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을 기준으로 90%만 해도 합격하는 사람이 있고,
120%는 해야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자였기 때문에, 저처럼 멘탈이 약해서
실전에 약한 분들께 제 수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수험기간
2. 생활패턴 등
3. 순환별 공부
4. 면접준비
5. 감사인사
1. 수험기간
1년차 75.5 (83)
2년차 75.5 (76)
3년차 85.5 (78.5)
이번 평균은 86인 줄 알았는데 1문제를 잘못 마킹했는지 채점한 것보다 덜 나왔습니다. 점수가 참 공교롭죠;
사실 저는 은연중에 ‘이 정도 했으면 점수가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건방진 생각으로 초시, 재시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비효율적이었고, 점수가 오를 만큼 치열하게 공부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합격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께서는,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합격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1) 1년차 75.5
-(1~5순환 실강) 영어 노베이스, 공부 부족
초시 때 불합격한 이유는 전반적인 학습량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부 자체를 시작한 것도 오랜만이었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수업만 열심히 들었습니다. 초시생분들께 가장 크게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은 수업만 잘 듣는다고 점수가 오르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저는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8과목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으니까 당일 배운 내용은 최대한 그날 복습을 끝내고, 선생님들께서 외우라고 말씀해 주시는 건 까먹더라도 그때그때 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했던 공부 중에서도 특히 문제였던 건 영어였습니다.
교양 중에서 영어를 가장 못 했는데, 저는 4순환이 되어서야 그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1회차 진모 영어점수가 너무 참담해서 초롱쌤께 상담을 부탁드렸고, 그 이후부터 영어를 공부하다 보니 법과목은 그만큼 시간투자를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법과목이 불안하더라도 4순환 전까지는 영어를 비롯한 교양과목을 최대한 해놓는 게 시험직전 법과목 공부할 시간을 버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2년차 75.5
-(1~3순환 인강 / 4,5순환 실강) 영어 과락, 체력 부족
영어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제가 재시 때 영어 과락으로 불합격했기 때문입니다.
초시 때는 공부량에 비해서 영어가 쉽게 나왔기 때문에 76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시 때는 1교시 시간운용에 실패해서 영어를 15문제 이상 찍었습니다. 가채점 결과 제가 찍은 3번은 딱 2개가 나왔고, 저는 두 번째 해에도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앞순환부터 ‘과락만 면하겠다’는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나쁘면 저처럼 찍은 문제 다 틀릴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재시 때 불합격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체력관리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2년 연속 공부를 하다보니 체력이 바닥 났고, 커피를 물처럼 달고 살았습니다. 그걸로도 부족할 땐 한약을 먹거나 수액을 맞았습니다. 특히 4순환에 들어가면서 예습과 복습 둘 다 꼼꼼히 해보겠다고 잠을 엄청 줄였다가 5순환 때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학원을 안 갔고, 집앞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시험직전에 공부장소를 바꿨더니 아침루틴이 깨지면서 평소 공부하던 것보다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공부 부족은 불안감으로 이어졌고, 돌이켜보면 시험에 떨어질만 해서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공부를 더 하고 싶어도 잠을 지나치게 줄이는 건 되도록 지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3년차 85.5
-(2~4순환 인강 / 5순환 실강)
삼시를 시작하기 전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취미활동을 하며 약 세 달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다 9월 중순쯤 진과장님께 처음으로 상담을 부탁드렸고, 한번 더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때는, 금전적인 이유와 체력적인 문제로 인강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강을 듣기엔 의지가 굉장히 박약했기 때문에 매주 1회 학원에 와서 진과장님께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검사받는 식으로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과장님 덕분에 공부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고, 말씀해주신 공부법이나 회독 목표대로 공부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초시 때부터 상담 받았더라면 더 빨리 합격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싶은 분들께서는 과장님 또는 대리님께 상담 받아보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2. 생활패턴 등
1) 인강 + 아르바이트
인강으로 공부하는 건 유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제로라도 일찍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스터디카페 평일 오픈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7시까지 매장을 열어야 했기 때문에 항상 5시 반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일부러 집에서 떨어진 곳으로 알바를 구했는데 ‘어차피 알바 가야되니까 가는 김에 스카에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어둔 덕분에 아침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일과는 아침 7시에 영어, 국어 공부로 시작해서 10시쯤 오전 강의를 들었습니다.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밥을 먹었고, 저녁밥은 보통 안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녁까지 인강을 듣고 복습을 하며 스카에서 공부를 이어갔고, 밤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공부를 마쳤습니다.
