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합격한 동행 8기 실강생입니다. 저는 엄청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도 아니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해서 합격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법원직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법원직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하는 동행 9기 수험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합격수기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합격하기까지 정말 먼 길을 돌아왔고, 합격한 올해에도 제대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지키지 못해서 후회했던 점들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했던 실수를 겪지 마시고 빠른 길로 합격하시는 데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이런저런 이야기
(1)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잘못하고 계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인강과 실강을 두고 지금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인강을 고집하다가 실강을 2년 듣고 합격하였습니다. 물론 실강을 들을 수 없는 상황도 있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편한 공부 방법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인강으로 공부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인강으로 공부하다 보니 진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실강을 선택하여 2년간 학원에 다닌 끝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과 실강의 선택은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철저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합니다. 물론 실강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인강을 선택하시는 거는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주위에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이제는 과감하게 실강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기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운 스타일이고, 진도가 조금이라도 밀리실 걱정을 하신다면 실강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가지 않는 공부 스타일이나 파고드는 공부 스타일인 분들도 실강을 추천드립니다. 법을 공부하다 보면 이런 부분이 많이 나오실 거고 혼자 공부하시다 보면 진도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학원에 다니시면서 진도를 따라가시고 궁금한 점은 직접 교수님들께 질문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시는 게 1년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면접반 때 인강으로 합격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4순환에 가서도 진도를 밀리지 않고 수행한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진도를 밀리지 않고 1년간 수험에 온 힘을 쏟을 자신이 없으시면 과감하게 실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동행 9기분들은 2순환 과정이 엄청나게 긴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실강을 선택하셔서 지치지 않고 3순환 문제 풀이 과정을 위한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2) 법원직 시험은 100점 또는 아주 고득점을 맞아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님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점은 강의 중에도 교수님들께서 아주 여러 번 말씀하실 겁니다. 법원직 시험에 있어서 아주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원직 시험은 8과목이고, 특히 민법을 공부해야 하므로 공부해야 하는 양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또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공부하는 양을 엄청나게 늘릴 수도 있고, 또 엄청나게 줄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랜 수험생활을 하면서 이 부분에 있어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과도한 욕심으로 공부량을 조절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효율적인 회독을 하지 못했고, 반드시 알아야 하고 틀리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부분들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현재 윌비스 교수님 8분은 정말 법원직 시험에 있어서 전문가이십니다. 우리가 강의를 듣는 이유는 교수님들께서 직접 양을 줄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교수님들을 믿으시고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셔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잘 표시를 해두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부분들(대부분 기출된 부분들일 것입니다.) 중심으로 책 정리를 하시면서 강약 조절을 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강약조절을 잘 하셔야 정해진 시간에 복습하실 수가 있고, 그래야 진도를 밀리지 않고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안 나온다고 또는 나올 가능성이 적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불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설령 나온다고 해도 그 1문제 때문에 당락이 결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8과목의 양 자체가 방대하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들만 확실하게 챙겨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회독을 돌리는 것이 최고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들만 챙기셔도 충분합니다가 아니라, 이 부분들만 200프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3) 동행 9기 여러분들은 학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실강생 분들은 조금이라도 공부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생기면 교수님들과 상담하거나, 행정실로 찾아가서 대리님, 과장님과 이야기하시면서 그 고민을 빠르게 해결하고 공부에 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교수님들께 질문을 하러 가지 않아서 실강을 2년을 다녔음에도 교수님들이 저를 잘 모르셨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수험생활에 있어서 하나라도 더 도움을 받으실 수 있고, 의지할 수도 있고, 특히 면접반 가서도 좀 더 편하게 다가가 이야기할 수도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고 전문 상담러가 되시면 안 됩니다. 질문을 하러 가기 전에 충분한 고민과 생각을 통해서 정리를 한 후 질문을 하셔야 효율적인 상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고민을 오래 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상담에만 의지해서도 안 됩니다. 먼저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시고,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나 자신이 선택한 해결책이 맞는지 상담을 해보시고, 상담 결과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저의 공부 방법과 루틴에 대해서 상담을 한 것이, 작년 시험 끝나고 동행 8기 1순환 전 한 달 동안 진 과장님과 상담한 것이 전부인 거 같습니다. 수험생활 과정에서는 미처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합격하고 나서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한 달간 일주일마다 학원에 가서 영어 단어 공부와 한국사 공부, 운동에 대해서 진 과장님께 보고?!를 드리는 과정이 합격하는 과정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그 한 달 동안 저의 시험을 향한 마음가짐과 태도가 크게 바뀌었고, 그것이 1년 동안 버티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정말 고민 많이 하고 헤맸던 4순환, 5순환 과정에서 진 과장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엄청나게 강하게 남습니다. 동행 9기분들은 고집과 뚝심·꾸준함의 경계를 잘 생각해 보시고 학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4) 시험 당일에도 철저한 시간활용이 중요합니다.
