신탄리~백마고지 간 경원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경원선 철도 중단점의 위치를 잃었으며, 동두천역~연천역 전철 공사가 완공되었지만 현재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올해 8월경에 연천역~백마고지역 간 운행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신탄리역 추억은 고대산 산행 추억과 함께 한다. 예전에 포천 종자산, 연천 지장봉, 철원 금학산을 산행하면서 고대산을 산행하고 신탄리역으로 내려왔다. 네 차례쯤 된다. 추억 속에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철도 중단점과 욕쟁이 할머니가 있다. 그 사이에 철도 중단점은 백마고지역으로 옮겨졌는데, 욕쟁이 할머니는 지금 살아계실까?
신탄리역사 안으로 들어가 벽에 붙은 게시물과 옛 사진을 살폈다. 신탄리역 '중단에서 이음으로'라는 안내판 문구가 가슴을 때린다. 그렇게 원하면서 이음으로 나가지 못하고 중단에 머물고 있는 까닭은 남북 권력자들의 욕망 때문일까? 南江 고광수의 시 '고대산(高臺山)'에 가슴이 젖어든다. "해발 832M/ 통일을 고대하는 고대산이련가/ 순결하다/ 가슴속 몰아쉬는 숨소리마저/ 한점. 티가 될까// 순백의 민족혼/ 피와 땀과 지혜가 이룬/ 백의(白衣) 정기/ 자랑스런 역사여/ 철도 중단점/ 고대산은 말이 없고/ 먼 발치 꺾인 허리 부끄러워// 오늘도 고요가 흔들리고/ 돌아눕는 산하바다/ 아쉬운 이별" 분단의 현장을 내려보는 고대산의 소망과 이루지 못하는 부끄러움이 느껴진다. 신탄리마을의 안내판에 적힌 "고대산과 함께 통일을 고대하는 마을",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부는 마을" 문구가 진실의 빛을 잃은 듯 소망의 허리가 꺾이는 것 같다.
신탄리역에서부터 평화의 길은 경원선 철도와 나란히 간다. 신탄리역 앞의 국도 제3호선은 서북쪽으로 내달려 평화의 길과 멀어지고, 차탄천은 신탄교에서 재회하여 평화의 길과 나란히 간다. 현재의 경원선 철도는 옛 경원선과 어느 지점에서 달라지는 것일까? 평화의 길은 현재의 경원선 서쪽 아랫길로 나란히 가다가 경원선 육교 아래를 통과하여 경원선 동쪽으로 나가 경원선을 서쪽에 두고 나란히 간다. 아마도 이 지점 이르기 전에 옛 경원선은 현 경원선 철도 동쪽으로 달려 역고드름 폐터널을 지나 현재 남아 있는 경원선 교량을 통과하여 철원역으로 이어졌을 것이라 추정해 본다. 그 옛 철도는 걷어 냈는가? 그 철로를 따라 걸어보고 싶다.
경원선 육교가 있는 지점에서 차탄천은 평화의 길과 멀어져, 서쪽으로 흘러 국도 제3호선 평화로와 나란히 가고, 평화의 길은 동쪽 언덕에서 경원선 철도와 함께 이들을 내려보며 이어진다. 경원선은 곧게 이어지고 평화의 길은 꼬불꼬불하다가 곧바로 이어진다. 그 사이에는 대광리 들녘이 펼쳐지고, 농장과 전답농사가 이뤄진다. 평화의 길에서 내려보면, 차탄천 건너편 국도 제3호선 평화로에 깃발들이 줄지어서 날리는 곳이 있다. 무엇일까? 이곳은 군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군경계공원이고, 그 오른쪽에 솟대공원이 있으며, 연천의 마스코트 미롱이와 고롱이, 장승들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평화의 길은 경원선 철도와 함께 이 풍경들을 감상하며 언덕길을 따라간다.
넓은 인삼밭을 통과하면 역고드름쉼터가 나온다. 역고드름쉼터는 평화누리 자전거 탐방객을 위한 쉼터인 듯 울타리에는 자전거들이 걸려 있고 뜰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못 중앙에 분수대인 듯한 시설물이 세워져 있다. 역고드름쉼터는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아름답다. 출입문 가로등에 '경기도끝집'이라고 적혀 있다. 역고드름쉼터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서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로 넘어가는 길에서 경기도의 끝집에 해당한다. 역고드름쉼터에서는 커피, 라면, 막걸리, 김치전을 판매한다고 경기도끝집 표지판에 적혀 있다. 그리고 쉼터벽과 울타리문에 "사랑의 최고의 증거는 진실이다.", "인생을 싫어하기엔 너무 재미있는 일이 많아요."와 같은 문구들이 적혀 있다. 쉼터 사장의 낭만과 낙천이 느껴진다. 사랑과 진실, 사랑 앞에서는 진실만이 최고의 덕목이 된다.
