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슈리 아루나찰라에 바치는 11연

작성자슈리크리슈나다스|작성시간26.06.07|조회수38 목록 댓글 0

 

 

 

 

 

1.

, 아루나찰라의 형상을 하신 사랑이시여!

당신의 은총으로 당신께서 저를 이제 당신의 것이라 하셨으니,

당신께서 만약 저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신다면,

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신을 애타게 그리워하면서도 세상의 어둠의 미혹에 괴롭힘을 당하다가 저는 죽는 것입니까?

연꽃이 (어떻게) 태양을 보지 않고 꽃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는 태양들 중의 태양이십니다.

당신의 은총은 한껏 차올라서 시냇물처럼 저에게 퍼부어지도록 하십니다!

 

2.

, 아루나찰라시여! 사랑의 형상을 하신 당신이시여!

저는 사랑이 없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지금은 불 위에 놓인 밀랍처럼 당신에 대한 사랑으로 녹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원하셨다면 제 안에서 그러한 사랑을 만들어 내지 않으시고

저를 그러한 모습으로 타버리게 내버려두시는 것이 당신에게 어울리는 것입니까?

, 사랑에서 피어나는 희열이시여! 헌신자들의 가슴안에서 솟아나는 넥타시여!

저의 피난처시여! 당신의 즐거움은 저의 즐거움입니다.

그것은 또한 저의 기쁨입니다. , 제 생명의 신이시여!

 

3.

, 아루나찰라시여! 비록 제가 당신을 어렴풋하게라도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당신께서는 당신의 은총의 끈으로 저를 끌어당기시어, 저를 단숨에 죽이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부족한 제가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였기에,

당신께서는 그 일을 완수하지 않으신 채 내버려두고 계십니까?

왜 당신께서는 이렇게 저를 삶과 죽음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내버려두시어 저를 고문하는 것입니까?

당신의 소원을 성취하시고, 홀로 저보다도 오래 사소서. , 신이시여!

 

4.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들 중에서 하필 저를 선택하시어

저의 불쌍한 자아가 (삼사라의) 음울한 황무지 속에 빠진 저를 구해내시어

당신의 발밑에 붙들어 두시는 것이 당신에게 무슨 이득이 있으십니까?

자비의 바다의 신이시여!

당신을 생각하기만 해도 저는 부끄럽습니다. 아루나찰라시여,

(오래) 사소서! 저는 당신께 머리를 숙여 경배하며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5.

신이시여! 당신께서는 저를 살그머니 여기로 데려와, 지금까지 저를 당신의 발에 붙들어 두셨습니다.
신이시여! 제가 당신의 성품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당신께서는 신상처럼 (말이 없으신 채) 계셔서,

저로 하여금 많은 시간 동안 (서 있게) 만드셨습니다!

신 아루나찰라시여! 덫에 걸린 사슴처럼 몸부림치고 있는 저의 지루함을 덜어주소서.

신 아루나찰라시여! 당신의 뜻은 무엇이십니까?

(그런데도) 당신을 이해하려는 저는 누구입니까?

 

6.
저의 생명의 신이시여!

저는 연꽃 줄기에 매달려 있는 개구리처럼 언제나 당신의 발에 있습니다.

그러지 말고 저를 가슴의 꽃으로부터 순수 의식의 달콤한 꿀을 빠는 꿀벌이 되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해방을 얻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당신의 연꽃 발에 매달려 있다가 제 생명을 잃는다면,

그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불명예의 기둥이 되게 할 것입니다.

, 붉은 빛을 퍼뜨리는 타오르는 빛의 산이시여!,

에테르보다 더 미묘하신 오, 광대한 은총의 공간이시여!

 

7.

, 순수한 분이시여!

만약 에테르, 공기, , , 흙으로 이루어진 다섯 원소들과

수많은 살아있는 존재들과 모든 드러난 사물들이 바로 당신이신 순수 의식일 뿐이라면,

어떻게 제 홀로만 당신으로부터 떨어져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는 이원이 없이 하나의 광대한 확장으로 가슴속에서 빛나시는데, 어떻게 제가 별개의 존재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까?

자아가 머리를 치켜들 때마다 당신의 연꽃 발을 그 위에 얹으시고는

당신을 저에게 드러내소서. , 아루나찰라시여!

 

8

당신께서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저의 능력을 파괴하시고는

저를 게으른 낭비자로 만드셨습니다.

이 상태는 비참하며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세상에 대한 광기의 치료약으로 빛나시는, 산의 형상을 하신 오, 초월의 나이시여!

감히 당신을 열렬히 사랑하는 저에게

당신의 발에 매달리는 최고의 영약을 하사해 주소서!

 

9.

, 초월의 존재시여!

저는 집착으로부터 해방되어 당신의 발을 움켜쥐는

지고의 지혜를 가지지 못한 자 중의 첫 번째입니다.

저의 짐이 당신에게로 넘겨지고 저의 자유의지가 소멸되도록 명하소서.

우주를 유지하는 분께 진정 무엇이 짐이 될 수 있겠습니까?

지고의 신이시여!

저는 당신으로부터 떨어져

이 세상의 짐을 저의 머리에 이고 감으로써 생기는 결실을 충분히 받았습니다.

아루나찰라시여! 지고의 존재시여!

저를 더 이상 당신의 발에서 떨어지게 할 생각을 하지 마소서!

 

10.

저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생명들을 끌어당기는 자석인 이 산은

이 산을 생각하는 만큼 그 사람의 움직임들을 억제하여 그 사람을 자신과 대면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그 사람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겨 움직임이 없도록 하십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 영혼은 더욱 살찌워져 성숙해집니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현상입니까?

, 영혼들이여! 그것을 알고 살아가시라!

그런 인간의 삶들의 파괴자가 이 아루나찰라이시다.

이 산은 그대의 가슴 안에서 빛나고 있다네.

 

11.

이 산을 지고자로 여김으로써 저처럼 파괴된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이 극심한 불행으로 삶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신체를 포기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대를 실제로 죽이지 않고

그대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 사람을 소멸시킬 수 있는

보기 드문 약이 이 지상에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 아루나찰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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