저는 시험 당일에 아침 5시 정도에 일어나서 공부하였고, 시험장에 가는 택시 안에서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8시에 시험 장소에 도착해서 1교시 헌법 최신판례와 한국사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시험 전날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기에 그 감이 유지된다고 믿었고, 시험 바로 직전에는 암기과목들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교시가 끝난 후 점심시간에는 2교시 법 4과목의 최신판례를 빠르게 보았습니다.
올해 시험에서는 1교시 헌법, 한국사가 조금 까다로웠고, 국어도 비문학 지문이 길어서 대부분 1교시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과 1교시가 어려웠으면 2교시는 쉬울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도 역시 1교시에 헤맸고, 마지막 순서로 영어를 푸는데 11시 5분이 넘어서 영어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험도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동시에 ‘영어는 쉬울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마지막에 풀었는데 학원 실전 모의고사와 5순환 전 범위 모의고사 과정에서 영어를 다 푼 적도 있었고, 못 푼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교시는 11시를 기준으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11시 전에 영어를 들어가면 차분하게 1번부터 풀고, 11시 이후에 들어가면 조금 수월한 한글 선지인 문제부터 풀어가면서 최대한 풀어보는 식으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시험지 파본 검사 때 시험지를 천천히 넘기면서 어떤 주제의 문제가 나왔는지 체크했고, 영어시험지는 한글 선지의 문제가 몇 개인지를 체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확하게 이유는 생각나지 않지만, 영어가 왠지 이번에 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글 선지의 문제부터 찾아서 푸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풀렸고, 그 과정에서 점점 자신감이 붙으면서 빠르게 다른 문제들도 풀어 나갔고 결국 2문제 정도만 찍고 다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당일 그 긴장된 순간에는 1교시 과목들이 어려웠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럼에도 2교시 과목들이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놓치지 않았고 멘탈을 잡고 차분히 중요하다고 표시해 둔 최신판례 위주로 해서 빠르게 공부했습니다.
시험 당일 순간 하나하나를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1교시는 9시 30분까지 착석하고, 10시에 시작, 2교시는 1시 30분까지 착석하고 2시에 시험이 시작하는데 9시 30분, 1시 30분에 책을 가방에 다 넣고 가방을 앞으로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안내를 받고 9시 40분부터 50분까지, 1시 40분부터 50분까지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합니다. 이 시간에 화장실을 가면 사람이 몰릴 수도 있으니 그 전에 미리 다녀오시고 나서, 이 10분 동안 가방에서 책을 꺼내서 복도에서 마지막으로 헷갈리는 부분들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10분 동안 1교시 전에는 한국사, 2교시 전에는 민법 시험장 노트를 봤는데 한국사 2문제, 민법 3문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지 파본 검사 때도 천천히 시험지를 넘기시면서 어떤 주제가 나왔나 파악해 보시고, 그 주제에 대해서 중요한 것이 뭐였지 라고 생각해보고 문제를 푸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점심시간이 엄청 길기 때문에 점심시간도 잘 활용하셔서 2교시 시험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1교시를 잘 못 봤다고 슬퍼하실 것이 아니라 2교시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멘탈 잡으시고 점심시간을 활용하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5) 이렇게 시험 당일에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볼 내용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 활용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주 극과 극의 효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내용이지만 헷갈리는 부분을 출제할 것이고 그 부분을 잘 걸러내느냐의 승부입니다. 반복적으로 회독을 돌리시면서 계속 틀리는 부분이 생긴다면 따로 정리를 해두셔서 독서대에 붙여놓거나 해서 시험 당일까지 계속 보시기 바랍니다. 시험 당일 책 볼 시간이 있다고 해서 많은 책을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 보지도 못하고 무거워서 오히려 시험 컨디션에 방해만 됩니다. 딱 볼 내용들만 챙겨가셔서 그 부분들만 다 챙겨보셔야 마음도 가볍고 자신감도 붙어서 시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저도 불안해서 이번 시험에 책을 조금 많이 챙겨가기는 했지만... ㅜㅜ 결국 꼭 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거의 다 보고 시험에 임했기에 끝까지 멘탈을 챙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 수험생활 중에 자신만의 루틴을 꼭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실강생분들은 밤에 주무시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학원에 오는 시간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에는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찍 오시면 아침 시간도 활용할 수 있고, 그 시간이 1년 동안 쌓이면 엄청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7시 전에 도착해서 아침에는 주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4순환 때는 조금 부족한 과목을 채우는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너무 졸았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정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수업 시간에 많이 졸았지만 그래도 이 루틴이 제 몸에 정립이 되었고, 시험 당일에도 점심을 먹지 않고 점심시간에 2교시 최신판례들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수험생활 때부터 시험 당일까지 지키시면서 자신의 몸에 맞고 컨디션 유지가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1년을 버틸 수 있고, 꾸준한 공부가 가능하고 시험 당일에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모의고사와 5순환 전 범위 모의고사는 아주 소중한 연습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점수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영향을 받지 마시고, 합격을 위해 추진력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 날이라 생각하고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헌법-한국사-국어-영어, 형법-형소법-민소법-민법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영어를 먼저 풀어볼까 고민도 하였지만, 저는 멘탈이 아주아주 약한 편이라 시험 초반에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1교시 첫 과목이 저의 전체 시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실제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헌법에 조금 더 치중을 했던 거 같습니다. 동행 9기 분들도 자신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시고, 실전과 비슷하게 이 연습 과정을 소중하게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일요일에도 학원에 나와서 자습을 하였습니다. 