역고드름쉼터에서 고대산역고드름 입구까지는 지척이다. 역고드름쉼터 언덕길에서 지금까지 동행한 경원선 철도는 서북쪽으로 내달리고, 평화의 길은 동쪽 방향으로 굽이돈다. 철원군 철원읍 지역이 보이고 지리적 위치의 기준이 되는 소이산이 우뚝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한 대가 역고드름 입구에서 멈춰서 있다. 역고드름 탐방객인 줄 알았다. 그런데 길손이 역고드름 입구에 도착하자 이제서야 승용차가 달려나간다. 좁은 길이어서 도보객을 위하여 운전자가 기다려준 배려심이다. 자동차가 달리는 뒷모습을 보며 그에게 감사한다. DMZ 평화의 길 13코스 탐방길에서, 옥녀봉의 그리팅맨이 북녘을 향하여 15도 각도로 허리를 굽힌 모습이 떠오른다. 상대의 배려와 존중 정신이 '중단에서 이음으로' 나가는 자세라는 생각이 다시금 가슴을 울린다.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3.0km
전체 소요 시간 : 2시간 47분
연천읍과 신서면을 잇는 국도 제3호선 '연신로'의 대광리역 앞에서 '좋은사람들' 도보여행 버스가 정차하였다.
연천군의 슬로건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이 그늘막 기둥에 적혀 있다. 건너편에 신서파출소, 왼쪽에 대광리역이 있다. DMZ 평화의 길 14코스 시작지점은 오른쪽 차탄천 방향으로 나간다.
행정구역은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지역이지만, 역 이름은 대광리 지명을 딴 대광리역이다.
대광리역 앞에서 차탄천 방향으로 따라오면 대광중앙교회 뒤에 DMZ 평화의 길 14코스 시작지점이 있다.
차탄천 동쪽 제방 안쪽에 조성한 대광리수변공원 남쪽 끝에 화장실과 DMZ 평화의 길 안내판과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대광리수변공원 남쪽 화장실 옆에 DMZ 평화의 길 연천구간 안내판과 13코스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DMZ 평화의 길 13코스 안내판 아래쪽에 연천 14코스 방문인증 QR코드가 붙어 있다.
DMZ 평화의 길 14코스 시작지점 옆에 화장실과 돌탑이 있으며, 화장실벽에 DMZ 평화의 길 워드마크가 붙어 있다.
오른쪽 도로는 연신로1103번길이고, 평화의 길은 왼쪽 차탄천 제방길을 따라간다.
차탄천 제방길로 올라와서 DMZ 평화의 길 14코스 출발지점을 돌아본다.
차탄천 서쪽에 2018년 11월 개정(開亭)한 전통활터 고대정(高臺亭)이 있다.
차탄교부터 대광교까지 차탄천 제방은 희망을 상징하는 '개나리지구'라 명명하고 주민화합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선봉교로부터 징검다리 뒤쪽에 보이는 대광2교까지의 강변길은 '행복큰빛길'이라 명명되어 있다.
연신로1103번길 동쪽에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도신1리 마을회관'이 보인다.
개나리지구 '행복큰빛길'은 도대로의 대광2교 입구까지의 강변길이며 그 위쪽 대광잠수교까지의 강변길은 '희망온길'이다.
차탄천을 가로지르는 도대로(도신리~대광리)의 대광2교가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부대'를 잇는다.
이정목 날개에 역고드름 8.7km 지점, 도신리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이곳은 대광리 지역으로 대광1리 마을이 자리한다.
차탄천 징검다리 건너에 자리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소목개마을은 '성트르골(城坪)로 넘어다니던 목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윗소목개[上牛牧浦, 小牧浦] : 대광리 북쪽에 있던 마을. 한자 지명은 '소를 방목하던 곳'이라는 뜻이나, 소는 '사이'의 뜻인 '새'가 사투리의 발음 습관으로 인해 '쇠'로 옮겨간 것이다. '목' 또한 '牧(목)'이 아닌 '項(항, 모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고, '개'도 단순한 장소의 뜻을 갖는 것으로, 성트르골로 넘어다니던 '사이의 목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지명이다. - 연천군청
차탄천 제방 '희망온길'을 따라 대광잠수교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에 비닐하우스 농장이 있고 오른쪽 뒤에 고대산이 솟아 있다.
