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나 어미는 앞말에 붙여 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배워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떤 것은 쓰임새에 따라 조사나 어미가 되기도 하고 의존명사가 되기도 한다. 띄어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 가운데 하나가 '간'이다.
'간'은 사이나 관계를 나타낼 때는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까지의 사이를 나타내는 말. "서울과 부산 간 야간 열차" ㉡'관계'의 뜻을 나타내는 말. "부모와 자식 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앞에 나열된 말 가운데 어느 쪽인지를 가리지 않는 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공부를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간에 열심히만 해라"가 이런 예다.
[참고]'잘잘못간에'와 같은 경우는 복합어이므로 한 낱말이므로 붙여 쓴다. '하여간에 / 죽밥간에'등도 마찬가지이다.
이와는 달리 동안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낼 때는 접미사로 붙여 쓴다. ㉠'동안'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이틀간 / 한 달간 / 삼십 일간'"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말. "대장간 / 외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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