이것도 제 성향과 관련된 것인데, 저는 밀어붙일 때 밀어붙여야 더 힘내는 스타일이라 기계적으로 일요일에도 학원에 나와서 책을 봤습니다. 놀더라도 학원에서 놀자는 마인드였습니다. 일요일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일주일 동안 밀린 부분을 정리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적으로 저는 버틸 수 있었기에 이렇게 했지만, 1년이라는 긴 마라톤을 하는 과정이니 자신의 체력과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7) 긴 1년 동안 꾸준한 생활 루틴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챙기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타민과 같은 건강식품도 꾸준히 섭취하시고 운동을 꼭 반드시 병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하루 40분 정도 걷기 운동을 10월까지는 매일, 11월·12월에는 일주일 3번 정도 하였습니다. 할 때는 그 효과를 잘 모르겠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큰 힘이 됩니다. 밤 10시까지 자습이 원칙이지만 9시 30분 정도까지 자습하고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집이 버스로 30분 정도 걸리기에 중간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강제성이 없으면 소홀히 할 것 같아서 과감하게 헬스장에 돈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5월 1달간 학원 건물 엘리베이터 공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8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그 1달간 정말 인강으로 돌려야 하나 라는 고민을 처음으로 하기도 했습니다..ㅜㅜㅋㅋ;;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1달간 계단을 이용한 것이 체력에 큰 도움이 되었고 면접을 준비하는 데까지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도 법원직의 1과목이다 생각하시고 반드시 체력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시험 막판에 가서 공부해야 하는데 체력 이슈로 공부를 못한다면 멘탈에 영향이 갑니다. 시험 막판 멘탈 유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운동을 미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8) 학원의 설명도 들으시고 많은 수강 후기를 접해보셔서 이미 아시겠지만, 처음 법원직을 공부하시는 초시생분들도 학원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간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8과목이라서 양이 방대한 것이 문제지만 학원에서 공부량을 완전히 팍 줄여주십니다. 그러니 1년 더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년 더한다고 해서, 처절하게 몸이 지칠 때까지 시험을 준비한다고 해서 반드시 붙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결과가 좋지 못해서 다시 한번 시험을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시험 준비를 끝까지 해 본 경험이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이 했던 실수를 보완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올해 준비하면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고, 많이 방법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학원을 활용하지 않고 제 고집대로 준비하면서 많은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냥 버텼습니다. 저는 따로 기록을 해두지는 않았지만, 제1회 전국 모의고사 점수가 제일 높게 나오고 5순환 마지막 전 범위 모의고사까지도 점수가 계속 떨어졌습니다. 공부가 좀 된다는 생각에 자만심에 빠져 초심을 잃고 무리하게 양을 늘리고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공부 버릇이 또 나와서 고생한 것입니다. 왜 그 순간 주변에 도움 요청도 하지 않고 무슨 생각으로 혼자 버티면서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버릇이 나온다는 걸 알아차리고 수정하면서 버틴 것이 그나마 합격으로 이어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하늘이 정말 도왔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시험이 끝나고 나서 떨어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너무 자주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것도, 너무 많은 상담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심을 들거나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학원의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고 넘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내내 불안감에 더 힘드실 겁니다. 올해 동행 9기분들은 2순환이 굉장히 긴 순환이기 때문에 2순환 초반에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시면 나중에 힘드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을 내렸으면 꾸준히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9) N시생분들도 정말 중요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부터 먼저 점검해 보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버티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여러 차례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 했다는 생각에서 자만하고 겸손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나마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덜 자만하고 더 겸손하게 공부했기 때문에 하늘이 도와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올해 역시 욕심이 생기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헤맸습니다.ㅜㅜ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그냥 오기로 버티면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불안감 속에서 다시 공부하고 계실 테고 더 많이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점검해 보시면서 멘탈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불안한 마음에서 부교재나 다른 책을 더 보시는 계획도 좋을 수 있겠지만, 학원에서 해주시는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가에 대해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꼭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제일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하여서 수험생활이 길어졌다고 진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10) 꾸준하게 여러 번 반복해서 회독하는 것만이 빠르게 합격하는 지름길입니다. 가장 잘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은 시험 하루 전에 공부한 사람입니다.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이 있다면 이미 교수님들께서 다 알려주실 거고 유튜브만 찾아봐도 다 나올 것입니다. 방법만 찾다 보면 어느새 진도는 엄청나게 밀려있고, 그럼 늦은 상황에서 또 효율적인 방법만 찾아 나서게 될 겁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중심으로 꾸준하게 반복해서 계속 보시면 됩니다. 그 부분이 지문으로 구성되어서 과목당 25문제가 나오는 것이고 그 중요하다는 부분만 문제없이 맞춰주시면 합격입니다. 반복 또 반복해서 보시면서 아시는 것은 과감하게 지우시고 헷갈리는 부분은 계속해서 보시면 되는 겁니다. 가장 잘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은 시험 하루 전에 공부한 사람입니다.
