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님께
그간 대통령님께 올린 편지를 엮어 책으로 냈습니다.페이스북에 이미 저장된 내용이라 새롭지 않지만 종이책의 힘은 더 무겁게 느껴질수 있다고 믿습니다.
의연하신 대통령님의 모습을 소신껏 전하고싶어 무점포출판사 등록하여 제가 지은이되고 발행인되어 <나홀로기자출판사>이름으로 펴냈습니다.
힘들게 시청에 출판사설립 신고한 후 마음껏 원고작성에 들어갈줄 알았더니 산너머 산이라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제표준도서넘버(ISBN) 받아야합니다.
그러니까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서적임을 증명하는 것인데 도서제작과 판매등 내용을 밝혀야합니다.
스포츠에서도 공인된 경기가 아니면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되지않는 이치입니다.출판의 책임과 의무를 깨닫는 과정인데 시간도 걸리고 인터넷상이지만 서류작성이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출판사책임을 느끼게 되니 의외로 제약이 많을수밖에 없습니다.일례로 이번책의 표지는 박대통령님과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대담모습을 싣고 싶었는데 사진출처인 연합뉴스에 비용을 지불해야하므로 다른 그림으로 바꾸었습니다.
박대통령님께서 유창한 영어로 버락오바마대통령 대하는 장면이 멋스러워 개정판을 내게되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표지를 바꿀 셈입니다.
본격적인 도서제작에 들어가면서 350만원 계약했는데 그 액수가 참으로 신묘합니다.누구에게는 한끼식사대접비 한벌옷값에 불과하지만 최저임금근로자는 한달209시간기준 두달을 한푼도 쓰지않고 모아야하는 돈입니다.
저는 작게 생각하였다가 엄청큰돈임을 뼛속까지 느끼고 있습니다.철석같이 믿었던 투자유치가 무산되어 비상체제로 바꾸어 비용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지갑을 쥐어짜고 안면있는 주변분들과 안면조차 없는 태극기 동지들에게 후원받아 200만들어 송금하였으나 더 나아가지 못하고 도서제작업체에 자초지종 설명하고 부득이 출간을 두달 연기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말투는 침착하였으나 나의 마음은 울고 있었습니다.하루라도 빨리 책을 내어 박대통령님의 나라사랑과 썩은언론의 비굴함을 온세상에 알려야하는데 돈이 없어 하지 못하는 제가 미웠습니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오래전 문단 데뷔하고 지금은 대형 도서제작업체 한솜미디어 운영하는 김태봉대표가 오직 작품성 하나를 보아 출간후로 잔금납부를 미루어 주었습니다.
요즘같은 최악의 불경기에 외상으로 책 찍어주는 업체 있음에 저의일이면서도 어리둥절합니다.글잘쓰는 분들은 슬그머니 다가와 사람을 격렬하게 감동시키는 재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책자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책제목은 원래<박근혜대통령님께 올린 편지 1부>인데
막판 전권 위임한 편집팀에서 시장호응도를 따져 <박근혜대통령님께 올린 편지>로 줄였습니다.
잉크향이 채 가시지않은 새책을 훝어보면서 국가안보에 투철하고 국민사랑 가득한 박근혜대통령님을 확인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2021.3.18. 국민 황호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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