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사 교육은 95% 이상이 사기인데 그 중 압권이
ㅡ 한글 창제 ㅡ
기이하게도 한민족은
문자 창제가 주변 여러 민족에 한참 뒤떨어졌다.
6세기 중반에
몽고 초원에서 흥기하여 유연을 무너뜨린
돌궐은 한 30년간 고구려와 대적하다가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고구려와 동맹하여 대응했다.
이 돌궐도 돌궐 문자가 있어 지금 돌궐 비문에 보인다.
8세기 흥기한 위구르도 역시 위구르 문자를 만들었다
10세기 건설한 거란도 동시에 거란 문자를 만들었다
비슷한 시기 서하를 건설한 탕구트족도 문자를 만들었다
12세기 금 제국을 세운 여진족도 여진 문자를 창제했다.
13세기 흥기한 몽고도 파스파 문자를 만들어 널리 썼다.
왜 삼국이나 고려가 문자를 만들지 않았는지는 모른다.
향찰이 발달한 탓일지도 모른다.
15세기 한글 창제는
한 마디로 정확한 중국어 음운을 익히기 위한 것이었다.
명이 건국하면서 중국어 음운에 큰 변화가 생겼다.
중국어는 정치적 격변에 따라 음운 변화가 컸다.
이민족이 쳐들어와
중국을 지배한 남북조 시대에 음운 변화가 컸고
몽고 지배 시에도 음운 변화가 컸다.
명나라는 몽고풍을 일소하면서 음운이 크게 변했다.
주원장은 파스파 문자를 금지하고
파스파 문자로 쓰인 서적도 모두 불태웠다.
현재 한국어 한자음은 중국어 한자음과 너무도 다른데
한자 수입 시기로 보아 한국어 한자음은 전한의 음운에
가까웠고 이후 약간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
【중국에서 성조는 남북조 시대에 생겼다.】
중국은 외교문서를 반드시 낭독한다.
이조실록을 보면 주원장이 조선이 보낸
국서가 자신을 은근히 모멸한다고 자꾸 불쾌해했다.
이조는 생트집 잡는 것으로 보았다
워낙 문자의 옥을 많이 일으킨 주원장이기는 하지만
조선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 했으므로 생트집은 아니었다.
지금도 그렀지만 외교문서는 매우 미묘한 것이다.
서로 다른 언어가 오해를 부르기 쉽다.
외국어의 특정 어휘가 자국의 비속어와
발음이 비슷하여 당혹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범석(李範奭).
초대 국무총리인 이 이름은 한자로는 뜻이 매우 좋은데
미국인에게는 매우 황당한 이름이었다.
bum suck 에 가깝게 들리기 때문이다.
페르시아어로 where do you live? 는
koja zendegi mi-konid? 라고 한다.
【인도 유럽어족에 속하는 페르시아어는 인도 유럽어의 옛 형태가 많이 남아있다. 본래 동사가 문장끝에 온다.】
zendegi는 life 란 뜻인데 발음을
jendegi로 하면 매춘이 된다.
그러므로 여성에게 말할 때 발음을 잘못하면 큰일 난다.
course는 사용 빈도가 상당한 어휘인데,
여성 성기를 뜻하는
페르시아 어휘 kos와 모음의 장단 차이 뿐이 없다.
그러니까 course는 이란인에게 ㅂㅗ o ㅗ 지로 들린다.
course는 어떤 일이 있어도 쓰면 안 된다.
외국이이 쓰면
이해는 해도 자꾸 쓰면 놀리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조선이 중국어의 음운 변화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런 식의 문제가 생겼다.
뒤늦게 깨달은 이조는
정확한 중국어 음운을 익히기 위해
표음 능력이 뛰어난 발음기호가 필요했다.
고대 인도의 브라만들은
문법과 음운학, 음성학을 고도로 발달시켰다.
한국의 불승 가운데
산스크리트어에 능한 이가 다수 있었고
이들이 왕의 뜻에 따라 발음기호를 만들었다.
신미 대사의 역할이 컸다.
브레인 집단인 집현전 학자들은 결사반대했다.
정말로
백성에게 문자 보급을 위해 만들었으면
한글을 적극적으로 널리 보급시켰을 것이다.
그런 노력은 전혀 없었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했으면
그 자손인 후왕들이 천대했을 리가 없다.
승려의 작품이니 유자들이 천대한 것이다.
발음기호로 만들었는데
한국어 표기에 아주 적합했다.
일제가 한글을 탄압했다고 하는데,
이는 1940년대의 일이고
초기에는 문맹 퇴치를 위해 한글 학습을 장려했다.
1933년 조선어 맞춤법이 나왔는데,
조선총독부가 후원한 일이었다.
(이윤섭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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