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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일본의 짧은 시

작성자김정훈|작성시간21.04.24|조회수400 목록 댓글 0

 

밤에 핀 벚꽃

오늘도 또한

옛날이 되어버렸네   

 

고뱌야시 잇사   

 

 

가는 봄이여,

새는 울고,

물고기의 눈엔 눈물

 

마츠오 바쇼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밧줄에도 걸리지 않는

물속의 달

 

요사 부손

 

 

날은 춥지만

둘이서 자는 밤이

든든하여라

 

마츠오 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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