(11)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일수록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시험에서 출제되는 부분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앞서 (2)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비슷한 내용인데,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일수록 최대한 단순하고 기억에 남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정말 어렵고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판례들이 많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 판례에 대해서 완벽하게 100프로 분석해서 해결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그 판례에서 어떤 내용이 O, X를 판단하는데 핵심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에서 주어지는, 전제되는 내용은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그 전제되는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어떤 부분을 문제로 내는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더 크게는, 해당 주제에서 주로 어떤 부분이 정답 지문으로 구성될지 교수님께서 순환마다 반복해서 알려주십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하지만, 민법에서 마지막 부분 3문제 정도는 문제만 읽고 교수님이 정답으로 나올 부분이라고 찍어주신 부분을 찾아서 그 지문부터 읽었고 그 지문이 정답이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의 판례를 맞닥뜨려도 일단 당황하지 마시고 블랙홀에 빠시지 마시고, 교수님께서 강조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표시하셔서 그 부분만 공부하시면 문제 될 것도 없고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2. 순환별 공부 방법
(1) 1순환, 2순환
작년에는 2순환, 3순환으로 나눠서 했던 과정을 올해 동행 9기분들은 2순환으로 통합하여 수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2순환에 대해서는 학원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지만, 그만큼 2순환 과정이 길기 때문에 초반에 공부 방법에 대한 확실한 정립과 효율적인 복습을 통해 진도를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순환 때 시작하는 진도별 모의고사, W책을 보기 위해 기본서로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서 정리와 회독을 철저하게 할수록 3순환 과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셔서 수업을 들으시면서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정확하게 표시를 해두시고, 복습시간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복습을 해나가셔야 시간 내에 복습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복습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라고 주시는 문제들이 담긴 프린트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합니다. 그 문제들이 곧 수업 시간에 했던 내용 중에 핵심 내용들로만 구성된 것이고, 기본서에서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문제로 나오는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2) 3순환(동행 8기 기준 4순환)
3순환이 동행팀의 꽃이자 악명높은 시간입니다.ㅋㅋㅜㅜ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 시간을 잘 버티고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잘 버틸 수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예습-진모 문제-W책으로 복습”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해 나가는 과정이라 체력 관리, 시간 관리 등등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시고 버티시면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진행되는 진도별 모의고사 점수는 정말 신경 1도 쓰지 마시고, 맞춘 문제 중에서 찍어서 맞추거나 확신이 안되는 지문과 틀린 문제의 지문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W책에 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틀린 부분을 또 틀리고 헷갈려합니다. 그 부분을 정복해 나가는 것이 숙제입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진도에 차질이 생기고 멘탈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통해 되도록 진도를 밀리지 않도록 하시고, 그러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시는 선택을 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실강 1년 차 때 잠을 줄이는 선택을 했다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어서 일정 시간 잠은 계속 유지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끝까지 버티시고 꾸준하게 임하시면 됩니다.
(3) 4순환(동행 8기 기준 5순환)
전 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시기입니다. 전 범위 모의고사 시험은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시고 진지하게 임하시면서 최대한 연습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최신판례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충실히 들으시면서 최신판례는 반드시 꼼꼼하게 챙기시기 바랍니다. 모아두고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하려면 시험 막판에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복습을 통해 정리하시면서 시험 준비에 대한 자신감도 얻으시고 차근차근 마무리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최신 판례가 그대로 시험에 출제됩니다. 정말 그대로 출제되니 교수님들을 믿고 잘 정리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험 당일에 최신 판례를 쭉 다 본 것이 저의 합격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W책 회독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회독을 그렇게 많이 하지 못하고 1.5회독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불합격했다면, 저는 이 5순환 기간동안 회독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냥 이런 회독으로 합격한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반복해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회독을 많이 하지 못한 이유는 W책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막판으로 갈수록 저 자신을 믿지도 못하고 멘탈도 흔들리니 모든 내용을 다 챙기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독을 많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이때까지 열심히 공부해 온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반복 또 반복이 제일 중요합니다.
