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
영관김용주
오죽하면
오죽(烏竹)이라고 부를까.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같은 사계절을
다 한 하늘 보며 살아도
찾는 이라곤 까마귀처럼 뜸뜸하고,
푸르른 잎 별빛 달빛 머금으며 지켜 온 시간
먼 산 바라보는 그리움 따가운 햇살에 그슬리고
귀한 몸 흠뻑 먹물 들여 곱구나.
오죽하면
오죽이라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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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영관김용주
오죽하면
오죽(烏竹)이라고 부를까.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같은 사계절을
다 한 하늘 보며 살아도
찾는 이라곤 까마귀처럼 뜸뜸하고,
푸르른 잎 별빛 달빛 머금으며 지켜 온 시간
먼 산 바라보는 그리움 따가운 햇살에 그슬리고
귀한 몸 흠뻑 먹물 들여 곱구나.
오죽하면
오죽이라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