2) 일요일 활용
-늦잠, 공부보충, 취미생활, 친구만남(인강 밀린 적 X)
저는 잠이 많아서 일요일에는 무조건 1시까지 늦잠을 잤습니다. 4순환 전까지 주로 휴식을 하면서 일요일을 보냈고, 그 주에 못다한 공부가 있을 때만 오후 4시쯤 스카에 가서 밤 10시까지 보충을 했습니다.
3년차여서 그렇기도 했지만 인강을 밀린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1월까지는 2주에 한번 독서모임을 했고, 친구들과 등산을 가거나 결혼식에 다녀온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편이라 일요일을 이런 식으로 보내며 스트레스를 덜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시생분들이나 인강 밀리는 N시생분들께는 절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무도 만나지 마세요 그냥)
그리고 5순환에는 실강이었기 때문에 일요일 12시쯤 학원에 가서, 저녁밥 안 먹고 7시까지 쭉 공부했습니다.
3) 체력관리
-걷기, 스쿼트
진과장님께서 근력운동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운동하기가 너무 싫었기 때문에..집에 갈 때 걸어가는 걸로 갈음했습니다. 공부를 마치면 하천길을 따라서 40분 정도를 걸었고, 2순환 때 약 한 달 정도 꾸준히 걸었던 게 공부 중반까지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날이 추워지면서부터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기 시작했고, 2월부터 체력이 급감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과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스쿼트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한 건 아니었고, 자세도 완벽하다고 할 순 없었지만 50개로 시작해서 300개까지 가능해지면서 4kg 정도가 빠졌고, 체력도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4순환에는 알바 오픈 준비를 끝낸 후 공부 시작 전에 유튜브를 보며 스트레칭 10분, 등 운동 10분, 스쿼트 10분씩을 꾸준히 했습니다. 덕분에 5순환 땐 실강 다니며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한약이나 수액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4) 플래너★
초시, 재시 때와 달리 삼시 때는 플래너를 열심히 썼습니다. 과장님께 상담 받으며 플래너를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지만, 불안할 때마다 공부해온 기록을 보며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라도 합격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상시간, 취침시간, 운동기록, 심지어는 커피 마신 횟수까지 플래너에 기록하며 실강생만큼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슬럼프가 자주 오거나 걱정, 불안이 많은 분들은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모의고사 점수
스카 알바, 주기적인 상담, 플래너 등 강제적으로 해야하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에 삼시 때는 항상 합격권이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조절을 못해서 1교시를 망했고, 멘탈 털려서 2교시 점수도 높진 않지만 모의고사에 매번 응시하여 연습한 덕분에 망했어도 합격할 수 있는 점수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동행 모의고사
1/12 1회 88 84 96 72 / 60 88 92 96 (84.5/2등)
2/16 2회 88 92 100 72 / 96 80 88 92 (88.5/1등)
3/30 3회 88 96 100 76 / 72 92 92 100 (89.5/1등)
5순환 전범위 모의고사
1회 96 88 96 76 / 84 96 96 96 (91/3등)
2회 96 92 76 72 / 88 96 92 96 (89/8등)
3회 100 88 88 76 / 92 92 84 80 (87.5/2등)
4회 84 96 80 48 / 88 100 80 96 (85/9등)