'희망온길' 이정목 앞에서 차탄천 징검다리와 소목개마을 입구를 돌아본다. 왼쪽 뒤에 건설 중인 대광리 우회도로 터널이 보인다.
'희망온길' 오른쪽에 비닐하우스 폐농장이 있고, 중앙 뒤에 고대산(高臺山)이 솟아 있다. "고대산(高臺山)은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와 내산리 그리고 철원군 철원읍 율리리 경계에 있다." - 연천군청
오른쪽에 대광배드민턴체육관이 자리하고, 중앙 뒤에 신탄리(대광2리) 지역에서는 '큰고래'라 부르는 고대산이 솟아 있다.
대광배드민턴체육관 입구에서 대광잠수교를 건너 차탄천 서쪽 제방의 개나리지구 차탄천공원으로 이어간다.
대광잠수교 건너편 차탄천 서쪽 제방에 개나리지구 차탄천공원 이정목, 연기우·이근배 의병전투지 설명안내판, 차탄천이야기 안내판, 개나리지구 안내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경기도 항일독립 운동유적, 연기우·이근배 의병전투지(延基羽·李根培義兵戰鬪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1112-1 일원 : 연기우·이근배 의병전투지는 연기우, 이근배 등이 일본군과 전투를 전개한 곳이다. 1908년 2월 24일 의병장 연기우와 이근배 등 의병 20여 명은 신서면에서 연천 수비대와 통신하고자 출장한 일제 헌병 모기 게이키치茂木敬吉·모리야스 지로守安治郎 등과 마주쳤다. 연기우와 의병 20여 명은 이들을 향해 사격하였고, 잠시 후 다시 의병 약 30명이 나타나 연기우 의병 부대를 지원하였다. 모리야스는 지원 병력을 요청 하기 위해 철원으로, 모기는 복막리로 향하다가 모두 의병들에게 사살되었다. 급보를 듣고 철원 분견소장 오오타太田 대위가 일본군 하사 이하 12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이미 의병은 없고, 모기의 시체와 부상당한 말을 발견하였다. 모기가 휴대한 물품은 의병이 노획해 간 상태였다. - 설명안내판
대광배드민턴체육관 입구에서 대광잠수교를 건너 차탄천 서쪽 제방으로 넘어왔다. 체육관 왼쪽에 '열린화장실'이 있다.
차탄천 서쪽 제방 대광잠수교 입구에 개나리지구 차탄천공원 이정목, 연기우·이근배 의병전투지 설명안내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차탄천(車灘川)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의 수정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서 한탄강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유로연장은 34.44㎞, 하천 연장은 30.63㎞에 이른다.『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차탄천은 연천 남쪽 5리에 있으며, 물의 근원은 강원도 철원부 서쪽 고을파(古乙坡)이고 남으로 흘러 양주(楊州) 유탄(楡灘)으로 유입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차탄천(車灘川의 순우리말은 ‘수레여울’이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차탄천 서쪽 제방길에서 차탄천 동쪽의 국도 제3호선 연신로와 경원선 철도 그리고 대광골과 고대산을 바라보았다.
고대산(高臺山)은 높이 832m의 산으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와 대광리에 걸쳐 있다. 경원선 철도 신탄리역 근처에 있는 산이다. 고대산(高臺山)은 골이 길고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연천군지(漣川郡誌)』는 고대산이 ‘신탄(薪炭)’이라는 지명과 연계된 ‘큰 고래’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래’는 원래 땔감을 사용하는 온돌방에서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고랑을 가리키는 말이다. ‘큰 고래’처럼 골이 길고 높다는 데서 ‘고대산’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옛 지도에는 ‘높은 별자리와 같다’는 뜻과 의미가 담긴 곳이라 하여 고태(高台)라고 표기한 사례도 있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국립연천현충원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용천교 아래에 연천현충원 진출입로인 새 용천교를 건설하고 있다.
