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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찬미 / 김광욱
우리는 물질문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학이 달나라를 가고
별나라를 가도
한 길 인간의 마음 속은
알 수 없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마음을 사고 팔지는 못합니다.
한 편의 시가 밥이 되고
돈이 될 리는 없겠지만
시는 마음의 거울이고
사랑의 집합체입니다.
그 사랑을 만들기 위해 시인은
불철주야 시를 쓰고
어려운 살람에 시집을 냅니다.
시는 지구의 끝과 별나라에 있는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위대한 마술사이기도 합니다.
한 권의 시집을 내어
세파에 지치고 시달린 마음들을
어루만져 주고
따뜻이 위로해 줄 수 있다면
재벌이나 사업가가 큰 사업을 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 못지않게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병들고 늙고 가난한 시인이
다년간 생활 체험에서 우러나온
시들을 써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사랑에 목마른 가슴들을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드리는 시집은
바로 사랑에 목마른 자의
영혼의 소리입니다.
*음악 : 금지된 장난의 로망스(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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