6) 과목 푼 순서
-초시
(1교시) 국사-헌법-국어-영어-(마킹)
(2교시) 형법-형소-민소-민법-(마킹)
-재시
(1교시) 국사-헌법-국어-영어-(마킹)
(2교시) 형소-형법-민소-민법-(마킹)
-삼시
(1교시) 헌법-국어-영어-(마킹)-국사-(마킹)
(2교시) 민법-민소-(마킹)-형법-형소-(마킹)
항상 1교시에 푸는 첫 과목의 문제가 잘 안 읽혔습니다. 초시, 재시 때는 처음 푼 과목이 제가 잘하는 국사였는데도, 글자가 잘 안 들어와서 별표 치고 넘어간 문제가 많았습니다. 잘하는 과목에서도 못 푼 문제가 많다보니 압박감을 느낀 데다 마지막에 푼 영어를 가장 못했기 때문에 재시 때 과락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과장님께서는 문제 푸는 순서를 바꿔보라고 하셨고, 가장 못하는 영어는 세번째에, 가장 잘하는 국사는 마지막에 푸는 걸 추천해주셨습니다. 처음엔 영어 순서가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지만 동행 모의고사로 연습하면서 그게 저한테 가장 잘 맞는 순서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실전에서는 첫번째로 푼 헌법이 또 글자가 안 읽히는 탓에 초시 때도 경험한 적 없는 점수를 받았지만, 바꾼 순서가 저한테 가장 잘 맞았기 때문에 시간관리에 실패한 것 치고는 선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N시생 분들 중 과목 순서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상담 꼭 받아보시고, 모의고사 무조건 응시하셔서 연습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순환별 공부
[2,3순환]
1) 교양과목(매일)
긴장해서 1교시를 또 망할까봐 교양 세 과목 전부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영어(아침) 2시간 30분
10월-11월: ebs 주혜연 해석공식(문풀+인강+누적복습)
12월-02월: ebs 해석공식 논리구조편(문풀+인강) / 초롱쌤 독해교재(문풀+누적복습)
-국어(아침) 1시간
10월-11월: ebs 개념의 나비효과(문학 부분만 빠르게 듣고 완강) / 예3비+마더텅 고2 문학(문풀)
12월-02월: 2순환 문법 강의 / 재현쌤 복습문제
-국사(점심 직후) 30분
10월-02월: 시크릿노트 하루 1장 암기
ebs 해석공식은 누적복습을 하며 빠르게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보자마자 알 정도로 해석이 되는 문장은 지웠고, 볼 때마다 모르는 건 별표 쳐서 계속 봤습니다. 영어를 엄청 못했었는데 11월 중순 쯤에는 해석공식 한 권을 하루만에 다 볼 수 있게 돼서 그 뒤부터는 논리구조 인강을 들으며 초롱쌤 독해교재에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독해 문제도 진짜 쉬운 건 지워가면서 누적복습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어가 자연스럽게 외워졌기 때문에 단어를 따로 외우진 않았습니다. 문법은 초롱쌤 강의를 듣고 난 후부터는 모의고사에서 틀린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문법 공부를 별도로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다만,,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모의고사 영어는 거의 70점대였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점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ㅠ)
2) 법과목
-2순환: 기본서에서 확실히 아는 부분 지우기, 직전회차/당일회차 복습
-3순환: 시험장노트 확실히 아는 부분 지우기, 기본서 아예 안 봄, 과목별 시험장노트 3회독(민법은 4회독)
재시 때 공부할 양을 줄이지 못해서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삼시 때는 2순환부터 수업을 들으며 기본서에서 확실하게 아는 부분을 지웠습니다. 인강 듣는 시간 동안 최대한 책정리를 끝내놓고, 복습할 때는 안 지운 내용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법과목은 중후반부 내용이 어려웠기 때문에 복습할 때 그날 배운 내용뿐만 아니라 전 시간이나 전전 시간에 배운 내용까지 함께 복습하려고 했습니다.
