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되다, 다 되다

작성시간15.06.01|조회수1,592 목록 댓글 1

한국어가 배우기는 쉬운데 제대로 쓰기는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까다로운 문제 가운데 하나가 띄어쓰기다. 띄어쓰기를 달리함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 다된 농사가 쑥대밭이 되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야겠다.

나. 출근 시간이 다되었기 때문에 친구의 편지를 다 읽지 못했다.

다. 다된 밥에 코 빠트릴라.

 

'다되다'는 '완전히 그르친 상태에 있다'는 뜻으로 품사는 형용사이다. 이런 뜻을 예문에 적용해 보자. '다된 농사라면 쑥대밭이 되어도 별문제가 없다. ' 출근 시간이 다되었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린들 아무 이상 없다. 이와같이 붙여 쓴 '다되다'는 의미가 통하지 않으므로 '다 되다'로 띄어 써야 한다. 이때의 '다'는 행동이나 정도가 한도에 이르렀음을 나타내는 말'로 품사는 부사다. 농사가[출근 시간이, 밥이] '거의 다 됐다'는 뜻이므로 '다 된' '다 되었기' '다 된'으로 띄어 써야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5.06.02 이런 오묘한 정서적의미를 전달하는 게 어렵더라고요...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