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이/절절히

작성시간16.06.14|조회수1,189 목록 댓글 3

사전에서 '절절'을 찾아보면 여러 개가 나온다. 그 중에서 '절절(切切)'과 '절절(節節)'을 살펴보자. '절절(切切)'은 '절절하다'의 어근이다. '절절하다'는 '매우 간절하다'는 뜻이다. '절절(節節)'은 '글이나 말의 한 마디 한 마디'를 의미한다. "답장에는 친구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절절이 배어 있다." 이 문장에 쓰인 '절절이'는 앞에서 말한 두 가지 중 어느 것에 해당할까?

   '節節이'로 보면 답장의 '글 마디마디' 슬픔이 베어 있다는 뜻이 된다. '切切이'로 본다면 잘 못 쓴 것이다. '切切하다'의 부사는 '切切이가 아니라 '切切히'로 적어야 하기 때문이다. '切切히'로 고치면 답장의 글에 슬픔이 '매우 간절하게' 베어 있다는 뜻이 된다.

   답장 속의 글 마디마디마다 슬픔이 배어나도록 쓰기는 어렵다. 이보다는 슬픔이 매우 절절하게 배어 있는 것으로 보는 게 상식적이고 타당하다.

   "나를 사랑했던 그대가 절절이 그리운 날'에서 '절절이'는 틀린 것이 분명하다. '절절히'로 바꾸어야 한다.     

 

<참고>'이'로 적는 것

'하다'가 붙지 않는 용언 뒤 → 같이   굳이   실없이   적이    헛되이

'같하다', '굳하다' 등과 같이 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히'로 적지 않고 '이'로 적는다.

앞의 글에서 말한 '절절'에 '하다'를 붙여 보면 '절절하다'라는 말이 된다. 따라서 '이'로 적지 않고 '히'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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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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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16.06.15 좋은 내용, 고맙습니다.
  • 작성시간 16.06.15 절절히- 절절이- 어렵네요~
  • 작성시간 25.12.3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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