3순환 때는 기본서를 아예 안 봤고, 시험장노트만 봤습니다. 시험장노트도 아는 내용은 샤프로 지우면서 총 3회독을 했고, 이런 식으로 표시해놔서 4순환 때 발췌독하기 좋았습니다.
[4순환★]
-(진모점수/평균점수) 플래너에 전부 기록하기, 평균보다 낮은 회차 표시해놓기
-교양: 영어 진모복습(아침) 1시간, 국어 진모복습(아침) 1시간, 국사 시크릿노트 1장(점심시간, 귀가버스)
-5법: 예습X, 진모 틀린문제/헷갈리는문제 표시, 직전회차/당일회차 복습, W지문 3분의 1 지우기, 어려운 부분 시험장노트 발췌독, ★민법 시험장노트는 최대한 많이 봄★
기본서 예습 없이 아침에 두 과목씩 몰아서 진모를 풀었습니다. 예습을 안해서 아낀 시간은 교양과목에 투자했고 매일 영어 1시간, 국어 1시간 각각 진모 복습하는 데 썼습니다. 특히 국어는 모의고사에 출제됐던 문법문제나 고전시가를 자주 봤고, 이때 문법과 고전을 제대로 해놔서 독해시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국사는 동행 모의고사 때 항상 점수가 잘 나오길래 4순환 땐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진 않았고, 점심 먹을 때나 집 가는 버스에서 시크릿노트 한 페이지 외우는 식으로 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5순환 전모에서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혹시 공부하시다가 점수 잘 나오는 과목이 있어도 대충 공부하지 마세요..
다음으로 법과목은, 진모를 풀고나서 W에 틀린 것과 헷갈리는 것 등 각각 구분해서 지문번호에 표시했습니다.
-(진모 틀린 지문) 빨간 색연필+사선
-(진모 헷갈렸던 지문) 샤프+세모
-(수업 듣고도 헷갈리는 지문) 빨간 색연필+세모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지문) 빨간펜+별표
-(직전회차에서 또 모르는 지문) 샤프+동그라미
4순환 목표는 W지문 3분의 1을 지우는 거였기 때문에 무조건 맞출 수 있는 지문은 인강을 들으면서 샤프로 전부 지웠습니다. 그래서 복습할 때는 세모표시, 사선표시,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해주셨던 별표 지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때도 그날 진도 나간 회차뿐만 아니라 전 시간, 전전 시간 내용까지 최대한 복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회차별 진도대로 W 상단에 인덱스 포스트잇을 붙여뒀는데, 평균 점수보다 낮은 회차는 빨간색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 5순환 회독 계획을 세울 때, 이 인덱스 포스트잇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했기 때문에 따로 페이지 수를 세지 않아도 돼서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5순환★★]
-알바X 운동X 인강→실강, 아침밥X (배고프면 샌드위치) / 오후 4시 점저O (시험볼 때 점심 안 먹음)
-교양: 영어 전모복습(아침) 1시간, 국어 전모복습(아침) 1시간, 국사 기출집복습(아침) 1시간
-5법: W 5회독 목표, 4순환 회차별 진도 기준으로 회독, 최판은 자투리 시간에만 봄(버스 이동시간)
4순환 막바지로 갈수록 피곤해서 주말만 되면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5순환 때는 스카 알바를 그만두고, 인강에서 실강으로 전환했습니다. 전모 시험지는 수업 후에 별도로 복습하진 않았고, 수업이 끝나면 무조건 W만 회독했습니다. 회독 계획은 4순환 포스트잇을 기준으로, 빨간 포스트잇이 붙은 부분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엔 교재 후반부 내용부터 회독했습니다
4순환 때 1회차, 2회차 진도는 예습 없이 진모를 봐도 거의 90점대였기 때문에 W 앞부분 내용은 시험직전 2번 정도만 읽었습니다. 대신 형법의 재산죄나 형소법의 상소/재심처럼 중후반부 내용을 최대한 많이 회독하려고 했습니다.
