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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언젠가 빛나는 시간이 찾아온다] 심재영

작성자海棠花 河京鎬|작성시간26.06.19|조회수0 목록 댓글 0

언젠가 빛나는 시간이 찾아온다

 

                                    심재영 

사랑하는 이여,

지금의 걸음이 더디게 느껴져도
마음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려도
포기하지 말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꽃은 조용히 피어날 준비를 하고,
새벽은 어둠 가장 깊은 곳에서
천천히 길을 찾아옵니다.

당신이 흘린 눈물과 기다림,
그 모든 시간은 헛되지 않았기에
머지않아 삶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당신의 두 손 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세상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당신이 끝까지 견뎌냈기에
평범한 하루마저 눈부시게 빛날 것입니다.

믿어요.
기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당신을 위해 준비된
찬란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순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웃음과 함께
당신의 마음도 가장 따뜻하게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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