모든 수업이 종료되고 시험 전 1주일이나 2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을 텐데 그 시간에도 저는 계속 똑같이 루틴대로 학원에 나와서 마무리 공부를 했습니다. 크게 환경이나 루틴에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했고, 정말 불안감이 많이 엄습했지만 그럴 때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모든 수험생이 다 똑같은 상태이다. 여기서 하나라도 더 보는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1) 국어
저는 국어는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비문학 문제에 자신이 있어서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어는 문학작품과 문법 공부에 치중하였습니다.
⓵ 문학
문학 작품 관련해서는 국어 강의를 듣고 따로 조금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학작품들을 선별해 주시는데, 한 번 본 문학작품에 대한 문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출제되었을 때 틀리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문학작품이 쓰인 시기와 작가의 경향을 공부하고, 문학작품의 주제와 줄거리를 파악하고, 그 문학작품에서 반드시 문제로 나오는 체크포인트 부분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작가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낯선 작품이 나와도 그 작가의 경향을 토대로 유추해서 단서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품 수가 그래도 조금은 한정되어 있는 고전문학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문제부터 읽고 나서 문학 작품을 보면서 하나씩 소거해 가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보기]를 참고하여 푸는 문제는 반드시 [보기]부터 읽어서 그 문학작품에 대해서 미리 파악하고 다른 문제를 푸는 것이 수월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 싶으면 [보기]만 읽고 문제를 푼 적도 있는데 이건 정말 시간 없을 때의 방법이니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⓶ 비문학
비문학 독해는 자신에게 맞는 문제 푸는 방식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강의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시니 그 방법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문제와 선지부터 다 읽어서 어떤 내용의 지문인지 미리 파악하고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선지에 핵심 단어에 표시를 해두고, 비문학 지문을 한 문단씩 읽으면서 그 핵심 단어가 나오면 선지로 가서 소거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면 비문학 지문을 끝까지 다 읽지 않고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 푸는 방법에는 장단점이 다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 2순환 또는 3순환 진도별 모의고사를 푸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시면서 시간이 절약되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정립하시기를 바랍니다.
⓷ 문법
저는 문법 문제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법은 박재현 교수님께서 아주 필요한 부분만 잘 설명해 주십니다. 문법 수업을 꼭 들으시고, 문법 문제는 반드시 모두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고전문법 관련해서는 나오는 문제 패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오면 땡큐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5순환 마지막 2주 동안 자습하면서 정리할 때 국어는 아침에 문법 기출문제를 다시 풀면서 정리했습니다.
(2) 영어
영어가 참 공부하기가 까다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해도 실력이 쌓이는 것 같지도 않고,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도 감도 잘 안 잡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안 하면 점수가 떨어집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면서 감을 유지하고 자기 지금의 점수를 유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 점수도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⓵ 영어 단어
아침 8시 30분에 하는 영어 VOCA 강의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단어 암기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게 힘든 과정에서 그 시간에 집중하시면서 공부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모두 법원직에 자주 출제되는 영어 단어로 구성되어 있고 예문도 모두 기출 문장이기 때문에 영어 VOCA책에 나와 있는 단어와 예문을 익혀두시면 단어 공부도 되고 구문, 문법 공부도 다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어 공부하실 때는 단순히 그 단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예문도 함께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기출 예문을 공부하면서 그 예문의 구조도 익히고 예문에 있는 모르는 단어도 정리하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형용사 단어를 공부할 때는 반의어와 동의어도 찾아보았습니다. 영어 VOCA 책에 있는 단어들을 1·2순환 때 최대한 숙지하셔야, 진도별 모의고사 복습하시면서 단어 정리하실 때 조금이라도 수월하실 겁니다.
⓶ 독해 문제
독해 문제는 나오는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유형별로 공부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1교시 마지막에 풀었고, 시간이 부족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부터 풀 것인지 미리 대비도 해두었습니다. 자신이 자신 있어 하는 유형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빈칸 문제가 오히려 쉽게 출제될 때도 있으니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정말 부족한 상황에서 1줄로 요약하는 문제는 지문도 읽지 않고 그냥 요약한 문장과 선지만 보면서 앞뒤 단어의 뜻으로 요약한 문장이 말이 되게 풀어서 맞춘 경험도 많이 있기는 합니다. 이것도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⓷ 문법
영어 문법 문제도 국어 문법 문제와 마찬가지로 나오는 패턴이 정해져 있고 법원직이 좋아하는 유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초롱 교수님께서 문법 문제 푸는 방식에 대해서 반복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내용에 대해서 단순화해서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ing로 끝나는 단어가 선지로 나오면, 저는 일단 그 문장에서 동사가 있는지부터 살펴보았습니다. 문장의 필수 요소인 동사가 없는데 –ing 부분이 밑줄이 되어있으면 그 선지가 정답인 것입니다.
