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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러 오신 주님]

작성자海棠花 河京鎬|작성시간26.06.10|조회수3 목록 댓글 0

완성하러 오신 주님

 

                                                심재영

예수님은
낡은 것을 버리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잊힌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오신 분이셨다.

무너진 기둥을 일으키고, 갈라진 벽을 잇고,
사랑이라는 지붕 아래 흩어진 마음들을 모아
하나의 집으로 완성하셨다.

돌판에 머물던 말씀은 그분을 만나
사람의 심장으로 옮겨졌고,
계명은 의무를 넘어 사랑의 언어가 되었다.

순종은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의 걸음이 되었고,
율법은 굳은 규칙이 아니라 생명을 품은 길이 되었다.

예수님은 율법의 마지막 장이 아니라
그 모든 말씀이 향하던 살아 있는 목적지이셨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 안에 무너진 것들을 일으키며
사랑으로 삶을 완성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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