대광리 우회도로의 고가도로가 곰기천 공중을 지나고 있고, 왼쪽 뒤에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평화의 길은 곰기천의 다리를 건너 연신로1375번길을 따라 차탄천 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서면 대광리 곰기골에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곰기천의 다리 난간에 이를 반대하는 알림막이 붙어 있다. 곰기골(熊起洞)은 '큰 곰이 일어나는 마을'이라는 뜻이나, 본래는 신성하고 높으며 으뜸을 뜻하는 옛말이 '크다'는 뜻으로도 쓰이면서 '곰'으로 음이 변하여 단순히 '크고 긴 골짜기'라는 뜻을 갖게 되었으며, 아랫곰기골(下熊起洞)과 윗곰기골(上熊起洞)이 있다고 한다.
곰기천 다리에서 곰기천이 차탄천에 합수하는 두물머리를 내려본다. 곰기천 공중에는 대광리 우회도로의 고가교가 지난다. 왼쪽 연신로1375번길을 따라 차탄천의 용천교 앞으로 내려간다.
연신로1375번길을 따라 내려와 차탄천의 용천교 서단에서 왼쪽 차탄천 서쪽 제방길을 따라 올라간다.
용천교 교명주(橋銘柱) 앞에서 걸어온 차타천 서쪽 제방길을 내려본다. 차탄천에 새 용천교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차탄천 서쪽 제방길을 따라 차탄천을 거슬러 오른다. 오른쪽 뒤 연천과 철원의 경계에 고대산이 솟아 있다.
용천교 서단에서 차탄천 서쪽 제방길을 따라왔다. 건설 중인 대광리 우회도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중앙 뒤의 산봉은 수리봉인 듯. "수리봉은 소목개 북쪽에 있는 높은 봉우리. '높음'과 '으뜸'의 뜻으로 쓰였던 고어 '술'이 '수리'로 연철되어 봉(峰)과 합쳐진 이름으로, 높은 봉우리라는 뜻이다." - 연천군청
차탄천 서쪽 제방길을 따라오르다 차탄천의 잠수교를 건넌다. 중앙 뒤에 고대산은 평화의 길 상징처럼 솟아 있다.
차탄천의 잠수교를 건너 차탄천 동쪽 제방길로 올라간다. 중앙의 고대산이 우뚝하다.
차탄천 잠수교를 건넌다. 건너편에는 국도 제3호선 연신로와 경원선 철도가 지난다.
차탄천 동쪽 제방길을 따라 북진한다. 밭에서는 농부들이 봄농사일에 바쁘다.
밭에서 농부들이 농사일에 바쁘다. 무슨 농사인지 알아 보니 배추 파종을 한다고 한다. 중앙 뒤에서 고대산이 내려본다.
차탄천 동쪽 제방길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국도 제3호선 연신로 동쪽에 농공시설인 대광농원이 있다.
바로 앞에서 신탄1천(新炭一川)이 차탄천에 합수하고 뒤에는 대광리 우회도로가 차탄천을 건너 오른쪽 국도 제3호선에 합류한다.
차탄천(車灘川)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서남부에 있는 율이리의 수정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서 한탄강에 합류한다. 차탄천의 순우리말은 ‘수레여울’이다. 차탄천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참갈겨니·버들치·대륙종개 등 어류 37종, 너구리·족제비·삵 등 포유류 16종, 독수리·멧비둘기·물까치 등 조류 68종이 확인되었다. 특히 발원지인 수정산 부근의 지류에서는 버들치·피라미·돌마자 등 산간계곡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다수 분포한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중앙 뒤에 고대산이 솟아 있고, 오른쪽 끝에 대광농원이 있으며, 국도 제3호선 연신로가 신탄1천의 다리를 건넌다.
차탄천은 동쪽으로 굽이 돌아간다. 동쪽 제방길을 따라 대광2리(신탄리) 마을로 들어간다.
차탄천은 유로의 대부분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신서면에 속하며 지방 2급 하천으로 관리되고 있다. 차탄천 유역에는 용암대지·현무암 주상절리·백의리층·용소 등 신생대 제4기 현무암 분출과 관련된 많은 명소가 있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차탄천 동안(東岸)에 신탄리(新炭里, 대광2리) 마을이 자리한한다. 중앙에 연천학생야영장이 보인다.
연천학생야영장은 폐교(廢校)된 연천초등학교 통현분교장에 1988년 7월 20일 개장(開場)하였다. 이후 1990년 6월 14일 현 위치인 신서면 대광2리(大光二里) 폐교 신탄초등학교 자리로 옮겨 개장(開場)하였다고 한다.
차탄천 동쪽 제방길에서 오른쪽 연천학생야영장 방향으로 이어간다.
연천학생야영장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신탄햇순교회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햇순교회 앞으로 이어간다.