문장 분석을 위해서는 1, 2순환 때 이루어지는 문법 수업을 열심히 들으셔야 합니다. 문법을 몰라서 문장구조 분석이 안 되면 독해 문제도 풀 수가 없습니다. 독해는 감과 문제 푸는 스킬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 문법 실력을 갖추는 것이 더 선행되어야 합니다. 교수님께서 과제로 내주실 텐데, 저는 작년에 문법 수업을 듣고 복습하면서 문법책의 문장들을 공책에 직접 다 써보고 직접 분석과 해석을 하는 과정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한 문법이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할 수 있고,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 2주 앞두고 매일매일 아침에 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문법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마지막 정리를 하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3) 한국사
개인적으로 한국사에 공부를 투자한 시간이 적었습니다.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법 과목들을 공부하다 보니 시간을 많이 투자 못 했습니다.. 오래 공부하다 보니 그나마 한국사는 70점이나 80점대를 계속 유지하는 상황이었지만 그 불안감을 시험 끝까지 가져가기가 싫어서 작년에 1순환 전에 진 과장님 조언대로 한국사 공부를 미리 했고 실강 시작하면서부터도 이번에는 한국사에 확실하게 투자하자고 마음먹고 시작했지만 결국 생각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행히 합격은 하였지만 한국사 공부 과정에 대해서는 아쉽기도 하고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임진석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에 자주 출제되는 선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연도를 외우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연도도 따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사 공부 과정에서는 유튜브에서 다른 강의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이 강의는 따로 쪽지를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지만 한국사 역시도 투자하는 시간 대비 비례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자신만의 암기 방법을 통해서 무기를 만들어 나가시면서 꾸준하게 공부하시면 전략 과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법 과목
교양과목도 마찬가지지만, 법 과목 또한 정말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냥 교수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대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소한 부분에 집착하시거나 상상의 날개를 펼치실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곧 시험문제입니다. 정리해 주시는 대로 정리하고, 계속 반복해서 보면 암기하되, 암기가 잘 안되면 저만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익혀서 시험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법을 처음 공부하시는 초시생분들은 생소한 단어와 복잡한 외계어에 힘드시겠지만 1순환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마시고, 교수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내용만 복습시간에 챙겨가시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에 출제되고, 중요한 내용은 1순환부터 4순환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어려운 판례일수록 쉽고 시험 포인트만 딱 집어서 설명을 해주시니 교수님들을 200프로 신뢰하고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시면 진도를 못 따라가고 중간에 지쳐 포기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N시생분들은 공부하는 양을 늘리시는 것에 대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법 공부는 양을 늘리려면 한도 끝도 없이 늘릴 수 있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양을 교수님께서 정해서 알려주시는 것이니 적절한 조절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양을 늘리는 전문가(?!)이고 그것 때문에 수많은 불합격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감히 말씀드리건대, 양이 적어서 불합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수님께서 매 수업시간마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을 200프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충족되었다면 자연스럽게 합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력하게 확신합니다.
특히 민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을 어려워했었습니다. 민법과 형사소송법은 시험장 노트를 중심으로 기본서, W책을 연계해서 정리를 했고 민사소송법은 2순환 때 나눠주셨던 복습자료인 OX 자료와 진도별 모의고사 해설자료를 기본서와 W책과 함께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어려워하는 과목일수록 구조를 단순화하거나 지문화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최신판례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5순환 때 최신판례 수업은 반드시 반드시 수강하셔서 미리미리 정리하시고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하다고 하는 별 표시하라는 최신판례는 그대로 시험문제입니다.