W는 1, 2회독 때까지도 지운 내용 포함해서 꼼꼼하게 봤습니다. 대신 2회독을 하면서, 한 페이지의 모든 지문을 지웠을 때는 그 페이지 왼쪽 상단에 크게 X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3회독 땐 상단 X표시 된 페이지는 아예 안 읽고 바로 넘기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5순환 목표는 5회독이었는데, 민소와 형법만 시험 전날 한 번 더 봐서 5회독을 채웠고(그래서 점수가 제일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나머지 법과목은 총 4회독을 했습니다. 시험 전날에 작년 영어시험지를 풀었다가 또 과락 나오는 바람에 멘탈 털려서ㅎ 나머지 과목은 계획대로 못 봤습니다; 시험 전날 이런 행동 피해주시고, 만약 기출문제 푸실 거면 점수 계산은 하지 말아 주세요..
4. 면접준비
-자기소개서: 두괄식, 구체적으로O, 구구절절X,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자기기술서: 미니논술 4문제, 글자 크고 또박또박, 분량 다 채우기, 잘 쓴 조원 것 보면서 괜찮은 문장 줍줍
-면접연습★
안응이 연습, 답변 키워드 준비하기, 말하는 연습 많이하기, 다른 조랑 섞어서 모의면접 해보기, 학원 모의면접/실전면접 영상 보면서 자체 피드백하기, 조원들한테 자주 받는 피드백은 최대한 교정하기, 자세교정 벼락치기 가능O, 조원들이랑 꼭 친해지기
-바지정장 대여(더웨이나인), 헤메 셀프(앞머리 가운데 살짝 남기고 사이드만 스프레이 고정, 중단발 풀었음)
자소서는 한 문항, 한 문항 쓸 때마다 과장님께서 진행해주셨던 예비면접 OT 영상을 계속 돌려보며 작성했습니다. 그때 말씀해주신 내용이 가장 기본이 되는 가이드 라인이라고 생각해서 거기에 맞게 초고를 쓰고, 중간중간 지피티로 문장 다듬었습니다.
자술서는 어떻게든 쥐어짜서 분량만 다 채우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제에 맞는 좋은 말, 추상적인 말 쓰다보면 얼레벌레 채워지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ㅎ 작성이 끝나면 조원들이 쓴 자술서를 복사해서 돌려보게 되는데, 몇 번 보다보면 잘 쓰는 조원이 있습니다. 그 조원이 쓴 걸 보면서 좋은 문장 몇 개 줍줍했다가 나중에 써먹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연습은 최대한 많이많이 말해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면접날 어떤 부스가 걸릴 지는 아무도 몰라요..본인이 가게 될 부스가 자소서/자술서 물어보는 부스일 수도 있고, 경험질문이나 상황질문 많이하는 부스일 수도 있고, 전공질문만 하는 부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습하시는 동안 면접교재에 있는 질문은 기본이고, 그 외 다양한 질문들에 대비해서 충분히 연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고맙게도 조원들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답변을 준비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답변을 주워갈 수도 있고, 단점을 고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기 때문에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조원들과는 최대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결과적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5. 감사인사
헌법 이국령 선생님! 죄송해요..면접 준비할 때 본의 아니게 제 점수를 오픈해서 쌤 상처받게 한 거 사과드립니다...선생님 수업은 늘 항상 언제나 최고였어요..쌤 수업만 기다렸었는데, 제가 1교시에 푸는 첫과목 글자를 못 읽는 병이 있어요..재밌는 수업, 족집게 최판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국어 박재현 선생님! 초시, 재시 때 쌤 수업 열심히 들어서 이번 국어 잘 볼 수 있었습니다ㅠ 문법 마무리정리랑 마지막에 기출문제 올려주신 건 특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모의면접 때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감사합니다ㅠㅠ❤️
국사 임진석 선생님! 시크릿노트 아니었으면 이번시험 큰일날 뻔 했어요..진짜 감사드려요! 5순환 수업 끝나고 해주셨던 말씀 듣고, 눈물줄줄 감사드린 적 있었는데 그때 해주신 얘기 지금도 종종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어요~감사합니다!