신탄햇순교회 앞쪽으로 나오면 그 옆에 대광2리 마을회관이 있다. 신탄리는 현재 대광2리 지역에 해당한다.
차탄천 동쪽 제방길에서 연천학생야영장 앞으로 나와 왼쪽으로 꺾어오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신탄햇순교회 앞으로 나왔다.
왼쪽 뒤의 신탄햇순교회와 그 오른쪽 대광2리 마을회관을 거쳐왔다.
대광2리 신탄리마을의 골목길을 지나 국도 제3호선 '연신로'로 나간다.
대광2리 신탄리마을 골목길에서 국도 제3호선 연신로를 가로질러 건너편의 신탄리역 광장으로 이어간다.
국도 제3호선의 일부인 연천읍과 신서면을 잇는 연신로에서 남쪽 대광리역 방향을 바라본다.
신탄리역 광장에 평화누리길 이정목과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역고드름 3.7km 지점이다.
연천고대산 캠핑리조트 : 아름다운 고대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연천 고대산캠핑리조트는 수려한 풍광,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휴식과 낭만,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캐라반, 글램핑, 오토캠핑들의 다양한 시설의 캠핑 체험장과 100여명 수용 가능한 콘도미니엄, 동시에 300명이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국내 최고의 사회인 야구장이 있는 클럽하우스가 완비되어 캠핑, 스포츠, 레저, 워크샵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신탄리역사(新炭里驛舍) 안으로 들어가 전시물 등을 살폈다.
중단에서 이음으로 신탄리역(驛) 이야기, 38선 이북·휴전선 이남의 역 : 신탄리역은 1947년 12월 1일 경원선의 신호장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1945년 남북 분단으로 한때 북한 관할로 변경되었다가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 7월 1일 영업을 재개하였다. 현재의 역사는 1961년 12월 30일 삼각형 지붕의 전형적인 옛 역사의 형식으로 신축되었다. 역명은 고대산의 풍부한 임산자원과 숯이 유명했던 마을 이름인 신탄리에서 유래한다. 역사 출구에는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넝쿨나무인 다래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이용객의 눈길을 끈다. 역 구내에 있는 '신탄정' 우물은 더운 날씨에 등산과 여행에 지친 마른 목을 채워주는 남다른 친구이다.
지역 이야기, 철도 중단점에서 통일 이음길로 : 신탄리역은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사실상 남한의 경원선 종착역이었다. 끊어진 철길과 총탄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은 자리에 1971년 세워진 철도중단점 표지판은 오랫동안 남북 분단과 전쟁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2012년 백마고지역이 들어서면서 철도중단점 표지판은 백마고지역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신탄리역은 DMZ 평화누리길 12길 통일이음길의 일부인데, 이 구간의 경원선 폐터널 안에서 거꾸로 자라나는 고드름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볼거리다.
이돈희의 시 '신탄리'를 이건수가 적은 시 게시판과 두루미와 임진강 주상절리를 짝은 사진전시판이 벽면에 붙어 있다.
신탄리 - 이돈희 1998. 12. 작시 : 돌아서야 할 운명의/ 변방마을 삼거리에 비람이 분다// 고대산 정상에 눈발 성성이고/ 죽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검은 새 한 마리 날아가 버렸다// 낙엽 구르고 억새 서걱이는/ 레일 없는 철길// 아물지 못하는 전쟁의 탄흔들이/ 아픈 역사를 노래한다// 북으로 더 못가고/ 그렁거리던 통일호 열차가/ 잡목숲 산을 돌아 남으로 간다// 고향의/ 강 하나 산 하나 사람 하나 품고/ 살아온 사람들// 이산의 아픔으로/ 실향의 그리움으로/ 시인의 가슴으로/ 다음역 이정표 없는 철도 중단역에서/ 머뭇거린다// 아- 지금은 북한을 가리웠던 구름이 바람에 밀려/ 북녘 산하가 햇살에 비추인다 - 2006년 12월 25일 중곡 이건수
신탄리역의 연혁, 특징, 역명 및 지명 유래 그리고 주변관광지와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신탄리역 안내판이 붙어 있다.