저는 30분씩 버스를 타고 학원으로 통학하였는데, 버스에서 “알파로”앱을 활용해서 OX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각종 공무원 시험 최신 기출문제들이 다 수록되어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면접준비
합격 발표가 나서부터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합격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학원에서 진행하는 예비 면접에 참석하셔서 자기소개서를 미리 쓰기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자기소개서는 “성장 과정, 지원동기, 장단점, 법원 공무원으로서의 각오”로 구성되는데 말 그대로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면접에서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에는 막힘없이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합니다. 좋은 답변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자체가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에는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최대한 자기 경험을 떠올려보시고, 주위의 지인분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챗GPT를 활용하되 그냥 챗GPT에 써줘의 형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이 직접 어느 정도 써보고 문장을 다듬어주는 역할로 활용하시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자기기술서는 일단 10줄을 모두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20번에 가까운 모의고사로 연습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연습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고 학원에서 엄선해 주는 주제들을 자기 생각대로 시간 맞춰서 꽉 채우는 연습을 해보고 그 주제에 대해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는 챗GPT 등을 활용해서 10줄 정도로 정리를 하고 거기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심으로 익혀두면 됩니다. 자기기술서 모의고사에 출제된 주제들은 본 면접 질문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질문들이니 3줄 정도로 다시 정리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면접 준비 기간 동안 충실히 이행하면 자기기술서는 크게 문제없습니다. 모의고사 시간이 힘들지만 쓰는 연습도 해보고 펜도 바꿔보면서 여러 가지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주제에 대해 2줄 정도 의의 비슷하게 작성하고 6줄 정도를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쓰고 마지막 2줄은 법원 공무원으로서의 각오를 쓰면서 모의고사마다 10줄을 꼬박꼬박 채우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 과정에서 실제로 말하는 연습을 조금 소홀히 했었습니다. 준비된 답변과 준비되지 않은 답변의 차이가 심하다는 피드백이 많이 들었고 당황하면 횡설수설하는 경향이 있다는 피드백도 받은 터라 면접책에 있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면접책에 있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준비한 대로 답변이 정확하게 되지 않습니다. 답변 준비를 하되 더 활발하게 사람들과 말하는 연습을 더 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게 준비하고, 답변은 짧은 문장으로 3줄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조원분들과 3명 또는 4명씩 그룹을 만들어서 계속 묻고 답변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면접관 역할을 하면서 까다로운 질문들 위주로 질문하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서로 피드백하면서 연습하고, 면접자 역할을 하면서 조원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듣고 받아들이고 대답하는 연습도 계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하는 실력이 늘어날 것입니다. 매일매일 그룹을 바꿔가면서 연습하면서 다양한 조원들의 피드백을 참고하시고, 같은 조원분들과 익숙해지면 다른 조원분들과도 연습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원들의 피드백이 대부분 모의 면접이나 실전 면접에서 교수님들이나 현직자분들의 피드백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만큼 조원들의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조원들의 피드백에 대해서 열심히 메모하시고 열심히 토론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시선 처리, 미소 피드백이 점차 연습하는 과정에서 나아진다는 조원들의 칭찬을 들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을 듣기만 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메모하고 항상 기억하면서 다음 연습 때는 피드백 받은 부분에 대해서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면 자신감도 올라가고, 조원들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피드백해 주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 분위기도 좋아지고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의 면접과 실전 면접 연습 때 꼭 동영상 촬영하시고, 그 동영상을 보시면서 안응이와 시선 처리와 표정, 자세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피드백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주 적나라하게?!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모의 면접이나 실전 면접뿐만 아니라 여러 번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피드백자료로 잘 활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모의 면접 영상을 보면서 저의 뚱한 표정에 충격받고 그다음 날부터 계속 웃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답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경험에 대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장점·단점과 관련된 경험, 성장 과정, 지원동기, 각오 등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에 대한 경험은 기본적으로 2개 이상씩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 고생이 본 면접 준비 과정에서 보람으로 돌아옵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답변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제대로 자기소개서 작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비해야 할 질문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부터 자기 경험에 대해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했던 경험,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 유혹을 이겨냈던 경험, 자포자기하고 싶었던 순간, 실수했던 경험, 공익을 위해 일했던 경험 등등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고민해 보시고 기억날 때마다 기록해 두시길 바랍니다. 정말 진지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생각하다 보면 분명히 저 멀리 기억 속에 사라진 경험들이 손을 번쩍 들 것입니다. 너무 거창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제에 맞는다면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경험이 떠오르지 않으면 챗GPT에 예를 들어 “유혹을 이겨냈던 경험의 예가 뭐가 있을까”하고 물어보시고 그 리스트 중에 자신에게 맞는 경험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들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입니다.