영어 박초롱 선생님! 초시 때부터 지금까지 제 비타민이셨어요 쌤,,감사드립니다 진짜💝 저 엄청 찡찡댔는데..ㅎ 다 들어주신 것도 감사드리고, 저는,,,,초롱쌤 아니었으면 아마 영어 포기했을 거에요. 그리고 삼시 고민했을 때 다시 해보라고 말씀해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ㅠㅠ쌤 덕분에 저 다시 해서 합격했어요~!!!
민법 김동진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민법 점수로 고민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외에 복습영상이나 마무리영상 올려주셨던 것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됐었고, 감사했습니다! 예전 친상법 수업 때 예로 들어주셨던 스티브 동진, 잊지 못할 거에요,,감사합니다.
민소 이덕훈 선생님! 제가 아는 모든 어른 중에서 가장 러블리하고 가장 귀여우신 덕훈쌤. 선생님 덕분에 민소 포기 안 하고 재밌게 공부했습니다ㅠㅠ감사합니다! 모의면접 때 뵙게 돼서 좋았어요ㅠ 쌤 수업을 이제 다시 못 듣는다는 게 가장 슬프고 아쉽습니다..
형법 문형석 선생님! 재시 5순환 때 스카로 도망갔는데, 그날 수업에서 집이든 스카든 어떤 장소에서 하든 무너지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던 말씀 지금도 기억나요ㅠ그때 해주신 말씀 힘이 됐었는데 이번 5순환 때도 스벅에서 엘베에서 마주칠 때마다 열심히 하라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작년에 합격해서 탕후루 응원 놀리고 싶었는데, 그때 불합격해서 진짜 아쉬웠어요..
형소 유안석 선생님! 저 버스카드 잃어버렸을 때 돈 빌려주신 거 감사했습니다...그리고 제가 짓궂은 장난칠 때도 항상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아이스 아메리카노 질문, 면접에서 진짜 나올 줄 몰랐는데 쌤 덕분에 저 면접 붙었어요! 면접 준비할 때 저희조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스킨에서 아빠 냄새난다고 놀려서 죄송합니다. 선생님은 저한테 아버지만큼 감사한 분이라 그랬어요..자주 찾아뵙고 늘 감사한 마음 전할게요 쌤..감사합니다!
유재훈 대리님!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의면접 때 해주셨던 피드백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래너 엄청 잘 썼고, 내년에도 잘 쓸게요~!
제 수험기간의 시작과 끝을 지켜봐주신 진윤환 과장님! 매번 공부하기 싫다, 성적 안 오른다 찡찡거리고, 개인적인 고민 말씀드리면서 불안해하고 그랬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고, 아침저녁으로 매일매일 플래너 인증샷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과장님 덕분에 성적도 오르고, 운동도 처음 해봤어요..합격하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평생 은혜 갚으면서 살게요..💐
그리고 3주 동안 함께 고생했던 C조!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다시 한 번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ㅠ 모의면접 멤버 섞는 것도 그렇고, 뭐든 다같이 하려고 했던 것도 그렇고...부족한 점 많았는데 불평 한마디 없이 따라줘서 고맙고, 감사했어요(특히 부조장님 감사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랬는데, 3주 동안 정 많이 들었잖아요 우리..연수원 가서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120%를 해야 합격하실 수 있는 분들께서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점수가 안 나오고 불안해서 포기하고 싶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버티면 임계점을 넘으실 수 있을 거에요! 안석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합격소급의 법칙이라는 게 진짜 있더라구요!
열심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