신탄리역(新炭里驛) ●위치 :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172 ●연혁 : 1942년 12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1945년 8월 15일 북한으로 소속이 변경/ 1955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부활/ 1961년 12월 30일 현재의 역사신축/ 1971년 11월 3일 철도중단점 표시판 설치/ 1994년 1월 11일 화물취급 중지 ●특징 : 경원선의 종착역으로 더 이상 철마가 달리지 못하고 멈춰야 하는 역이다. 주 고객은 인근의 고대산 등산객과 전방의 안보관광객들이며, 초등학교와 유치원생들의 견학이 간혹 이루어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신탄리역으로부터 북으로 5.2km지점의 대마리까지 철도 연장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개통 이후에는 새로운 철도여행지로 주목받으리라 전망된다.
●역명 및 지명 유래 : 예전부터 고대산의 풍부한 임산 자원을 목재, 숯으로 가공하여 생계를 유지했던 마을로,「여지도서」에도 "新炭”이라 적혀 있다. 본래 철원도호부의 외서면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외서면이 신서면으로 개칭되면서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기존의 웅기리, 신탄리를 병합하여 대광리라 하였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치하에 놓였다가 한국전쟁 후인 1954년 11월 17일「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 행정권이 수복되어 민간인 입주가 허용되었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인「수복지구와 동인접지역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하여 강원도 철원군에서 연천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며, 현재 2개 행정리, 20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대광2리 지역이며, 경원선의 마지막 역으로 철도가 중단되는 곳이다. 예전부터 고대산의 풍부한 임산 자원을 목재, 숯으로 가공하여 생계를 유지했던 마을로,「여지도서」에도 “新炭”이라 적혀 있으며 철도가 부설된 뒤로는 숯가공이 더욱 번창했다 한다. 그러나 "새숯막" 이라는 지명이 대광리와 철원 사이에 주막거리가 새로 생겼다 하여 "새술막[新酒幕]" 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한자로 지명을 옮기는 과정에서 "술"을 "숯 [炭]" 자로 잘못 표기하였다는 설도 있다.
주변관광지 및 주요행사 : 구철원역, 구월정리역, 학저수지, 철원향교, 승일교, 삼부연폭포, 철원토성, 순담계곡, 순담, 직탕폭포, 토성민속마을 등.
고대산 : 높이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북대산(北大山)·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이 산은 수많은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고석정 :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강 중앙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특이한 남한 내륙의 유일한 현무암 분출지이며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곳에서 상류로 약 2km 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이 위치해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과 기계유희시설(바이킹 등 19종) 등이 있어 어느 때나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노동당사 :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 고문, 학살 등의 소름 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으며, 한번 이곳에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오리 만치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른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 뒤 방공호에서는 많은 인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 근대 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제2땅굴 :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이 땅굴은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 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청취함으로써 현대장비를 통한 시추작업으로 땅굴 소재를 확인한 후 수십일간의 끈질긴 굴착 작업 끝에 1975년 3월 19일 한국군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발견한 북괴의 기습 남침용 지하 땅굴로 한 시간당 중무장한 약 3만명의 병력과 야포 등의 대규모 침투가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된 북괴의 엄청난 도발 현장이기도 하다.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이며, 참가자들은 황금 물결이 넘실대는 철원평야 주변의 학저수지, 도피안사, 노동당사, 월정리역사, 철의 삼각전망대, 아이스크림고지 등 옛 한국전쟁 전적지 등을 스쳐가면서 통일과 평화를 가슴에 새기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마라톤 코스의 절반 정도는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으로 평소에는 출입을 할 수 없는 환상의 청정코스서 달리게 된다.
신탄리역사 입구 북쪽에 여러 설치물이 조성되어 있다. 첫째로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 슬로건, 연천군 관광안내도, 신탄리의 철도중단점과 고대산 사진이 걸려 있는 한반도 모형물, 둘째로 평화누리길 연천구간 안내도, 셋째로 고대산과 함께 하는 활기찬 통일을 고대하는 신탄리마을 조형물, 넷째로 경기둘레길12코스 스탬프함 등이 조성되어 있다. 조형물 오른쪽 길로 이어간다.
'고대산과 함께 하는 활기찬 통일을 고대하는 신탄리마을' 조형물과 경기둘레길12코스 스탬프함을 돌아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고대산다슬기 음식점 옆 골목으로 나와 국도 제3호선 연신로를 가로질러 신탄리역사 내부를 구경하였다.
연천역 광장 북쪽의 고대산길을 따라간다. 오른쪽 쉼터 왼쪽의 벽화를 살핀다.
