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골의학(整骨醫學,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은 한마디로 ‘뼈를 똑바르게 맞추어 주는 치료법'이다.
1874년에 Andrew T. Still(1828∼1917)에 의해서 창시된 치료체계로서, ‘모든 질병의 원인은 비뚤어진 뼈에 있으며, 이를 손이나 단순한 물리 운동기기를 이용하여 굳어진 근육과 뼈의 구조를 정상화시켜줌으로써 인체 내부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스스로 병이 치유되도록 한다’는 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증상해소가 아니라 인체구조의 정상화'에 있다.
정골요법의 치료기술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정골 의학적 수기법 (Osteopathic Manual Medicine)’은 불균형 상태에 놓여 건강한 호흡과 순환 작용을 방해하는 근육과 골격을 손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바로 잡는 기술을 말한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정골요법’이란 치료법은 이미 잘 알려진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혹시 ‘접골원’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십 수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에는 동네마다 관절이 접질리거나 빠졌을 때 뼈를 맞춰 주는「접골원」이 있었다. '접골(接骨), 뼈를 맞춰 준다' 는 말은 구조적으로 비정상 상태에 이른 골격을 정상화시켜 준다는 뜻이다.
정골요법 전문의사들이 사용하는 진단법은 척추의 상태 그리고 어깨관절이나 고관절, 서있거나 앉는 자세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통해 변형된 뼈의 구조를 찾아내고 이를 바로잡아 준다. 또한 이 같은 상태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긴장되거나 늘어난 근육을 복원시키기 위해 어떠한 동작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떠한 체조가 도움이 되는 가를 처방한다.
그러나 정골요법은 개인이 혼자서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니다. 전문적인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와 동시에 운동처방을 통해야만 치료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골요법은 주로 척추 및 관절질환, 관절염, 소화기 장애, 만성 통증치료에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