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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복음서

성경공부

작성자김경진|작성시간26.06.10|조회수29 목록 댓글 1

2026년 6월 첫째 주 속회 공과

교우 여러분, 주님의 푸르른 평화가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빕니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햇살과 맑은 바람이 교회 마당을 가득 채웠던 지난 주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시고 "참 좋았다" 미소 지으셨던 이 땅의 모든 생명을 기억하며 '환경주일'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 발을 딛고 서 있는 대지, 그리고 눈부시게 푸른 저 나무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하지만 더 많이 가지려는 우리의 욕심 때문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동산은 깊은 탄식과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늘 공과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향한 우리의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면서 주일 설교 말씀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구성했습니다.


6월 환경주일 속회 공과

●주님의 숲이 되어(롬10: 9~13)
●찬송: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1. 마음 열기
최근 한 주간 일상에서 미안함을 느꼈던 자연의 모습(예: 유난히 이른 더위, 넘쳐나는 일회용품, 길가의 쓰레기 등)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누어 봅시다.



2. 말씀 속으로

하나. 우리는 지구의 '손님'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생태계는 모든 생물이 그물망처럼 연결된 살아있는 실체입니다. 인간은 이 아름다운 동산에 가장 늦게 초대받은 손님'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개발'과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주인의 뜻을 저버린 채 지구를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무너진 균형과 기후 재앙은 우리 문명을 향한 하나님의 '빨간 신호등'입니다. 지금은 물질주의 기차에서 내려 성령의 열매인 '절제'를 배워야 할 때입니다.

둘. 나침반과 거대한 자석 예수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그분의 가르침을 내 삶의 최고 원리로 삼겠다는 결단입니다.

철근이 가득한 공사장(세상 물질주의)에서 갈 피를 잡지 못하는 나침반 바늘처럼 흔들릴 때, 중심에 가장 강력한 '자석(예수 그리스도)'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뜻이라는 정확한 방향을 바라보는 '새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셋. 더불어 사는 기적과 '선한 관리인'
건강한 숲은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질 때 유지됩니다. 교회 역시 차별 없이 서로를 용납하는 '주님의 숲'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세상에서 무엇을 '받을까'가 아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선한 관리인이 되어야 합니다. 꽃에서 꿀을 취하지만 동시에 수분을 도와 열매를 맺게 하는 벌과 꽃처럼, 내가 존재함으로써 내 주변의 자연과 이웃이 함께 풍성해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은혜 나눔
* 질문 1.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무도한 손님'의 예화를 보며, 그동안 내가 편리를 위해 지구(하나님의 동산)에 행했던 미안한 행동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돌아보며 나눠봅시다.




4. 결단과 실천
이번 한 주간 우리 속회원 모두가 '선한 관리인'이 되어 아래의 실천 사항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실천해봅시다.

* 외출 시 개인 텀블러 및 장바구니 필수 지참하기
*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 가정 내 분리배출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 주방 및 식사 자리에서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5. 마무리 기도
하나님, 창조하신 세계를 함부로 대했던 우리의 오만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성령의 절제하심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아펜젤러기념교회와 속회가 지친 이웃과 피조물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푸르른 '주님의 숲'이 되게 하시고, 이번 주간 작은 실천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다운 삶을 증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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