나무 기둥에 '신탄리는 통일을 고대하는 마을입니다.'가 적혀 있고, 신탄리의 유래와 마을 소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신탄리(新炭里)의 유래 : 신탄리(新炭里)는 새숯막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전부터 고대산의 풍부한 임산 자원을 목재·숯으로 가공하여 생계를 유지했던 마을입니다.「여지도서」에도 “新炭”이라 적혀 있으며 경원선 철도가 부설된 뒤로는 숯가공이 더욱 번창했습니다. 또한 '새숯막'이라는 지명이 대광리와 철원 사이에 주막거리가 새로 생겼다 하여 '새술막(新酒幕)'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 마을 소개 ●신서면 연혁 : 강원도 철원도호부의 외서면 지역이었음. 1895년(고종 32) 외서면이 신서면으로 개칭되었음.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대광리, 도신리, 내산리, 마전리, 답곡리의 5개리로 개편 관할.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치하. 1954년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 행정권 수복, 민간인 입주 허용. 1963년「법률 제1178호」에 의거 강원도 철원군 인목면의 승양리, 갈현리, 덕산리, 도밀리, 신현리를 병합하여 경기도 연천군에 편입(1월 1일) ●지역 특성 : 연천군의 최북단 지역으로 동쪽은 포천시 관인면, 서쪽은 중면, 남쪽은 연천읍, 북쪽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과 휴전선에 인접해 있음./ 고대산, 보개산, 천덕산과 아미천 발원지로서 자연경관이 수려한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임.
신탄리 마을에 쉼터가 여러 곳 조성되어 있으며, 신탄리 마을 안내판과 안내도 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우리 마을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60년간 경원선 마지막역이자 철도중단점이었던 신탄리역 주위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동쪽으로는 등산으로 유명한 고대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차탄천이 흐르는 청정지역입니다. 우리 마을은 향후 경원선 복원시 북방경제 협력의 중추적 기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희망의 바람이 부는 마을입니다.
주변 볼거리 ●고대산 : 우리나라에서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산이 우리 마을에 있어요.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 야구장, 자연휴양림, 캠핑장, 글램핌장, 캐라반 콘도, 코코코다코 야외 촬영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역고드름 : 고대산의 북쪽 폐터널에 있는 겨울의 신비를 꼭 보고가세요. ●내산리 계곡 : 동막골 계곡과 연결된 맑은 물과 자연림이 어우러진 계곡에서 여름 더위를 이겨보세요. ●심원사 : 신라시대 647년(진덕여왕 원년)에 창건된 불교성지와 문화재를 보고가세요. ●열쇠전망대 : 분단의 아픔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수 있는 열쇠전망대에서 통일에 대한 의지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고대산 산촌마을 표석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고대산길을 따라간다.
고대산 산촌마을 쉼터에 지역명이 적힌, 원통 모형의 '한국의 심장'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고, 왼쪽에 마을안내도 등 게시판이 있다.
신탄리역사 내부에 게시된 신탄리역과 마을 유래 내용과 같다.
경원선 철도건널목 입구에서 오른쪽 길은 내산리쉼터, 고대산, 고대산 캠핑리조트, 고대산 산촌생태마을, 벽화마을로 가는 길이고, 평화의 길은 왼쪽 길을 따라 경원선 옛 철도 중단점과 역고드름 방향으로 이어간다. 경원선 철도로 나가 남북 방향을 살피고 나온다.
경원선 남쪽 신탄리역과 대광리역 방향을 살핀다.
경원선 북쪽 백마고지역 방향을 살핀다. 뒤쪽에 경원선 옛 철도 중단점이 보인다.
고대산1호교를 건너 연신로1620번길을 따라 옛 경원선 철도 중단점과 역고드름 방향으로 올라간다.
고대산1호교를 건너며 오른쪽 뒤의 경원선 철도건널목을 돌아보았다. 왼쪽 뒤에 고대산이 솟아 있다.
연신로1620번길을 따라 '금강산가는 길목' 한식음식점 앞을 지난다.
언덕의 차탄천간이배수펌프장을 지나 언덕길을 따라간다.
연신로1620번길을 따라 차탄천간이배수펌프장 언덕을 지나면 경원선 옛 철도 중단점이 있다.