민원인을 대하는 방법이나 상사의 지시에 대한 대처, 업무 처리 방식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면접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는 스스로 권한 내에서 시도해 보고 안 되었을 때 법령을 찾아보거나 도움 요청한다는 것만 기본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챗GPT를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무작정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기 경험과 생각에 대한 본바탕을 마련해 두고 챗GPT를 활용하시면 아주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질문을 구체적으로 할수록 더 좋은 답변이 나오니 질문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하시고, 자신이 쓴 글을 깔끔하게 다듬어 달라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미소와 진정성 있는 답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다시 복기해보니 질문들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질문이었음에도 답변의 질은 조금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활짝 웃으면서 부스 안으로 들어갔던 것이 정말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긴장도 많이 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조금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나름 15분 동안 계속 미소를 유지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극단적으로 솔직해서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진정성이 뒷받침되는 답변이 오히려 꼬리 질문을 막을 수 있고 수월하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진정성이 없는 답변은 표정이나 태도에서 금방 표시가 나고 꼬리 질문이 들어오면 무조건 당황하게 되어 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분들이 15분 동안 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의 표정과 답변하는 태도를 보시면서 함께 일을 해도 괜찮을 거 같은 동료를 뽑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수월하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의 질문에 대해서 상대방이 웃으면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인다면, 조금 답변이 부족하더라도 함께 일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의를 갖추어서 정중하게 답변하시고, 꼬리 질문에도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차근차근 대답해 나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흔히 꼬리 질문은 답변하는 태도를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면접관을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질문에 대해 너무 완벽한 답변을 하려고 하지 마시고, 당황하지 않고 예의 바른 공무원의 태도를 보여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필기시험만 준비하던 입장에서 갑자기 면접 준비를 하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객관식 문제 푸는 연습만 쭉 하다가 갑자기 말을 많이 하는 연습을 해야 하니 막막하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필기시험 합격 발표 후 1달간만 더 고생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셔서 후회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되도록 조원들과 함께 점심, 저녁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도 일부로 더 하려고 하면서 친해지고 그러면서 말하는 연습도 같이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부담감 가지실 필요 없이 필기시험처럼 학원 커리큘럼대로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준비하시면 최종 합격까지 큰 어려움 없이 이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5. 마치며
합격수기를 작성하다 보니 너무 길게 작성한 것 같기도 합니다.ㅜㅜ죄송합니다. 정말 먼 길을 돌아서 합격하였기에, 동행 9기분들이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빨리 합격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다 교수님들이 수업 시간에 하시는 이야기들만 나열된 것 같지만 그래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에게 제가 직접 하고 싶은 말들을 글로 작성한 것 같습니다.
법원직 시험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1년 동안 정말 공부만을 위해서 달리시기를 바랍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학원을 빠진 날이 5일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파서 빠진 것이 3일 정도, 지인 장례식으로 하루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학원도 아침 7시 전에 갔고, 밤 10시까지 꼬박 채워서 귀가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매일 밤 10시까지 채워서 공부하는 수험생이 계셨는데, 시험 3일 전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심하게 “시험 잘 보세요!!”라고 말씀드리면서 서로 파이팅을 외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과 면접 같은 조가 되었고 다 같이 최종 합격해서 정말 신기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하시거나 다시 시작하시기로 마음먹은 만큼, 이번 1년 정말 죽기로 마음먹고 처절하게 준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부모님, 동생!!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 전화 많이 해주신 지인분들께도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수업마다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시는 교수님들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실강을 들었는데도 질문을 하러 가지 않아서 면접 준비할 때 실강생이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부끄러웠지만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연으로 시험 전에 잠깐 인사 나누었었는데 본 면접 첫날 저 알아봐 주시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조언해 주신 박초롱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면접 담당 교수님이셨던 이국령 교수님!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 내셔서 면접 준비 도와주시고 멘탈 잡는 데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 1순환 전에 상담을 통해서 새로 마음 다잡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만들어주신 진 과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면접 준비 과정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도와주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본 면접 마지막 날까지 저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고, 그 해결해 주신 고민이 정말 신기하게도 본 면접 질문으로 나왔을 때의 그 소름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청 사항이나 인강 신청 사항에 대해서 저를 믿고 잘 들어주신 유 대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 수업 시간 전에 프린트물 빠짐없이 제공해 주시는 데 많은 역할 해 주신 조교분들과 총무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면접 준비 과정에서 못난 조장 만나서 고생한 G조 여러분!!ㅎㅎ정말 정말 고생하셨고, 잘 도와주셔서 정말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다행히 심층도 1명도 안 가고 전원 합격을 해서 천만다행이고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제일 아침 일찍 와서 조원들 책상 일일이 물티슈로 닦으면서 조원 모두의 합격을 빌었던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 이제 다 같이 꽃길만 걸읍시다!!ㅎㅎ
동행 9기분들도 곧 법원에서 뵙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필요하신 내용이나 질문하실 내용들에 대해서 쪽지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장 드리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티모야티모입을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4 감사합니다!!ㅎㅎ면접 연습때 멘탈약한 조장옆에서 고생많았어요!!ㅎㅎ
합격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ㅎㅎ
연수원에서 봐요!!ㅎㅎ -
작성자아이스 아메리카노 작성시간 25.08.14 조장님~! 정성과 진심이 담긴 합격수기네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면접기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ㅎㅎ G조 모두 함께 교육원 갈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
답댓글 작성자티모야티모입을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4 감사합니다!!누군지는 잘모르겠지만..ㅋㅋㅋ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ㅎㅎ합격 축하드려요!!
진짜 G조 모두 합격해서 정말 좋네요!!ㅎㅎ
교육원에서 봬요!!교육원에서 누군지 알려주세요!!ㅋㅋㅋ -
작성자상회 작성시간 25.08.17 소중한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티모야티모입을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7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