경원선 옛 철도 중단점 앞에 경원선 연혁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북단역 신탄리역, 경원선 철도 중단점 : [연혁] 1910년 10월, 경원선 착공/ 1912년 07월 02일, 의정부~연천 개통/ 1914년 09월 16일, 연천~원산 개통/ 1945년 08월 24일, 38선으로 분단되어 운행 중단/ 1954년, 신망리역 개통/ 1971년, 철도중단점 표지판 설치/ 1975년 06월 28일, 한탄강역 개통/ 2012년 11월 20일, 신탄리~백마고지 간 연장 개통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연결된 철도 노선으로 1910년에 착공하여 1914년 개통되었다. 서울과 원산을 오가며 사람과 물자를 실어나르던 기차는 1945년 한반도가 삼팔선으로 나뉘기 전까지 전구간 운행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철로가 끊겨 1955년부터는 신탄리역을 종점으로 운행하여 왔다. 신탄리역에서 휴전선 너머 평강 사이에는 철길이 폐지되면서 1971년 철도중단점 표지판을 설치하였다. 현재 신탄리역 근처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경원선 철도의 남쪽 중단점을 알리는 푯말이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한국전쟁 이후 폐지되었던 신탄리 북부 구간이 2012년 백마고지역까지 연장 개통되었다. 연천을 지나는 경원선은 초성리역-한탄강역-전곡역-연천역-신망리역-대광리역-신탄리역 일곱개 구간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디젤 통근 열차 2개 노선 중 하나이다.
경원선 옛 철도 중단점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 표지판은 떼어내어 거꾸로 놓아 두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왼쪽에 경원선 옛 철도 중단점, 그 오른쪽 소나무 뒤에 차탄천 간이배수펌프장이 있고, 차탄천은 신탄리마을을 오른쪽으로 굽이돌아 왼쪽으로 흘러간다.
왼쪽(서쪽)에 차탄천, 오른쪽(동쪽)에 경원선, 평화의 길은 그 사이 중앙의 길을 따라간다. 앞에 신탄교가 있다.
차탄천의 신탄교 앞을 통과한다. 오른쪽에 경원선 철도가 지나고 평화의 길은 차탄천과 경원선 사이의 길을 따라간다.
역고드름 2.8km 지점이다. 평화의 길은 차탄천 제방으로 나가지 않고, 동쪽의 경원선 철도 아랫길을 따라간다.
평화의 길은 왼쪽(서쪽)의 차탄천 제방과 동쪽의 경원선 철도와 함께 나란히 이어간다.
동쪽 경원선 철도 아랫길을 따라왔다. 오른쪽 차탄천 동쪽 제방 안쪽에 들녘이 펼쳐져 있고, 차탄천 건너편은 군부대시설인 듯.
차탄천 동안(東岸)의 경원선 철도 아랫길을 따라가다가 바로 앞에서 경원선 철도 육교 아래를 통과한다.
경원선 철도 육교 아래를 통과하여 경원선 동쪽으로 넘어간다.
경원선 철도 육교 아래를 통과하여 왼쪽 언덕길로 올라간다. 건너편에 분소대 전투훈련장 표지판이 있다. 옛 경원선 철도는 저곳으로 지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경원철도 육교 아래를 통과하여 언덕길로 올라왔다. 오른쪽에 현 경원선 철도, 차탄천 건너편은 군부대 주둔지인 듯.
평화의 길은 경원선 철도와 나란히 동행한다. 철도 뒤의 농장은 가축사육업체 태양농장인 듯.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야산 자락길을 따라간다.
경원선 철도에서 떨어져 산자락길을 따라왔다.
차탄천 건너편 국도 제3호선 평화로에 깃발이 날리는 곳은 군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군경계공원이며, 그 오른쪽에 연천의 마스코트 미롱이와 고롱이, 장승들이 조성되어 있는 솟대공원이 있다고 한다. 오른쪽 뒤 인삼밭을 통과하여 역고드름쉼터 앞으로 이어간다.
인삼밭을 지나 역고드름쉼터 앞으로 이어간다.
평화누리자전거길 역고드름쉼터 울타리에 자전거들이 걸려 있다.
연못과 쉼터가 있는 아담한 집 풍경이 아름답다.
경기도끝집인 역도름쉼터에서는 커피, 라면, 막걸리, 김치전을 판매한다. "사랑의 최고의 증거는 진실이다." "인생을 싫어하기엔 너무 재미있는 일이 많아요." 이런 문구들이 벽과 울타리문에 적혀 있다.
경원선 고가철도는 왼쪽에서 달리고 평화의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시멘트 설치물은 무엇일까?
경원선 고가철도는 터널을 통과하여 백마고지역으로 달려간다.
태양광시설이 있는 뒤쪽은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지역, 중앙 뒤는 철원읍 사요리의 소이산, 앞에 승용차가 서 있는 곳은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역고드름입구이다.
승용차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연천역고드름은 오른쪽 길로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